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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운이 너무 좋아 삶이 재미 없는 스미레 앞에 정반대의 인생을 사는 토우코가 나타났다!
또 시작이네 저 머저리들. 설 대위가 창문 밖 시위대를 보며 혀를 찼다. 3년째 계속되는 자잘한 반정부 시위에 질린 설 장교는 자신의 딸에게 늘 같은 말을 해주었다. "윤아야. 너는 참 행운아야. 저기 밖 사람들을 보렴. 이룰수 없는것을 쟁취하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모습 정말 가증스럽지 않니? 나는 매일을 저들로 부터 우리 국왕을 보호 한단다. ...
「ignorancia[무지]」 챙에 가려진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내부 장치가 고장 난 로봇처럼 온몸이 삐거덕댔다. 미안해. 며칠을 기다려 간신히 얻어낸 답은 허망하기 짝이 없다. 미안해, 그 안에 담긴 수많은 말들. 고백에 대한 거절. 친구로 지낼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신. 희망고문에 대한 사과. 마지막 대화를 이런 식으로 끝맺어 미안하다는 죄책감. 믿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설윤아와 오해원은 사귀게 되었다. 어느 과 레지던트랑 어디 부서 간호사 사귄다더라, 하는 스캔들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단 것이다. 비록 더럽게 시간이 맞지 않아 밖에선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하지만 결국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그 관계에 점 하나를 찍었다. 그것도 직장에서 말이다. 그 중 어디 부서 간호사를 맡은 수술실 간호사 오...
4일의 야간 근무, 4일 연속 응급 수술, 4일의 오프. 그리고 오해원에게 떨어진 만난 지 약 4개월이 된 설윤아. 4라는 숫자에 갇혀버린 것 같았다. 지금 좀 콱 죽고 싶은데 죽을 사의 사도 4인가요? 맞지. 그럼 사랑도 4인가요? 그건 좀... 해원아 사랑이 쉽니. 쉽겠냐. 그럼 이건 뭔데. 아니, 들어보세요. 저 얼굴을 보고도 안 쉽다는 말이 나오나....
「치기, 샘, 이기심, 사랑.」 어떻게 보면 참 너무하고 이기적이지. 네 목소리, 그거 말이야. 그게 좀처럼 잊히지가 않거든. 글쎄, 사랑해서 그런 걸까. 해원은 생각에 잠겼다. 방방 뛰지 않는 차분한 음색은 노래를 부를 때도 여실히 드러났다. 그럴 때면 설윤아가 너무도 다정하게 느껴져 차마 견딜 수 없었다. 검은색 눈금을 따라 올라가는 온도계 속 알코올처...
손 끝을 따라 빗물이 툭툭 흐르기 시작했다. 윤아는 추락하는 물방울을 눈으로 좇았고, 해원은 그런 윤아를 아무런 말 없이 바라볼 뿐이었다. 감도는 정적 속에 균열을 일으킨 건 해원이었다. "나 왜 불렀어?" 윤아는 고개를 들어 맞은편의 공허한 두 눈동자를 응시했다. 목구멍을 비집고 올라오는 절망을 누르려고 애써야만 했다. 머릿...
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어서오세요-. 카페 문이 딸랑거리는 소리를 내며 열리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앉아 있던 진솔이 윤아를 반겼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테이블로 다가가 의자에 앉자 앓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어으... 허리 개아퍼. 어제 밤샜냐? ㅇㅇ 개피곤해. 과제는 다 함? ㄴㄴ 어제 언니랑 새벽 내내 카톡한다고 다 못함. 참 정성이다, 너두. 그거 오늘까지 제출해야 ...
오해원은 경험하지 못한 것은 믿지 않는다. 신의 존재라든가 사람이 죽어도 영혼은 남는다는 가설 따위의 것들. 사랑도 그렇다. 감정은 소모품이다. 그래서 영원한 사랑 같은 것도 믿지 않는다. 내가 가진 것을 다 쓰면 사라지는 것이 사랑이라서. 사랑에는 분명 유효 기간이 있다. 오해원의 세상은 그랬다. 3% 설...
나 이혼할까 고민 중이야. 언니는 그런 말을 했다. 백주대낮. 열두 시. 사람이 아주아주 많은 번화가의 스타벅스에서. 손에 쥐어진 벤티 사이즈 아메리카노를 쪽쪽 빨아대면서.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그런 말을 했다. 뭐요? ……. 나는 문득 떠올렸다. 둘이 사이가 안 좋았나. 관심이 없으니 알 턱이 없었다. 이건 자의적인 게 아니었다. 그냥 뚝 끊긴 거였다. ...
안녕하세요 기자님. 예 예. 에 뭐 알곤 있었어요. 네. 말해주더라고요. 근데 저 일반인인 거 아시죠. 네. 아무래도요. 제가 티비에 나온 거라곤 연예인 언니들 따라다니다가 유스케 관객석 이런 데밖에 안 잡혀 봤거든요. 네. 웃기지 마시고요. 그대로 나오세요. 얘기 좀 해요. 그래요. 배진솔 얘기 하고 싶으신 거잖아요. 무슨 사이냐 너네 뭐냐 이런 얘기 하...
하아. 퇴근하고 싶다. 혹은 퇴사. 바닥에 널부러져 앉아 있던 해원은 슬슬 조바심이 났다. 아니, 환자 정각까지 올린다며? 진짜 맨날 이렇게 구라나 치고, 병원이란 곳에서 이렇게 시간 약속도 안지키고 정말 세상이 말세다. 벌써 정각에서 20분이 지난 시간이었다. 아, 슬슬 더 늦으면 교수가 성낼 것 같은데. 아무리 친한 교수여도 짜증이 오를 대로 오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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