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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생물의 이야기를 전하는 기록가 에릭과 조수 윌의 천방지축 모험을 단행본으로 만나보세요!
닉과 함께 ZPD에서 일한 지도 벌써 1년 가까이 지났다. 어제 가까스로 연쇄살인범을 검거한 우리는 좀 쉬라는 말을 듣고도 꾸역꾸역 일하러 나왔고, 결국 서장님은 고개를 절레절레 내젓고는 우리에게 새로운 일을 찾아올 테니 기다리라고 말씀하셨다. 동네나 한 바퀴 돌고 오라는 축객령이 떨어졌기에 닉과 나는 사이 좋게 경찰 복을 입고 동네 순찰에 나섰다. 오랜만...
"쿠로오상! 쿠로상!! 방금 보셨어여? 저 방금 스트라이크 완전 멋지지 않았어여?? 진짜 짱이죠??? 완전 반할 것 같져?" "리에프, 시끄러워." "에엑, 켄마상 너무해요!" 요즘들어 저 꼬맹이가 자꾸 날 따라다닌다. 그냥 따라다니는 정도라면 괜찮지만... 이런 말 하면 좀 그렇게 들리지만, 뭐랄까, 질척거린 달까? 아무튼 곤란하다. ‘하... 역시 그런...
본 편에는 다소 불쾌할 수 있는 욕설이 나오니 주의해주세요! 아무리 그래도, 꽃은 좀… 그렇네요. 하루씨가 꽃처럼 아름답다고 말씀드리긴 했지만 정체가 꽃이라뇨. 뭐… 아니, 이건 뭐 사람도 아닌거잖아? 저는 아름다운 하루씨를 사랑했던거지 이런 꽃 쪼가리를 사랑한 건 아니고요. 애초에 사람도 아닌 새끼인거 알았으면 그렇게 선물까지 갖다 바치면서 꼬시려고 들지...
하루는 힘찬 발걸음으로 공원 곳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생긴 두 다리와 팔은 아무리 보아도 신기했습니다. 이리저리 움직이는 머리칼을 빙빙 돌리며 하루는 설렘을 안고 운명의 상대를 찾아 뛰어다녔습니다. 얼마 후 깊은 밤이 되었을 때, 하루는 힘없는 발걸음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익숙하고 지겨운 화단 앞에 앉은 하루는 눈물을 꾹 참았습니다. 이제 막 인...
“유난히도 달이 밝았던 어느 날, 차가운 은하수 속에서 나온 마녀는 따듯한 지상으로 향했습니다.” “잠깐, 순진하고 어리석은 소녀라며, 설마 주인공이 마녀야?? …입니까?” “입 다물고 들으십시오. 아닙니다.” 이번에도 운을 떼기 무섭게 솔찬은 바락 소리지르며 말했다. 나래는 한심하다는듯이 솔찬을 바라보았고 그 매서운 눈빛에 눈치를 보던 솔찬이 황급히 존대...
"어이! 카-게야마아아-! 토스! 올려줘!!" "이, 히나타 멍청이가! 리시브 연습부터 하라고!! 초등학생도 너보단 잘하겠다!" 오늘도 평화로운 카라스노 배구부의 평화로운 아침이 시작되었다. 히나타와 카게야마는 지치지도 않는지, 아침 일찍부터 둘의 실랑이가 시작되었다. "음… 이제는 역시 저 둘이 싸우는 소리가 들려야 하루가 시작되는 것 같단 말이야? 졸업...
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나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답다는 소리를 듣고 자라왔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았으나 마치 성녀처럼 떠받들어졌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미소만 지어도 모두가 날 좋아했다. 어렸을 땐 그게 좋았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내가, 모두를 사랑하는 내가.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나는 한 줄기 빛이었다. 이 세상에 사랑을 전하는 천사와 같았다. 그들은 나를 아름다움으로...
그녀는 나에게 있어서 한 줄기의 빛과 같았다. 아니, 나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그녀는 세상의 그 어떠한 것 보다도 아름답다. 그녀야말로 이 세상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이다. 모두가 그녀의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또 칭송한다. 감히 그 누구도 그녀에게 다가설 용기를 내지 못 한다. 그녀를 한 단어로 말하자면 밝은 빛과 같다. 아름다운...
“이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최근이면 언제? 아니, 애초에 그쪽은 몇 살이에요?” 나래가 운을 떼기 무섭게 꾹 참고 있던 솔찬은 입을 열었다. 그도 그럴게, 사실 솔찬은 궁금한게 너무나도 많았다. 나비가 어떻게 말을 하는지, 마녀가 정말 실존하는지, 이게 전부 다 마법인지, 솔찬은 현실적으로는 모두 꿈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이게 현실이길 바랐다. 그가...
“이게 뭐야? 초대장? 마녀?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 소년이 문을 열자 현관문 사이에 끼어있던건지, 작은 종이가 팔락거리며 떨어졌다. 소년은 바닥에 적힌 글씨를 읽으며 종이를 집어들었다. 종이의 앞면에는 [마녀의 초대장]이라는 글씨가 큼지막하게 쓰여 있었다. 소년은 글씨를 훑어보더니 이내 종이를 다시 바닥에 버렸다. 종이는 아까와 같이 팔랑거리며 ...
며칠이나 지났을까? 나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심지어 피닉에게도 말하지 않고 멀리 떠나왔다. 아니, 실은 도망쳤다고 해야겠지. 나는 이곳 저곳 떠돌며 그저 발걸음 닿는 대로 걸었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 애썼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버니빌에 도착해있었다. 주디와 닮은 토끼들을 보고 있자니 그녀가 너무도 그리워졌다. 혹시라도 그녀를 만나게 될까봐, 혹은...
"아닙니다! 닉이 그런게 아니에요!! 그런 짓 하지 않았다고요. 여러분 모두 아시잖아요...! 닉이 얼마나 성실하고, 또 경찰 일에 자부심을 갖고 일했는지. 그건 그저 소문일 뿐이에요!"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됐을까? 갑자기 ZPD로 보내진 한 통의 서류로 이 모든 사건이 벌어졌다. 그 서류 속에는 피닉과 내가 팝시클을 만들던 옛날에 돈을 주고받고, 미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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