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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다. 공 튀는 소리가 멀리 체육관에서 탕탕 들리는 것 외에는 조용한 학교였다. 수업에 집중하는 학생들의 옆모습이 창가를 통해 투명하게 보였다. 오래간만의 모교 방문은 카메라와 스태프를 대동한 채였다. 성훈은 매스컴에 드러나는 만큼 익숙했기에 여유로웠고 잘 다려진 바짓단은 그의 성공만큼이나 구김없었다. 인터뷰를 따면 방송은 물론 ...
고등학교 생활은 만만하지 않았다. 첫 번째로, 성훈의 학교를 1 지망을 희망한 탓에 친구들과 찢어지게 돼서 교우관계 문제가 있었다. (성훈의 고등학교는 공부 빡세게 하는 학교로 소문이 무성해서 공부 잘하는 애들만 갔다) 중학교 때처럼 학원 한두 번 빠져도 따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한 번 놓치면 저 뒤까지 밀렸다. 중학교 때와 달리 영어수학의 수준은 ...
" 안녕, 왜 혼자야? " 그 사람은 내게 천천히 다가와 말을 걸었다. 바람의 손길이 거둬져 앞머리가 정리되고 그 사람과 나의 눈이 동시에 닿았다. 그 사람은 키가 컸다. 얼굴도 꽤 반반하게 생긴 편이었다. 아니, 너무 내 취향이라 문제였다. 코 옆에 있는 건 점인가? 턱 이쁘다. 피부 되게 하얗네. 내가 얼굴을 감상하는 사이 그 사람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
김선우는 장담할 수 있었다. 나름 유복하고 행복한, 그리고 "일반적인" 가정에서 살고 있었다고. 어릴 때부터 몸이 약해 부모님의 과보호 경향이 조금 있었다는 것 말고는 전혀 튈 곳 없는, 지극히 평범한 삶이었다. 학교 가서 친구들이랑 놀고, 끝나고 학원도 가고, 학원 가기 싫다고 찡찡대 보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피씨방 놀러 가는 그런 일상. 달리 말해 전체...
파도와 하늘이 닮은 이유 - 훈선 written by DAZE 그 날도 똑같았다. 언제나 눈을 뜨면 꺼져있는 알람과 8시 20분까지 등교이지만 8시를 향해 뻗어있는 시곗바늘. 내겐 지극히 평범했다.식탁엔 다 식은 반찬들과 찬 밥. 그 옆엔 대충 휘갈긴 엄마의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대충 고기만 한 입 먹고나서 등교 준비를 했다. 자주 입는 아디다스 후드집업...
타고난 운이 너무 좋아 삶이 재미 없는 스미레 앞에 정반대의 인생을 사는 토우코가 나타났다!
울고 싶지 않아도 울게 돼 김선우는 요 며칠 사이 수시로 요동치는 감정변화에 딱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 수 년간 좋아했던 박성훈을 그만 좋아하기로 마음먹은 다짐을 한 시간도 채 못 넘기고 번복하기를 반복했다. 응 안 좋아할 거야..아니 좋아하지 않을 수 없어.걘 내 전부니까.말 그대로 김선우에게 박성훈은 제 전부였다. 박성훈은 날때부터 낯가림이나 부끄럼 따...
고삼의 비애 담임은 영어 교사였다. 수업 시간 50분 중 30분간 티엠아이를 남발하다가 진도를 놓쳐 시험 2주 전부터 50분 꽉 채워 수업하는 아주 악질 중 악질이었다. 앞에 자식뻘 되는 학생들을 두고 담임은 어느 날 칠판에 흰색 분필로 크게 세 글자를 적었다. 서 울 대. 그리고 옆에 적는 숫자. 5. 담임은 이어서 피를 토하듯 외쳤다. 겨우 다섯이다. ...
게겐토 모리 성훈은 순리대로 사는 인간의 표본이었다. 성훈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걔를 보고 애가 참 바르게 자랐어, 삐딱선 한번 탄적 없지 않아? 했다. 그러다가도 뒤돌아서면 근데 걔 뭐 있어? 아버지 빽에 그렇게 꼭두각시처럼 살다가 비슷한 여자랑 결혼하겠지. 그런 인생이 뭐 재밌겠냐 걔 참 불쌍하다, 하기도 했다. 그런 말을 듣고 화가 난다기보단 정말로 ...
선우는 조금 튀는 아이였다. 부모님은 선우를 평범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게끔 길렀지만 선우는 가끔씩 다른 방향으로 핸들을 급격하게 틀어버리고는 했다. 그럴 때마다 부모님은 우당탕탕 괴짜 가족 식구처럼 땀을 뻘뻘 흘려야 했다. 오백 원이면 떡볶이 한 컵이다. 하지만 오늘은 꼬치류가 먹고 싶었다. 떡꼬치나 닭꼬치나 피카츄 돈가스 같은 거. 달콤한 양념 옷을 ...
원본 (딱히 수위?는 아닌데 ㅌㅇㅌ에 그리기 모시깽이 해서
*TW : 노란장판 "너는 달의 뒷면을 본 적 있어?" "그런 걸 갑자기 왜 물어." "그냥. 궁금해서." "당연히 없지. 지구에서는 못 보니까." "그래?" 뜻 모를 질문을 하던 김선우가 골똘히 생각하는 듯 머리를 모로 기울인다. 저 작은 머리통엔 대체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당최 알 수가 없다고, 박성훈은 생각한다. "있잖아. 달의 뒷면에는 외계인이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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