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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열두시 십육분 지이이잉. 밝은 빛을 뿜는 형광등에서 듣기 싫은 전동음이 퍼진다. 날벌레가 빛에 틱틱 부딪힌다. 눈부시게 하얀 편의점 조명이 거슬린다. 너무 밝다. 지나치게 밝아. 도영은 무얼 마실지 정하기도 전에 괜히 냉장고 문부터 열었다. 잡음을 뚫고 작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린다. "도영아, 콘돔은 안 사?" 집에 있어. 드디어 맥주를 고르고 길쭉...
"와... 진짜 심하다." 됐어, 저리 가... 급격히 피곤함이 밀려온 태용은 소파에 누워 킷캣을 하나 깠다. 말할 힘도 없어서 이미 시동을 건 동혁을 향해 손이나 휘휘 저었다. 니까지 피곤하게 하지마... "멍든 거 봐라. 형 무슨 님포매니악 찍어요?" "동혁아 진짜 제발 조용히 해..." "연애를 많이 격하게 하시나봐. 형은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도영이형...
*이 이야기는 모두 허구이며 알려진 의미와 다르게 각색된 부분이 있습니다.(이룡螭龍=이무기) 용으로 태어나 하늘을 날았다고 해서, 네가 진짜 용이 된 줄 알았느냐? 번쩍 눈을 뜬 태용이 식은 땀을 닦아내렸다. 심호흡을 하고 작고 약한 인간의 심장이 터지지나 않을까 한참 가슴께를 부여잡았다. 두근거리는 것이 미약해질 쯤,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태용이 ...
"도영아아..." "뭐야? 이태용 왜 울어?" "나 안 울거든?" "알았어. 왜 울기 직전이야?" "응....영이가 유치원 가기 싫다고 우는데 좀 당황해서 그냥 보냈어어... 화실에 잘 말해서 하루 데리고 있을 걸 그랬나봐. 출근하려니까 갑자기 아무 생각 안나고 막막해가지구... 나 완전 요령 없는 아빠야." 도영아 오늘의 마음은 어때? 태용은 매일 영이를...
"있지 도영아, 도영이는 왜 맨날 누워만 있는데 잘 해?" "아, 형. 뭔소리야 진짜." "아니, 그렇잖아. 운동도 안하구 맨날 누워만 있을라구 하면서. 헉. 이것도 누워서 하는 거라 그런가?" "아 제발. 그만해라, 이 인간아." 결국 도영은 몸을 벌떡 일으켰다. 알량한 자존심 한켠은 뿌듯할 법도 한데, 언젠가부터 도영은 슬슬 화가 났기 때문이다. 이태용...
나는 눈만 껌뻑이며 어두운 천장을 보고 있다. 살짝 땀이 나 몸이 불편하지만 그런대로 상관 없어 마른 발만 흔들었다. ‘형, 좋아해요.’ 친구같은거 더는 싫다는 말에 나는 아무 답도 못했다. 그 말을 들은건 수업이 끝나고 강의실 밖으로 나갈 때였다. 오늘 점심에 맛있는 디저트를 파는 카페를 가자고 하려던 참이었다. 도영이는 내가 밥을 다 먹겠다는 약속만 하...
임자 없는 모든 것을 주워 되파는 방물장수 '고야'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가고 마는데...
1,2편이 많이 수정 및 추가되었습니다. +이야기의 배경과 소재는 유명한 것들이지만 모두 허구이며 각색을 거쳤습니다. 정확하지 않은 시대상과 소재적 정의를 띄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거꾸로 흐른다. 그들이 지금 만난 순간부터, 그 이전에 만난 순간까지. 릴렉시안:::외로운 가을밤 01. 작고 뭉툭한 소리가 퍼졌다. 이제 넷, 다섯 먹었을 작은 키의 어린 ...
“우라.” 도영은 울을 꼭 ‘우라’라고 불렀다. 정확히 따지자면 이름인 고유명사 ‘울’에 호격조사인 ‘아’가 붙은 꼴이었지만, 쓰기론 ‘울아’라고 쓰고 발음은 ‘우라’였다. 그리고 그건 꽤나 친근했고 꽤나 다정한 부름이었다. 누군가가 유치하고 속좁게 질투를 할 만큼. 울이 사랑의 큐피드 역할을 자처한 것과는 별개로 셋이서 만난 적은 손에 꼽을 만큼 드물었다...
“사랑해.” 네가 뱉어냄으로 내 앞에 툭 떨어진 이 말을 과연 모른 척 할 수 있을까? 관망할 수 있을까? 믿지 못하겠다며 널 채근하거나 그보다 더한 것을 내놓으라며 떼를 쓸 수 있을까? 내 욕심에 너를 몰아붙일 수 있을까? 아니, 아니. 절대 아니. 감사하게 받들어 삼킬 것이고, 소중하게 품을 거고, 이내 내 것마저도 주려고 하겠지. 하지만 다 내어줘도 ...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나요? 네. 우린 살면서 많은 순간순간 사랑에 빠지잖아요. 그 중 ‘첫눈에’라고 할 만큼 단숨에 빠지는 사랑이 분명 저에게도 있었죠. 태용씨의 사랑 이야기가 정말 궁금한데요. 하하. 곤란하네요. 아직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해본 적은 없어요. 그런데 언젠가는 오지 않을까요? 그런 순간이? 막연한 기대만 있네요. 저는 자주, 많은 것들에 ...
운동장의 흙먼지도 싫었고 내리쬐는 뜨거운 열기도 싫었고 온몸을 타고 흐르는 땀도 싫었다. 그 나이대의 남자애들이 한데 모여 있으면 으레 그러하듯 나는 냄새와 치기 어린 장난들도 싫었고 감독님의 잔소리와 훈계도 선배들이 내세우는 위계질서도 다 싫었다. 도영은 싫은 게 많은 소년이었다. 남들에게 티를 내본 적이 없어서 그랬지. 근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차근...
무릇 모든 징조가 그러하듯이 그것은 은밀하게 시작되었고 알아차렸을 때에는 이미 기회를 놓쳐버렸다. 21세기 초. 유라시아대륙 오지에서 발생한 그 질병은 순식간에 대륙 전역을 뒤덮었다. 종을 불문하고 전염되어 육체의 일부가 변형되고 극심한 환각에 시달리다 죽음에 이르는 기이한 병. 그 맹위 앞에서 수많은 국가가 힘없이 무너졌고 전염될까 두려워 탈출하는 방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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