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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동안 별로 열린 적이 없어 보이는 철문을 열었다. 햇빛 한 줌 들지 않는 작은 방, 나는 손을 더듬어 불을 켰다. 발 디딜 틈 없이 쌓인 쓰레기를 헤치고 들어가니, 쓰레기가 쌓이지 않은 손바닥만 한 공간에 긴 머리 소녀가 웅크리고 앉아있었다. 나는 조용히 소녀의 어깨를 툭하고 건드려 본다. 소녀는 초점 없는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렌, 다녀왔...
아무런 예정 없이 그저 나가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외출길, 때는 5월 중순이지만 내리쬐는 햇살은 한여름 같다. 대충 방향을 정하고, 걷기 시작하니 이윽고 주변의 풍경이 제법 높은 건물로 바뀌어 갔다. 슬슬 더위에 지쳐 집으로 돌아가는 게 좋지 않을까? 하고 마음속에 갈등이 생길 때쯤, 멀찍이서 흰색 옷차림을 한 사람이 나에게 손을 흔드는 것이 보였다. 나를...
음... 2020~2023 왔다갔다 섞여있는거 같아여 ㅋㅋㅋ 최대 3년전그림이라니...허헉 근데 하도 흩어져있어서 정리가 오래걸려서... 그 고생한거치고는 올릴게 별루 없네염ㅋㅋ ㅠㅂㅠ sss 까농이 ~ 저 볼콕 안무가 귀여웠는데 그림으로 그려놓으니까 그 느낌이 안사네... 무대영상 봐주세용ㅋㅋ 지금보다는 배경을 글두 좀 이쁘게 채워보려는 노력이 있는듯한 ...
오늘도 나는 편의점에 들러 카페오레 작은 팩 하나를 사서 치마 주머니 속에 넣었다. 편의점을 나와서, 어제와 같은 시간에 그 아이 집 앞을 서성였다. 어제와 다른 것은 날씨인데, 계절의 여왕 5월치고는 하늘이 잔뜩 흐린 것이 영 좋지 않았다. 모퉁이를 돌아 그 아이의 집, 그러니까 카페 정문이 보이는 위치에 서서 오늘도 나는 그 아이를 기다린다. 사실, 내...
사람들은 흔히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부른다. 오늘은 그 5월의 첫날이다. 나는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가게 문을 열고 집을 나섰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굳이 이유를 대자면, 여왕님의 히스테리만큼이나 희끄무레 죽죽 한 하늘 탓이다. 문 닫는 소리가 크게 나지 않게 주의하며 문을 닫고, 몸을 틀어 막 한 걸음을 떼려고 했을 때, 등 뒤에서 목소리가 ...
쿠댠 님, 쥬나 님
아포칼립스 소재 있습니다. 내딛는 발걸음이 무겁다. 저멀리 앞서 가버린 널 뒤쫓아 가려고 애썼건만, 무거운 다리는 좀처럼 말을 듣지 않는다. 숨은 끊어질듯 목에서 가녀리게 올라와 허공에 흩어진다. 작은 숨소리는 아무에게도 닿지 않았다. 급격하게 무거워진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으며 털썩 주저 앉았다. 몰아쉬는 숨에서 가슴이 강하게 아파온다. 나는 버...
* SNS에 올렸던 해석을 옮긴 글이라 투박합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해석이므로 해석의 하나로 읽어주세요! 사실 '미열의 왈츠'는 제가 2집 솔로곡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지만 (곡 자체도 좋지만 특히 아오야마 나기사가 발레를 하면서 표현하는 그 무대가 정말 압권이라) 동시에 처음 들었을 때 가사 해석이 가장 어려웠던 곡이기도 합니다. 우선 직관적으...
하아···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든, 눈을 감고 양을 세든, 잠이 오지 않고 있다. 잠버릇을 가장한 한숨은 닿은 이불의 면적을 뜨겁게 만들고도 남았다. 모종의 이유라기보다는 사람이 한 번쯤은 그럴 때가 있지 않을까? 저가 알고 있는 온갖 단어들로 설명할 수도, 제 유연한 몸을 이용한 몸짓으로도 이루어 표현할 수가 없는 그런 감정이 메스껍지는 않지만 속에서 계...
여름이라 함은, 조금만 달라붙으면, 싫증이란 꽃이 쨍한 태양 빛을 쬐고 급속도로 성장하고도 남는 계절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제게 있어선, 학교의 시험 범위처럼 작년의 여름까지를 한정으로 했었던 여름이란 계절의 정의였다. 이상하리만치, 올해에 맞이하는 새로운 여름의 바람이 선사하는 선선함이 이 여름의 전부라고 이루어 말할 수밖에. 여름의 체취...
"흐읏···자, 잠깐만 카논···카논. 참을 수 없는 거야?" "조금만, 조금만···스미레 쨩···제발." "스미레 쨩은 날 이해해줄 거잖아···그렇지?" "······알았으니까 장소는 봐 가면서 하자 좀···" 단체 연습 시간이 다가오기 전에 긴 책상과 붙여 놓은 의자의 양쪽 가장자리에 앉아 있던 카논과 스미레였었다. 참을성이라곤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
"아. 어서 와 렌 쨩." "헤헤···안녕하세요. 치사토 씨, 혹시 바쁘신데 제가 눈치 없이 찾아왔을까요···?" 밤 11시, 렌이 치사토의 자취방에 겨울 밤바람과 함께 문 뒤로 자신의 몸을 가린 채로 문의 가장자리를 손으로 잡고 불쑥 얼굴을 내밀었다. 치사토는 기다렸다는 듯한 반응으로 눈조차 휘둥그레하지 않고 치사토를 만나려고 종종걸음으로 찾아온 렌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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