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 혐관의 법칙: 실컷 괴롭히다 지독하게 감긴다. 감옥에서 괴롭혔던 룸메이트의 직속 부하가 되었다!
작년에 다른 계정에 올렸다가 정리할 일이 생겨서 옮겨놓습니다 :D 고전 애니를 좀 봤습니다 그라무...........................
(1) 1989년 봄, 엄마가 집을 나갔다. 사실 기억나는 게 많지는 않다. 너무 어렸어서 기억을 못하는 건지, 그때로부터 서서히 기억을 지워간 건지조차 이제는 확실하지 않다. 그날도 거실에서는 와장창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고 엄마는 평소처럼 울었다. 나도 평소처럼 굳이 내 방에서 나가지 않았다. 아빠도 평소처럼 말했다. "이럴 거면 나가, 이 식충이 같은 ...
(9) <1996년 5월 8일(수)> 우리집에서 종종 같이 공부를 했다. 매일 만나고 싶지만 마냥 놀 수만은 없어서 시작한 거였는데, 그 덕분인지 첫 중간고사 성적이 크게 올랐다. 엄마는 1학년 때보다 훨씬 좋아진 점수가 줄줄이 나열된 꼬리표를 받아보고 엄청 기뻐하셨다. 나는 '새벽이가 잘 알려준 덕에 공부가 좀 재밌어지는 것 같다'고 공을 돌렸...
(7) "너... 진짜 뭐야. 너 누구야. 왜 이렇게 커져서..." 쿵, 쿵... 새벽이는 계속 내 어깨에 이마를 찧어대며 중얼거렸다. 낯선 모습은 아니었다. 2주 전쯤에도 이랬었으니까. 삐삐 쳐서 불러내더니 한참을 이마만 찧어대다가 차갑게 날 돌려보냈던 밤이 있었다.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길래 딱히 묻지도 못하고 혼자 궁금한 맘을 삼켜야 했었던......
(4) 밝고 하얀 방.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다른 세상인 것처럼 새벽이의 방은 깨끗하고 예뻤다. 다른 데는 다 깨끗해도 내 방만 늘 돼지우리인 우리집이랑은 정반대였다. 옥상에서 담배를 그렇게 피우고도 꽁초 하나 없이 말끔히 정돈하고 일어나던 모습이 생각났다. 취향이라곤 엿보이지 않는, 생활흔적만 가득한 집과는 달리 이 작은 방은 새벽이스러운 것들로 꽉 차...
월세 때문에 쪼들리고 있는 앙드레에게 웬일로 의뢰인이 찾아온다. 그런데...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미행해달라고 한다?
(3) <1995년 11월 9일(목)> 11월 1일이 되자마자 짝꿍이 바뀌었다. 진짜 헤어지기 싫었는데 어쩔 수 없었다. 하필 왼쪽으로 한 칸씩 옮기라고 하는 바람에 우리는 교실의 끝과 끝 가장자리로 제일 멀리 떨어졌다. 나는 창문 옆, 새벽이는 뒷문 앞. 또 두 달이나 이러고 지내야 되는 거야? 다음엔 짝꿍 빨리 바꿨으면 좋겠다. 얼른 또 한 ...
(2) <1995년 10월 11일(수)> 오늘도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교실 뒷문으로 슥 나간다. 바로 뒤쫓아가면 부담스러울까 봐 나는 늘 일부러 몇 분 텀을 두고 슬렁슬렁 올라가곤 했다. 얘도 온전히 혼자서 노래 한 곡, 담배 한 대 즐길 시간 정도는 있어야 할 거 같아서. 맘 같아서야 당장 쫓아가고 싶은데 나도 나름 배려한 거다. 그런데 오늘, ...
(1) <1995년 5월 12일(금)> "골드패스츄리 두 개랑 피크닉이요!" "패스츄리 다 나갔는데~" "벌써요?!" "소보루, 단팥, 생크림. 어떤 거?" "아이 씨... 그럼 생크림, 소보루, 피크닉이요..." "오야, 천 백원~" 4교시 끝나고 왔더니 역시나 패스츄리가 없다. 걸신들린 새끼들 왤케 많냐, 벌써 며칠째 허탕이야. 별로 내키지 ...
(10) <1996년 9월 21일(토)> 오래토록 무더웠던 여름 끝자락에 이현도는 <사자후>로 솔로데뷔를 했다. 비록 옆에 김성재는 없었지만, 그래서 혼자 무대에 선 모습이 좀 외로워 보이기는 했지만 필교도 좋아했다. 우리는 천리안 PC통신 <듀스 포레버> 팬 동호회에 들어가 게시글들을 읽었다. 난리였다. 필교는 의외로 '...
(9) <1996년 5월 8일(수)> 우리집에서 종종 같이 공부를 했다. 매일 만나고 싶지만 마냥 놀 수만은 없어서 시작한 거였는데, 그 덕분인지 첫 중간고사 성적이 크게 올랐다. 엄마는 1학년 때보다 훨씬 좋아진 점수가 줄줄이 나열된 꼬리표를 받아보고 엄청 기뻐하셨다. 나는 '필교가 잘 알려준 덕에 공부가 좀 재밌어지는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8) <1996년 2월 16일(금)> 아침에 간단히 케이크를 자르고 미역국도 한 그릇 후루룩 마셨다. 생일선물로 부모님께 워크맨을 받았다. 검은색 소니 WM-EX1. 일부러 필교 거랑 똑같은 모델로 사달라고 졸랐다. 그 길로 필교한테 달려가 뽀렸다는 워크맨은 내가 갖고 새 걸 얘 줬다. "미쳤어? 니 생일선물을 내가 왜 가져! 내 거 다시 줘,...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