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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우리 이제 더는 이렇게 밤 늦도록 떠돌지 않으리. 비록 심장은 여전히 사랑을 품었고, 달은 아직 밝게 빛나고 있지만. 현재, 오후 3시, 런던의 캐논 플레이스. "임무 완수." 마침표를 찍듯이 말한 다음, 그는 차창 너머로 멀어져가는 캣과 맥스의 뒷모습을 지켜보았다. 두 사람의 발걸음은 가볍고 경쾌했다. 슬픔으로 가득하던 그의 마음도 조금 가벼워졌...
*** 그가 닐을 찾아낸 곳은 아주 의외의 공간에서였다. 나 물리학 석사야. 닐의 말만 믿고 영국 전역 대학의 물리학도 리스트를 매학기 갱신해가며 주시했다. ‘닐’이라는 흔하디흔한 이름을 가진 동명이인은 여럿 나왔어도 오른쪽 상단에 첨부된 사진 속 인물들의 얼굴은 아무리 들여다봐도 그가 찾는 닐이 아니었다. 5년의 세월을 아무런 수확 없이 허비하듯 보냈고,...
학부 졸업 후 갭이어를 동남아시아 여행과 술로 보낸 뒤에도 무슨 일을 해야할 지 몰라 충동적으로 대학원에 지원했던 닐이 그로부터 정확히 일년 뒤 그저 유예해두었을 뿐이었던 같은 고민에 다시 직면했을 때였다. 달라진 건 별로 실용적으로 보이지 않는 분야의 석사학위가 생겼다는 것 정도였고 보험 계리사가 되었다는 동기의 소식에 좌절한 닐은 어느 날 아주 모호하지...
삼 년이었다. 혼자서 겨우 살 수 있는 작은 컨테이너는 통째로 인버전된 것이어서 그 안에서는 따로 산소 호흡기를 하지 않아도 되었고 엔트로피는 나와 같은 방향으로 작용했으므로 크게 불편한 것은 없었다. 고맙게도 바깥으로 난 창도 있었다. 바깥에선 거울처럼 보이는 위장 유리였다. 창을 내다보면 영상을 되감기하는 것처럼 모든 게 반대로 움직였다. 일출이 일몰로...
* 미래의 주도자, 그리고 닐 닐이 이 곳에 입사한지 어언 1년이 흘렀다. 그러나 닐은 여태껏 대단한 일을 한 것이 없었다. 기껏해야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현장에 나가는 요원들을 돕거나 전공을 살려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다였다. 닐은 처음에 무언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으나 이 곳의 주도자는 여전히 친절했으며 위트 있었고 이성적이었다. 가...
영화 <Tenet> 중요 결말 스포일러 주의주도자X닐 팬아트 입니다 황혼 ( @twilightordusk ) 님의 소설 < the protagonist's man > 을 읽고소설 시점 직전의 이야기를 상상해서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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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은 눈을 떴다. 가장 쉬운 일은 눈동자를 굴리는 것이었다. 낯선 천장이 보였지만 이 상황 자체까지 낯설지는 않았다. 요원 일을 하다보면 종종 있는 일이다. 사경을 헤맨 적까진 없어도 가끔은 이랬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거나 기절 후 깨어나면 병원 신세를 지곤 하는 일의 반복이었다. 탁 소리가 나서 닐은 그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
1 닐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게 되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는 나를 잘 아는 듯이 굴었지만 내가 그에 대해서 묻는 말에 대해서는 일절 대답해주지 않았다. 일절이라는 것은 다소 나의 과장이고, 대개는 친절하게 알려주긴 했다. 다만 그가 그어놓은 보이지 않는 선 내부에 있는, 그 자신이라는 핵심에 닿는 부분에 대해 묻기라도 하면 누가 저한테 말을 걸었...
동료들이 전부 죽었다. 예상에 1%도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언제나 임무에는 실패의 위험이 따른다. 하지만 이번 일의 실패는 정말로 계획에 없었다. 애시당초 망쳐질 수가 없는 플랜이었다. 누군가 뒷구석에서 자신과 팀원들을 팔아먹지 않은 이상 이럴 수 없었단 말이다. 왜, 도대체 누가? 의심이 가는 이가 한 명 있었지만 그럴 이유는 딱히 없었다. 있다고 ...
주도자는 책상 위에 마구 흐트러진 서류들을 눈으로 훑어보았다. 닐은 괜찮은 요원이었다. 아니, 괜찮다는 말은 각박한 표현이었다. 그런 식으로 설명하기에 그는 주도자가 내리는 임무에 최적화 된 요원이었다. 어떤 임무를 줘도 잘 했다.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쓸데 없는 질문이 없었다. 그냥 하라고 하면 했고, 성공률이 높았다. 그렇다...
"먼저 심문했나?" 사토르가 걸어가면서 질문했다. 나란히 걷고 있던 볼코프는 고개를 저었다. 복도에는 페인트가 벗겨지고 붉게 녹이 슨 철문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창문의 은색 창살들은 기울어가는 석양빛 아래에서 둔한 주황색으로 물들었다. 사토르가 갑자기 걸음을 멈췄다. 볼코프도 한 박자 늦게 멈춰 섰다. 바닥을 때리던 두 사람의 구둣발 소리가 잦아들고...
※ 영화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필자의 개인적 철학 가치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연설자를 향해 있던 눈들이 그가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 자신에게 모두 몰렸을 때, 닐은 ‘이크’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이에 머쓱하게 웃으며 재빠르게 자리에 앉아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하고 애써 앞을 응시했다. CEO라는 사람이 단순히 늦게 들어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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