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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내가 궁금한 게 있는데." “난 안 궁금해.” “씨발, 아직 말도 안 꺼냈거든.” “네가 그렇게 말을 시작해서 좋게 끝나는 꼴을 본 적이 없어.” “내가 뭘 했다고?” 리암이 입에 물고 있던 막대 사탕을 빼면서 말했다. 리암의 앞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적던 연필이 뚝 멈추더니 천천히 고개가 들렸다. 의자 등받이에 양팔을 걸친 채 뒤를 바라보며 앉아있던...
그래 물 만난 고기처럼 온 황성을 쏘다니며 노엘을 툭툭 건들기 바빴던 겜 아처는, 그러나 그 호젓한 생활이 채 이 주를 넘기기도 전에 책상 앞에 앉아야 했다. 그의 기이한 행동에 기겁하던 노엘이 딱 이 주가 지난 시점에 그의 쓸모를 인지한 탓이었다. 어쨌거나 쟬 떨어뜨려놓을 방법이 없다면 그냥 옆에 붙여놓고 일이나 시키자 이거였다. 그러고보면 여태 멍청했다...
좋아, 좀 성급... 아니, 존나 성급하긴 했지. 리암은 인정했다. 원래도 성미가 느긋한 편은 아니라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좀 지나쳤다는 생각은 리암도 들었다. 그렇지만 고양이를 쫓아내고 본 것들은 적어도 앤디에게는 변명할 거리라도 될 수 있을 것이다. 겜에게는 어림도 없겠지만. 발 앞의 돌멩이를 툭툭 차던 리암은 점점 도록도록 굴러다니는 돌 위로 얄미운 얼...
“헉, 씨발, 존나 빠르네 진짜....” 갈림길에서 두리번거리던 리암은 겨우 사라지는 뒤꽁무니를 발견하고는 뛰어갔다. 조금만 가까워질라치면 귀신같이 돌아보는 노엘 탓에 리암은 제 심장이 조만간 너덜너덜해질 것이라 확신했다. 씨발, 내가 제임스 본드도 아니고 이게 뭔 지랄이야... 잠깐 리암은 회의적인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머리를 털어버렸다. 이번에 또 들켰...
“자, 심호흡하고.”“땀 좀 닦아라, 존나 불안해 보여.”“머리 헝클어졌다, 나중에 도착해서 한 번 더 정리해.”“뭐라 하면 된다 했지?”“...미....미..... 미치겠네, 씨발....”리암이 얼굴을 감싸며 무너지자 겜과 앤디가 동시에 일으켜 세웠다. 안돼, 너 지금 그럴 시간 없어. 빨리 회복해, 빨리. 겜의 말에 리암이 억울한 듯 목소리를 높였다.“...
틴아 님, 이삭(이단하) 님
“전화번호 아는 사람?”앤디의 말에 겜이 고개를 저었다. 언제나 노엘이 먼저 자신들에게 전화를 했지, 한 번도 번호를 알려준 적은 없었다. 예전에 넌지시 물었을 때도 쩔쩔매며 결국 알려주지 않았던 것이 기억나자 겜은 입술을 삐죽였다. 아, 쟤가 왜 그랬는지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하고. 약속이라도 한 듯 두 사람의 시선이 한곳으로 쏠렸다.“리암, 듣고 있어?...
“야, 너 알았지.”“음, 뭐. 세상일이 다 그런 거 아니겠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알게 되기도 하고, 결국은 알게 되는 것들도 많고. 그런 걸 카르마라고 하던 거 같은데, 그러고 보니까 카르마라는 말이 어디에서 유래됐냐면.... 응, 안 궁금하구나.”“처음부터 알았지.”“노엘이 말해줬을 때부터 안 거니까 굳이 따지자면 그 순간부터 안 거지.”“너 이 새끼...
그 순간, 누군가 문을 부수기라도 하려는 듯 세게 두드렸다. 노엘이 펄쩍 뛰며 놀라자 아직 노엘의 손을 붙잡고 있던 폴이 문 쪽을 보며 목소리를 높였다.“문 열려있어요.”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세차게 문이 열리더니 당장이라도 불을 뿜을 것 같은 표정의 리암이 들어왔다. 뒤에는 리암을 붙잡는 것에 실패한 것으로 보이는 겜이 해탈한 듯한 웃음을 짓고 있었고 앤디...
“어... 난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 걔가 누군데?”“왜 이래, 그때 한 번 넘어갔으면 됐지. 우리 서로 뭐 숨기고 그런 사이 아니잖아?”어리둥절한 앤디가 여전히 싱글벙글 웃고 있는 리암과 마찬가지로 웃고는 있지만 어딘가 안색이 안 좋아진 겜을 번갈아 바라봤다. 너네 지금 무슨 말 하는 거야? 겜은 자신이 아무렇지 않게 앤디의 말에 대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
첫 번째 작전, 차분하고 상냥하게 말 걸기. “씨발 존나 싫다, 진짜....”“네가 맨날 그러니까 노엘이 너 무서워한 거잖아.”“맞아, 그때도 어영부영 넘어가서 그렇지, 내가 말했잖아. 말투를 바꾸는 쪽으로 노력을 하던가, 아니면 최소한 노엘 이름이라도 자주 부르던가.”“그래, 넌 도대체 언제쯤 노엘 이름을 제대로 부를 건데? 맨날 ‘야’ 아니면 ‘거기’라...
“뭐야, 둘 다 왜 이렇게 놀라?”리암이 손에 들고 있던 것을 내려놓으며 말하자 겜이 먼저 정신을 차리고는 아무렇지 않은 척 툴툴거렸다.“네가 갑자기 뒤에서 나타나서 그렇잖아.”“그럼 내 집에서 내가 노크하고 다니랴?”“노크를 할 필요는 없지, 하지만 노엘과 나는 아주 심오한 정신 교류를 하고 있었단 말이야. 그런 건 잘 깨지기 때문에 주변에서도 신경을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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