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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들, 나한테 왜 이렇게 관심이 많아?
사전에 '묘사'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다양한 뜻풀이가 나옵니다. 그중 묘사의 특징을 가장 정확히 설명하는 문장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묘사description, 描寫 : 어떤 대상이나 사물, 현상 등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서술 방식이다. 표현 대상의 형태, 색채, 위치, 촉감 등 겉으로 드러나는 특징을 구체적인 이미지로 전달한다. (출처 : 두산백과 두피디아)...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신 하늘님께 감사합니다, 아멘. 성탄절에만 교회에 가는 우리는 아이러니하게도 식사 시간만 되면 신을 찾는다. 오늘도 어김없이 식탁 앞에 둘러앉은 우리가 할머니의 외침을 선봉으로 기도했다. 신에게 기도하여 득이 되는 것이 있었던가. 매일같이 모래 섞인 흰 죽만 오르던 식탁에 감자 한 바구니가 오른 일 또한 기도 덕이라고 할 수 있을까....
192.
때는 바랜 기억의 여섯 살 여름. 아스란히 얼굴을 간질이는 녹색 풀꽃 바로 위, 그것들은 뜨겁고도 나른한 햇빛을 고리처럼 주욱 둘러싸고 떼지어 달라붙는 검고 붉은 덩어리였다. 그것들은 종종 피로가 짙게 내려앉은 나의 눈 위에 제 발 툭 잘못 디디고, 다시금 날개 퍼득이며 공중으로 비상하고는 했다. 그것들이 일시에 행하고 있는 것은 얇은 날개와 그보다 더 얇...
나는 참 재수가 없어. 민주는 차가운 맥주를 들이부으며 생각했다. 과장의 잔소리에 나빠진 기분을 주임인 민주와 다른 동료들에게 고스란히 표출하던 대리의 모습이 아른거렸다. 목에 핏대를 세우고 소리를 질러대던 순간을 생각하면 아직도 귀가 얼얼했고, 이리저리 불려 다니며 뛰어다닌 발이 아파왔다. 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오지 않았으면 하루 종일 그 소리만 들으며 우...
당신은 다시 바다로 갔다. 스산한 바다 위를 떠도는 매운바람의 짠맛에도 당신은 기어코 바다로 갔다. 꼭 가야만 하겠느냐고, 그래야만 하겠느냐고 두 손으로 만류하는 내게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소리치는 당신의 눈시울이 붉었다. 떨리는 눈자위는 딸 잃은 설움에 흠뻑 젖어 울렁거리고, 탁한 눈빛은 총기를 잃은 지 오래였다. 매번 이러는 거 지쳐. 그냥 혼자...
도시에서 온 전학생 지세찬에게 찾아온 사랑과 우정, 그리고 농사?!
밀물의 감정과 썰물의 감정 장경리로 향하는 차 안에서 나는 투덜거리며 옆좌석에 앉았으면서도 결국 몸을 돌리고 앉아 차창밖을 보는 척 핸드폰을 두드렸다. “이렇게 막히는 데 언제 도착해? 대부도나 보고 가자고 했잖아.” “여기서나 막히지 조금만 더 가면 금방인데 왜 그래?” 나는 원체 돌아다니기를 좋아하지 않았으며 나가는 것보다는 집에서 쉬는 것을 더 선호했...
미워하고 미워하고 미워하는 10년동안 한 옷가게를 운영하는 엄마 옆에 서 있으면서 내가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딸이 있어서 참 좋겠어.’ 였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듣는 엄마는 어느 날엔 웃었고 어느 날엔 손님 앞에서 내 흉을 볼 때도 있었다. 그건 나와 사이가 좋은 날 그리고 좋지 않은 날들에 비례했는데 손님들 역시 그것에 맞장구를 칠 때도 그래도 ...
사람들의 온도가 계절에게 빼앗기고 가장 낮은 곳에서 치는 파도는 어떻게 우리에게 닿았는지 띄어쓰기도 금지된 우리 사이에 악몽은 살랑이는 밤을 넘어 온다 내 기억은 이쯤하면 될테니 네 이름을 잊는 데에 남은 시간을 쓰겠다 차가운 계절이라는 건 쉽게 뱉을 말이 아니지 잡아둔 것들이 많아 뱉을 수도 없는 사이 끝까지 닿아라 소리쳐도 세상은 끝이 없고 그런 이들에...
애당초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란 티끌만큼도 없는데 사회는 안전한 세상을 구축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공들여 학습을 통해 사랑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만들게 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개도 짝을 이루고 사는 시대에 어느 날 정부는 선포한다. 사랑이란 사실 학습된 것으로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학습에 의해 만들어진 사고일 뿐 실제로 사랑이...
1. 평생의 이방인 첫째날, 아무도 너를 찾지 않았다. 둘째날, 뜨문 네 앞에 나타났고 유실물 보관소를 찾은 것처럼 내게 찾아와 사람들은 너를 찾았다. 나는 가만 시선을 돌렸고 사람들은 그제야 알겠다는 듯 관망하는 표정으로 서 있다가 네 앞으로 다가가 향초를 하나씩 피우기 시작했다. 그리곤 잃어버린 것은 다 찾았는지 제멋대로 들어와 놓고는 우루루 나가버렸다...
네가 펼쳐 놓은 것보다 내가 너무 작아서 나는 계속 사과만 하고 있지 놀란 눈은 누구의 것도 아니어서 난 어쩔 줄을 몰랐어 사랑이 식는 건 언제라고 생각해 잠깐 이별했을 때 누구보다 사랑했다면 그리고 지금은 그렇지 않다면 나는 누구에게 이 말들을 해야 할까 두려움은 너의 것만은 아니지 나는 이것들을 잘라내기에는 너무 작아서 사실 이용하는 거라고 고백해 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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