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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르르 님, 요정 님
나 열아홉살때 일임 학원 끝나고 공원에서 담피하고 있었는데 겉모습도 존나 누추하고 너저분 해보이는 노숙자새기가 담배 한까치만 빌려달라는거임 그래서 한까치 빌려줬는데 글쎄 나보고 갑자기
七絃琴 칠현금 남군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지도 여러 달이 지나고 몸에 퍼졌던 독도 어느정도 희석되었을 무렵, 주유는 손책의 무덤가를 찾아갔다. 눈을 감으면 아직도 그와 함께 천하대업을 이루려 했던 일들이 그토록 생생한데, 그리운 이름을 불러보아도 돌아오는 것은 들판을 스치는 바람 소리뿐이었다. 자택으로 돌아온 뒤, 주유는 오랫동안 타지 않았던 칠현금을 꺼내들...
노숙은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타고난 성격이 본디 그러했다. 더 정확하게는, 잘 알지 못한다기보단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무엇이 아름답고 그렇지 않고를 가르는 안목을 기르려면 그것이 그림이던, 운율이던, 가무이던, 오래 들여다보고 공들여 생각하고 마음써 즐겨야 하는데, 노숙은 그리 시간과 정성과 즐거움을 쏟을 만큼 그런 것들에 관심을 갖고 있...
손권은 고서를 읽고 수집하는 것을 좋아했다. 방대한 양의 죽간과 족자가 빼곡히 쌓여 있는 그의 서재는 그 점을 잘 보여 주었다. 그 서재에는 옛 문인이 직접 썼다는 오래된 글도 있었고, 씌여진 지 얼마 되지 않은 병서나 농서, 곡보도 있었고, 손권이 아직 공자라 불리던 시절에 고명한 현인과 나누었던 서신도 있었고, 십수 년 전 손권이 어린아이였을 적에 작은...
대도독의 지위는 마치 당연한 것처럼 그에게로 돌아왔다. 오후 손권이 몸소 육구로 찾아와 여몽에게 병부를 내렸다. 주공의 명을 받듭니다 - 그 당당한 대답을 듣고서도 그는 더 없이 무심한 얼굴로만 여몽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러나 짧은 순간 마주한 차분한 눈빛 아래에 잔잔하게 물결치는 분노를, 끓어오르는 고통과 슬픔을, 여몽이 모를 수는 없었다. 분명 자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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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은 눈 앞의 여몽을 바라본다. 벌써부터 그 진한 속눈썹 아래에 눈물을 가득 가둔 채로 저를 바라보고 있는 그는 어딘가 아픈 것 같은 표정으로 그저 제 손을 잡고 있을 뿐이었다. 오래도록 앓고 있는 병자는 분명 자신일 터인데, 여몽은 이렇게 살을 맞댈 때마다 항상 자신이 더 괴로운 얼굴을 하고는 했다. 그것을 보고 있노라면 노숙은 그가 한없이 가엾고 또 ...
여몽의 눈빛은 언제나처럼 강건했다. 망설임 없는 걸음으로 대전을 가로지른 그는 손권의 앞에 무릎을 꿇고 깍듯이 예를 표했다. “주공.” “여 장군. 갑자기 무슨 일인가?” “대도독을 뵈러 왔습니다.” 그 목소리에 깃든 확신이라니. 매끄럽게 옻칠한 팔걸이를 쥔 손에 절로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 손권은 여상히 대답했다. “안타깝게도 자경은 지금 병중이오...
터억, 화살촉이 나무 과녁을 경쾌하게 파고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부르르 떨리는 그 깃 끝을 그대로 응시한 채로 - 손권은 묵묵히 전통에서 다음 화살을 꺼내어 시위에 매겼다. 예전 같으면 보았냐며 호들갑을 떨 만도 했으련만 그는 이미 삼십 세였다. 가벼운 심호흡 뒤에, 등근육이 부드럽고 유연하게 움직여 시위를 깊게 당겨냈다. 이윽고 놓아진 화살은 또다시 ...
“- 정말로 와 줄 줄은 몰랐는데.” 활을 손에 든 손권이 말했다. 제 목소리에 떨림이 실려 나간 것을 들켰는가 신경쓰이기 이를 데 없었으나 노숙은 그저 언제나처럼 평온한 낯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아까 인사한 그가 또다시 공손히 손을 포개며 대답했다. “어찌 그리 말씀하십니까, 주공과의 약조인 것을요. 다만 그저…제 재주가 기대하신 바에 미치지 못할까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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