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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피비린내 가득한 여인이 임자관에 찾아왔다.
난 여느 때처럼 생각의 흐름에 내 펜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격분한 새벽의 울분, 돌이키면 왜 그랬나 싶은 프로필 점검, 삐딱한 냉소들, 그리고 계속 아른거리는 고딕풍의 어두운 저택. 그렇습니다, 무슨 덫에 걸린 것 마냥 다시 레베카가 연상 되는 것이죠. 자신의 주인을 지키고자 했던 댄버스 부인, 소심하고 연약했지만 강인했던 여주인공, 강하고 아무나 홀릴 듯...
어렸을 때부터 줄곧 사람들에게 미움받아온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성격도 이상했고 머리도 멍청했으며 할 줄 아는 건 멍을 때리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래도 소년의 부모님은 소년을 사랑했습니다. 그저 조금 엄격할 뿐이었지요. 소년은 그러나 부모님도 자신을 미워하길 원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세상에서 자신을 제일로 사랑해 주기를 원했습니다. 소년에게는,...
예전에는 내가 제일 높은 곳에 선 줄 알았다 주변인들 중엔 내가 최고인 줄 알았다. 지금의 난 그저 어릴 적 밟고 선 언덕에 죽치고 앉아 있는 하찮은 개미와도 같은 남들은 모두 각자 산을 올라 서 있는데 난 어쩌다가 아직도 여기에
내 편이 없을 땐 내가 내 편이 되어달라네 내 편 될 만한 놈이 나밖에 없다니 나도 참
테세우스의 배의 판자를 떼었다. 테세우스의 배의 판자를 바꿨다. 테세우스의 배는 더 이상 테세우스의 배가 아니게 되었다. 아니, 테세우스의 배가 처음 만들어진 날, 테세우스의 배에 부딪힌 한 톨의 먼지, 한 점의 바람, 공중을 떠다니던 한 개의 원자 그렇다면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테세우스의 배라고 부를 수 있을까. 테세우스의 배 안 깊숙이, 결코 건드려도...
훌쩍 커버린 소꿉친구와 보내는 무더운 여름방학🍉
까마귀가 날자 배가 떨어졌다. 멀쩡한 배를 왜 떨어뜨리냐 화낸다. 까치가 날자 배가 떨어졌다. 마침 배가 먹고 싶었다 고마워한다.
내가 거울 속의 나를 봅니다. 거울 속의 나도 나를 봅니다. 거울 속의 나는 나와 반대. 내가 진실이고 그가 거짓입니다. 그러나 혹여 지금까지 내가 거울 속의 나를 보고 있었던 게 아니라 거울 속에 있는 내가 나를 보고 있었던 거라면 그때에도 내가 진실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까요. 거울 속의 내가 나를 봅니다. 나도 거울 속의 나를 봅니다.
우울이 도졌다. 작년 연말에 겪었던 기분을 다시 겪고 있다. 마냥 이러고만 있을 수는 없으니 무언가라도 시작해보기로 했다. 바로 포스타입에 기록하기. 어떤 것이라도 시작한다고 인지하면 마음이 조금 놓인다. 내가 처음으로 해본 일이라면 더 좋겠지만 아무래도 상관 없다. 하루종일 안 좋았던 기분이 고작 세 줄 끄적였다고 괜찮아진다. 신기한 일이다. 아마 기록하...
주제 '아폴론과 해바라기', '환등', '손톱보다도 가느다란 달', '거미집', '물고기 썩은내' 모두 사용. 그것은투명한 눈꺼풀 안과 밖의 온도 차로 흐려진 창가에서 "무심은 마음을 잊었다는 뜻일까 외면한다는 걸까" 낙서를 하며 처음으로 마음의 생업을 관둘 때를 생각할 무렵 젖는다는 건 물든다는 뜻이고 물든다는 건 하나로 섞인다는 말이었다, 서리꽃처럼 녹...
세계의 토대를 이루는 전제는 단순명료하다. 시계 초침이 가는 소리에 문득 권태로움을 느낀다. 창문 틈으로 흘러들어온 달빛을 손가락으로 더듬는다. 마치 그것이 질감과 무게를 지닌 사물이라도 되는 듯이. 지구는 아무렇지도 않게 자전과 공전을 이어간다. 그는 갑작스럽게도 그 사실에 의문을 느낀다. 어째서 지구는 사서 피곤한 짓을 하고 있는가? 그리고 왜 아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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