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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중세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환풍기가 돌아가는 소리에 동혁은 잠을 깼다.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없어서 기상이라고 하기에도 뭐 했다. 일어나자마자 핸드폰을 보던 습관은 일주일만에 때려쳤다. 지성아. 대답은 없었다. 잠든 사이 또 다시 바삭하게 마른 면 슬리퍼를 신고 라운지라고 부르기로 약속했던 공간으로 나왔다. 대문을 열 댓 개는 이어붙인 듯한 거대한 와이드 스크린은 영화 속에서나 보던...
하여튼 나는 플라톤이나 읽으며 살고 싶었다. 맛있는 것을 먹는다든가 어디 좋은 회사나 대학에 간다거나 으리으리한 집에 산다거나 하는 세속적인 욕망에는 관심이 없었다. 지저분하고 난잡한 것들이라 생각했다. 그저 잘 살고 싶었다. 모든 인간의 목적이 그랬고, 나도 인간이었기에 당연히 그러길 바랐다. 다만 생이 인간적이질 못해서 잘 사는 게 잘 안 됐다. 나는 ...
길바닥에 시체가 누워있어도, 심지어 그것이 벌떡 일어나 부활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심야의 부평. 사방에서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치킨집 문 앞에 선 박지성은 요 앞을 지나가는 경찰차를 힐끔 쳐다본다. 황금 같은 연차를 내고도 지성은 삼촌에게 붙잡혀 치킨집 알바를 돕는다. 거품 다 꺼진 생맥주마냥 장사가 잘 되는 것도 안 되는 것도 아닌 미진한 수요일 밤....
이걸로 로또 맞을 기회 하나 땡겨 썼다. 서점에서 나가는 남자의 뒤를 쫓으며 생각했다. 솔직히 인정이지. 흔치 않게 위기 없고 분위기만 있는 날카로운 얼굴, 서점 계단층을 등 굽혀가며 내려가는 큰 키, 소년 같은 저음의 목소리까지. 길에서 마주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조합의 인간이었다. 세상의 구할 팔푼이 여자는 남자랑 남자는 여자랑 외쳐대는 ...
또, 또, 이 미친 놈. 5권, 7권만 빌려갔어. 지성은 짝지를 잃어 옆구리가 텅 빈 4권과 6권의 책등을 쓸었다. 책방 사장님이 아하하 웃었다. 또 없어? 네, 또 없어요. 지성은 미간이며 입술이며, 꾸욱 누른 채 시무룩하니 카운터로 돌아왔다. 오늘은 반납만 할게요, 하며 비참하게 카운터에 책을 내밀었다. 바코드가 찍히고 사장이 키보드를 두드리는 동안 마...
그 골목 지천에 깔린 게 생카인데 거기서 이사부라고 부르면 와, 내가 어떡하지. 콜드브루와 바닐라 라떼를 카페 테이블 위에 내려놓은 이사부가 유쾌하게 웃으며 미간을 짚었다. 지성은 건너편 좌석에 앉으며 하하하, 멋쩍게 웃었다. 미간을 짚은 손 틈 사이로 보이는 이사부의 표정이 굳었다. 웃겨? 죄송합니다. 지성은 넙죽 머리를 조아렸다. 포타 무제한 제공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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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이 이사부예요. 잼 아저씨가 말했다. 지성은 흰 손이 가리키는 쪽으로 멀거니 고개를 돌렸다. 저기, 저 앞에 버킷햇. 검은색. 지시를 따라 시선을 옮기니 제각각의 키를 가진 인물들 속에 눈에 띄는 야무진 체구의 인물이 눈에 들어왔다. 눈썹 바로 위까지 푹 덮어쓴 버킷햇, 코 끝까지 올린 검은 마스크, 어쩐지 졸려 보이는 둥글고 진한 눈. 이, 사, ...
비계썰 입니다.. 박지성 다른 형(모브)이랑 사귀는데 걔랑 지성이랑 하는 대화 지나가다 들은 동혁이… 형이 저 때려도 괜찮다니까요? 이런 대사를 들어버리는데… 나중에 야 지성아 잠깐 나좀보자 해서 어디 구석에 데려가가지고 다짜고짜 야 그 새끼가 너 때려? 이럼 그새끼가 누구새끼.. ㅇㅇ형(모브)이요? 어 그형이 절 왜때려요 야 숨기지말고 똑바로 말해 너 걱...
고딩의 신경증엔 더 얹을 말도 없다. 박지성의 경우 주거공간에 대한 불만이 표면적인 원인이었다. 필요 이상으로 거기 몰두했다. 이사 가고 싶다. 집에서 나올 때부터 집으로 들어갈 때까지 그 생각만 했다. 박지성은 복도식 아파트의 가장 안쪽 호수에 살았다. 810호에서 806호 앞까지 와야 엘리베이터로 길이 꺾였다. 현관 나서면서 숨 한번 크게 쉬고 들숨 닳...
지짝동이라고 했지만 아닐수도 있음. 예~전에 그려둔 러프가 있길래 함 꺼내봤어요 아가리만 털고 늦게 가져왔는데 그림이 허벌이라 어이가 없으시겠지만... 함 봐주자 데헷 볼 건 없지만 즐감하셨으면 좋겠네요..
*노란 장판/어두운 소재 주의 엿 같은 하루 w. 밀티 이동혁은 돈이 필요했다. 그것도 꽤 많이. 이 지옥 같은 동네를 벗어나는 방법은 돈밖에 없었다. 그래서 더 악착같이 살았다. 학교도 나라에서 가라는 중학교만 다니고 자퇴했다. 지금 생각하면 최고로 후회하는 짓 중 하나였다. 똑똑하진 못해도 굴러가는 잔머리 하나는 끝내주는 동혁인데. 아마 다른 집 자식들...
작년에 쓰다 만 건데 올려봐요... 완결 예정 없음 모브캐로 동혁이의 동생들이 나옵니다.. !!이 계정 엔페스 하는 계정 아님!! - 7월 중순, 한 달 간의 해방을 알리는 종례 소리에 학생들은 썰물처럼 학교를 빠져나왔다. 그럼에도 조용한 교실을 지키며 시간을 때우는 한 명이 있었는데, 바로 우리의 주인공 박지성이 되겠다. 고등학교 첫 방학이 개시되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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