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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꺾일 것만 같이 위태롭고 아름다운 꽃. 소년은 과연 집착을 벗어나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
이석민이 개빡쳤다. 이지훈도 슬슬 꼴 받아서 이석민 하는 꼬락서니를 더는 봐줄 수가 없었다. 당장 바닥에 떨어진 물건들만 봐도 그랬다. 휴지 곽을 주워 올리면서 이지훈은 한숨을 백 번쯤 참았다. 이석민을 그렇게 키운 건 자기 탓도 있어서 마냥 나무라긴 어려웠다. 그래도 아닌 건 아닌 거였다. 이지훈은 소리도 내지 않고 눈물을 뚝뚝 흘리고 선 이석민에게 힘 ...
김민규는 대한민국 서울 거주 18세 평범한 남고생이다. 여기까지 쓰면 너무 평범하니까, 타인 요청에 의해 다시 쓴 민규에 대한 설명은 이러하다. 멍청이. 김민규가 알면 입은 삐죽 나오겠으나 그렇다고 해서 이걸로 화낼 인물이 아님은 안다. 이지훈은 희미하게 웃으며 민규의 초상화를 어루만졌다. 그 애는 꿈결처럼 왔다가 가버렸다. 지독한 외로움 아래 자신을 홀로...
“있잖아. 순영이 형보다 형이 키스를 더 잘하더라.” 권순영이 쓸쓸히 웃음을 지었다. 식당 밖을 나왔지만 호기심 때문에, 아니 사실, 조금 더 솔직해지자면 불안해서. 둘이 무슨 말을 할까, 두려워서. 호기심으로 꾸며낸 자신의 진심 때문에 결국 그 말을 듣고 말았다. 차마 둘의 표정을 확인하기 위해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목소리만 들어도 김민규의 눈가엔 ...
* 비정기적으로 추가 1. "형 이거 살까?" "그거 말고 이거 사자. 이게 1+1이래." "아씨. 형이 문준휘야? 이거 사자구. 이게 맛있단 말야." "…그래라." "아싸." 김민규는 신나 하며 닭가슴살 훈제 맛을 골라 카트에 담았다. 고작 두 사람이 사는 집인데 벌써 카트가 가득 찼다. 그 위로 민규의 닭가슴살 두 개가 올라간다. 지훈은 그걸 보다가 다...
썰체, 퇴고 없이 하는 백업이므로 오탈자, 비문, 맞춤법 무시 많아요 짧게 짧게 얘기한 몇 개 모아서 백업해요~ 웆밍 2개, 정쿱1개 당연히 고증X 팬싸 사진은 제가 찍은 것도 아니고 공식 사진도 아니어서 혹여 있을 문제에 대비해 올리진 않습니다~ 트위터나 구글에 날짜+이름 검색해서 봐주세요 1. 웆밍 230429 우지, 민규 팬싸인회 착장 및 템(부채, ...
*22년 기준이며 유학, 대입 등 올바르지 않은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강아지 같을 수가 있지. 이지훈이 느낀 중학생 김민규의 첫인상은 그랬다. 형, 김민규 기억하지? 누구? 아 왜, 내가 하굣길에서 인사시켜준 친구. 아, 그 강아지 닮았는데 키 엄청 큰 애. 이지훈에게 김민규는 딱 그 정도였다. 이지훈이 유...
방탕과 정욕의 계보, 저주받은 콩가루 가문의 여자들
(리네이밍) 분명 퇴근 시간까지만 해도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는데. 삼십 분 전부터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들더니 이제는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모니터에 고정했던 시선을 돌려 창밖을 바라본 지훈은 한숨을 내쉬었다. 빗줄기는 순식간에 굵어졌다.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심상치 않았다. 혹시 여분의 우산을 두고 간 적은 없을까, 희망을 품고 서랍을 뒤...
* 다른 분들의 작품은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충동적이었다. 징징거리는 애 요청에 마지못해 가기로 한 여행이라는 뜻이었다. 멍청이. 내가 어떤 마음인지도 모르면서. ……그래도, 기분 전환 용으로 가는 건 나쁘지 않았으니까. 내 마음을 받아줘! W. 청해 이지훈은 문득 고민한다. 연인과 부부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결혼은 연인이 ...
“이거, 고백이야?” 어? 당연하지… 딱 봐도 내가 만들었잖아. 생각지 못한 답변에 김민규가 당황했다. 이지훈이 지금껏 받은 초콜릿 중에서는 가장 정성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닌가. 김민규는 뭐가 잘못되었는지 알지 못했다. 이지훈이 한숨을 내쉬었다. 바람 때문에 창가 커튼이 가만히 있지 못하고 흔들렸다. 꼭 김민규의 마음 같이. “민규야, 나 ...
1 아침에 보면 이상한데, 밤에 보면 당연한 조합이랬다. 우리 셋이. 최승철이 있다고 별별 자리에 다 참석하면서 벌칙만 걸리면 철판으로 아무렇게나 내빼는 이지훈이랑 그런 이지훈 술도 대신 마셔주며 노래 시키는 최승철이랑 술만 취하면 쟤, 얘 팬티 브랜드도 맞추면서 둘 사이에는 말도 못 얹고 아는 척만 할 줄 아는 김민규가 있는 우리 셋이. 김민규는 이 사이...
썰체, 카톡으로 푼 썰 퇴고 없이 하는 백업이므로 오탈자, 비문, 맞춤법 무시 많아요 웆밍이 조금 싸우고 화해하는 썰 웆밍 둘 다 프리랜서에 반쯤 연인임 동거도 함 민규는 글 쓰는 사람이고 지훈이는 프리로 일하는 작곡가 둘 다 대박 작가는 아니어도 인지도 조금 있고 적당히 버는 삶... 이었음 겹지인 소개로 만나서 어쩌다 동거까지 하게 됐음 왜 반쯤 커플...
민규는 스무 살짜리 고3이다. 어디서나 한눈에 들어올만한 키, 표정이 없을 땐 차가워 보일 법도 한 조금 날티나는 얼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고라도 쳤나 생각했지만 그건 아니었다. 민규는 대체로 운이 좋은 나날들을 보냈지만 누구나 그렇듯 하루 정도는 삐끗할 때가 있었고 그 삐끗이 조금 컸다. 고2 때 난 교통사고는 민규의 1년을 단숨에 집어삼켰다. 예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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