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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내가 왜, 너에게 같이 살자고 했는지에 대해 여난은 고통에 대한 역치가 낮고도 높았다. 달국은 여난이 얼굴에 낙서를 하는 것을 대비해, 그리고 여난이 책을 넘기다 손을 베이거나, 굳은살이 박일대로 박여 이미 아픔을 느끼지 않는 달국의 손을 보며 생채기 투성이라고 잔소리할 때를 대비해 반창고와 연고를 갖고 다녔다. 달국은 그 어느 날 이후로 여난의 몫까지 울...
* 개인적인 인물 해석과 날조가 있는 점 유의해 주세요. * 기존 발행한 <What is Love?> 의 리메이크 버전입니다. 어쭙잖게 시도한 극단적인 선택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어쩌면 다행일 실패였다. 반감이 불러일으킨 행동일 수도 있겠지만, 그에 따른 후회는 없었다. 오히려 죽다 겨우 살아난 것에 무수한 의의를 뒀다. 어리석은 행위는 바람직...
* 자살, 우울증 소재 및 묘사가 있으므로 주의바랍니다. * 개인적인 인물 해석과 날조가 있는 점 유의해 주세요. * 원작과 인물 관계 설정이 다소 다릅니다. (ex. 나이, 친인척, 동급생 등) * 기존 발행한 <What is Love?> 의 리메이크 버전입니다. 한밤 지나 새벽, 해묵은 결의가 새하얗게 도배된 날이었다. 아무렇게나 찍찍 끌고 ...
달천의 아내분은 '그녀'라고 칭하겠습니다 1. 둘은 대학교 동기였으면 좋겠다. 서로 과탑을 다투던 사이. 수석과 차석은 꼭 그 둘만의 것이라는 듯. 아, 정확히는 수석은 달천, 수석을 노리는 차석이 그녀. 달천은 다른 달 가 동생들처럼 여유롭고, 그렇게 승부욕 없는 성격이면 좋겠다. 그런 모습들이 더 그녀를 약올리고 그녀의 승부욕을 자극했을듯. 진짜 한 번...
* 자우림,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 시대 상으로 안맞거나 고증이 틀린 부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너그러이 양해해주세요. 그 때 국은 깊어지는 어스름 속에서 처음으로 빌고 싶다고 생각했다. 커다란 목조 십자가를 향하여 세운 난의 목덜미를 보면서. 희고 희붐한. 그리하여 어떤 먹먹한 어둠 속에서도 단숨에 찾아낼 수 있을, 조마로운 빛을...
습하고 끈적한 공기가 몸에 달라붙어 찝찝함을 남기는 비가 내리는 여름 밤. 쏟아지는 과제로 학교에 남아 야작까지 한 달국은 해가 다 저물고 온 사방이 어둠에 잠긴 후에야 집으로 귀가할 수 있었다. 끈덕지근한 습기가 석고 냄새와 함께 몸에 달라붙은 건지 몸에서는 아직도 작업실의 냄새가 배인 듯 했다. 무거운 석고들을 들고 층계를 오르락내리락 했더니 온몸이 쑤...
임자 없는 모든 것을 주워 되파는 방물장수 '고야'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가고 마는데...
* 김혜수, <색채의 블루스>(영화 '모던 보이' OST) * 누가 보면 분기 별로 쓰냐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늦은 봄에 내리는 비치고는 차다― 재원은 팔뚝을 문지르곤 소매를 끌어내린다. 책상 앞에 앉아 이다지도 멎을 기미가 없는 봄밤의 빗소리를 들으며, 일어나면 엉망이 되어버린 코트를 맡기러 가야겠다고 생각한다. 몸이 유독 추위에 민감하게 ...
11. 점점 날이 추워지더니 입을 열면 뿌연 입김이 숨결처럼 흩어졌고 불어오는 바람에는 초겨울의 냄새가 담겼다. 숨을 들이마쉬면 겨울이 몸 안에 담기는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쉬는 주말.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겨울 옷을 꺼내고 집 청소를 마친 매화는 상쾌한 기분으로 거리로 나섰다. 서점에 들러 사고 싶었던 신간을 산 후 마트에서 간식들을 들고 집으로 돌아와...
8. 거리가 사람들로 붐비는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웬만한 음식점들엔 다 웨이팅이 걸려있었다. 늦은 시간에 온 것도 아닐 텐데 밥 한 번 먹기 참 어렵다 말하며 돌아다니다 겨우 찾아 들어온 곳은 다른 곳에 비해 조금은 한적한 어느 술집이었다. 칸막이로 테이블이 나뉘어져 있어 대화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재원은 매화와 마주 앉아 의견을 물어 끼니로 때울만한 안...
6. 몇 주 전, 세형의 말에 의해 찾아 온 카페. 그곳에는 매화가 있었다. 유니폼인 듯한 앞치마와 모자를 갖춰 입은 매화가. 세 달 만에 매화를 보았다. 보고 싶어도 함부로 찾아갈 수도, 연락할 수도 없던 너를. 드디어. 가라앉아있던 가슴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아무 소리도 내지 않던 심장이 다시 쿵, 쿵, 크게 울렸다. 헤어지고 세 달. 아니, 이젠 거의...
(썰을 참고하여 글로 재구성 했습니다.) 1. 비 내리는 금요일, 우리는 헤어졌다. 사귄지 6년. 우리도 보통의 연인들처럼 사랑하다 그 사랑의 끝을 보았다. 3년을 기점으로 권태가 온다 했던가 그건 우리의 연애도 마찬가지였나보다. 헤어진 후 혼자 보내는 주말. 나는 괜찮을 줄 알았다. 빈 자리를 느껴도 금방 익숙해질 줄 알았다. 그건 스스로를 몰랐던 나의 ...
【명재원】 계속해서 눈길이 간다는 사실만으로 예외가 움텄다. 불과 닷새가 지난 지금에서야 자각했다. 어째서? 왜 하필 그 애였을까? 그 물음의 답을 알고 싶어서 발걸음을 옮겼다. 고작 한 발이 남은 찰나 당황한 네가 주춤대며 물러선다. "매화야. 새콤달콤 먹을래?" "…어? 딱히, 괜찮은데." 어라. …이상하다? 다른 애들은 고맙다고 당연하게 가져가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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