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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시워터파크 님, 북마녀 님
김종국 데뷔 10000일 기념 합작에 참여했습니다. https://760425.wixsite.com/10kdayswithkjk 링크에서 다른 분들 작품을 감상해주세요 :) 다소 급하게 쓴 글이라... 참여에 의의를 두고...! 겨울이었다. 나는 가만히 제 앞에 놓인 새하얀 풍경을 쳐다보았다. 눈이 가득 쌓여있는 모습은 회상, 아니면 White Love와 같...
승철은 문득 고등한생 윤정한이 사랑니 때문에 얼마나 고통스러워했는지 떠올린다. 진짜 언제 한 번 주둥이 부을 때까지 입만 때릴 거라고 벼르는 말에도 웃던 정한이었다. 그 재앙의 주둥이가 꽉 닫혔고(진지하게 수술이 잘못된 게 아니냐고 물었다.) 밥도, 빵도 제대로 못 먹었었다. 그렇잖아도 승철 옆에 서면 말라 보이는데 볼까지 홀쭉 패여 안쓰러웠다. 별안간 또...
물기가 많아 질은 땅 위로 사람 셋이 지나갔다. 발자국이 움푹 깊게 패여 공간이 늘었다. 땅이 눌려 굳어졌는지는 모르겠는데, 발자국 패인 공간이 메워지질 못해 텅 비었다.
*멀리까지 퍼진 발자국 -페이단에게 말을 걸면 타라/친위대에서는 그런 일이 딱히 없다고 하는데, 기억해주고 있구나 페이단은 왕정쪽그것도 친위대라인이며 팔론 후임인데 평민출신에 열심히 타라를 지켜냈지만 팽당한 상이군인 팔론과는 달리 친귀족파였다는 것을... - 사실 팔론은 스토리만 보면 되게 짠한 면이 있는데, 별동대 이끌어서 목숨 걸고 나라 지켜놨더니 나라...
어릴 적 나에겐 마르지 않는 동네가 있었다. 언제든 물같이 자연 속에서 이웃들과 오순도순 활기찬 나날을 보내며 물 흐르듯이 살았던 골목길이 있었다. 밤이 되면 따듯한 모닥불 앞에 누워 도란도란 쓸데없는 이야기를 나누며 살았던 나날들이 마치 하룻밤의 환상처럼 지나쳐간 적이 있었다. 나의 동네는 내가 중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안 가 서서히 기울어졌고 몇 가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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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 댕. 종소리가 울려퍼졌다. 기차역에 도착하고 나니 찬바람이 물씬 풍겼다. 독한 담배 냄새가 곳곳에 진하게 풍겨왔다. 건조해진 볼은 금방 붉어지기 시작했고 허름한 가방 하나 메고 있던 나의 모습이 기차역 유리문에 투명하게 비쳤다. 나는 그런 내 모습을 멍하니 지켜만보다가 다음 기차를 타기 위해 역 내부에 있는 휴식실에 잠시 몸을 축이기로 다짐했다. 이 ...
지웅에게서 전화가 온 건 몇 달 전이었다. 운수 좋은 날이라고는 생각했었다. 항상 5분 늦게 일어나 놓치던 버스를 제때 타서 회사에 늦지 않은 것도, 일이 밀려 걸러야 했던 점심을 제대로 챙겨 먹은 것도, 며칠 보이지 않던 길고양이가 갑자기 나타나 나에게 머리를 부빈 것도, 그저 운수 좋은 날이기에 일어난 일이라고만 생각했다. 찝찝하긴 했지만 하루를 좋게 ...
지구 상 모든 인간은 비극을 안고 태어나는데, 그 비극이란 원죄가 아니에요.인간은 늘 어른이 되어야만 한다는 비극을 안고 태어나죠.즉, 둥지와 안식을 떠나 삶이라는 전쟁터로 나서야 한다는 겁니다. 사랑스러운 모든 것을 잃고, 스스로 사랑스러운 것을 새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싸움을 해야만 하는데,실로 비극이 아닐 수 없어요. 많은 사람들은 이를 행할 용기가 없...
“장군- 아니, 주공.” 검은 눈동자가 형형한 빛을 안고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다가 고개 숙여 절하는 공손한 몸짓에 따라 가지런한 눈썹 아래로 숨는다. “노숙은 이제부터 생사영욕을 주공과 함께 할 것입니다.” 그 때 제 심장이 마치 귀에서 뛰는 양 쿵쿵대던 소리를, 손권은 아직까지도 기억하고 있었다. - 공기가 갑자기 차지나 싶더니 해가 질 무렵 기어코 눈...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가장 좋은 게 뭔 줄 알아? "눈 위에다가 내 발자국을 남길 수 있다는 거야." 처음엔 그게 뭐야, 시시해. 라고 생각했었어. 너를 만나면서 너를 좋아하게 되고, 네가 좋아하는 것들 좋아하게 되고, 여름을 좋아하던 내가 겨울을 기다리게 됐을 때. 그제서야 깨달았어, 네가 내 겨울이고, 네가 내 마음 속 눈 위에 발자국을 진하게 남...
여린 무엇인가가 유리창을 두드리는 소리에 남자가 고개를 돌렸다. 짙은 잿빛으로 물들어 있던 먹구름이 기어이 일을 냈다. 거대한 유리창 위로 빗방울이 주욱, 하며 길게 존재감을 과시하며 지나갔다. 한두 줄기로 시작한 것이 급기야 세차게 유리창을 두드리고. “이런, 비가 오는군요.” 때 이른 장마가 시작되었다. “비 소식은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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