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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 님, 엑스트라A 님 포스타입
"선배." "왜." "2학기도 슬슬 중반인데, 뭔가 새로워져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발언은 예상 밖이다. "한창 자라나는 나이인데 수요일 급식만 특식인 건 부당하잖아요? 일주일에 2번 정도로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럼 그렇지. "그걸 나한테 건의해서 어쩌겠다는 건데. 그리고 학교 안 가는 날까지 급식 생각을 해야겠냐." "선배가 잘 보이는 자...
“선배.” “….” 부재의 크기에 대해 생각한다. 없을 때 무게가 커지는 것이 이토록 많다는 걸 알아도 되는 나이는 분명 아니었을 텐데, 반쯤 줄어 떨어지는 담배가 축축했다. 분명 오후에는 비가 올 것이다. 날씨는 변해도, 수많은 이들이 들고나기 위해 만들어진 옥상만큼은 변하지 않는다. 그게 오히려 좋았다. 지금의 게토에게는 그런 것들이 필요했다. 변하지 ...
절대로 분해되지 않는 게으름마저 녹일만한 기록적인 더위였다. 가만히 있으면 절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졌기에 학생들은 오히려 더 많이 움직이며 생각을 작열하는 태양에 희석시켰다. 방학을 앞두고 기승하는 여름을 더한 열기로 덮는 건 오로지 그게 청춘이기 때문에 가능했을 일이다. 재료가 빈약한 야끼소바를 볶아 계량 없이 마구 담아내는 학생회 부스 앞. 취주악...
“사토루, 거기 파일 좀 줄래?” 의식은 원래 찰나다. 원래 중요한 것들은 전부 순간에 결정되는 법이다. 그를 증명하듯 화면 속 게임 캐릭터가 죽는 소리가 요란했다. 이번에는 또 뭐가 문제였는지 순간의 선택은 어김없이 게임오버였다. 분명 완벽하게 필살기 날렸는데…. 초라하게 누워있는 캐릭터를 띄운 화면이 뒤집혀 소파로 떨어진다. 흥미가 떨어지는 찰나에는 다...
“좋아해.” “….” 솔직히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고백은 아니었다. 아무런 사심 없이 누군가를 도와주는 애들이 다니는 학교는 아니었으니까. 학생회 회의할 때 유독 눈이 자주 마주친다는 걸 깨달은 건 이 주정도 전이었고, 어느 순간부터 자원해서 학생회실 정리를 도와준 건 오늘이 딱 일주일 째였다. “게토 군은 어떨지 모르지만….” 거절은 쉽지는 않지만 어렵지도...
오얼모얼 님, 독사 님
“당분간은 맛집같은 거 안 갈래.” “먹어보니까 맛있지?” “신념이 흔들릴 뻔 했어.” 그 정도야? 속절없이 웃은 건 오랜만이었다. 마음에 안 들거라던 달지 않은 다시마키 정식을 다 비우고 자기도 뭘했는 지 모르겠다던 표정에는 허리가 꺾여 테이블에서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 였으니까. “할 일은 끝났어?” “응.” 사토루와의 하루는 생각과는 달리 별 다를 바 ...
“달걀말이는?” “짠 거.” “말도 안 돼.” “아니, 보통이잖아? 아키하바라에 잘하는 집도 많고.” “가 본 적 없어서 몰라. 그리고 애초에-” 누가 짠 걸 먹어. 아저씨도 아니고. 취향이 아닌 걸 말할 때는 대체로 얼굴을 구겼다. 다시 봐도 표정은 많은 편이다. 풍기는 이미지랑은 정반대였다. “생각보다 맛있는데. 단 거 몸에도 안 좋고.” “아 나왔다 ...
“나 너 알아.” “…그래?” “응.” 게토 스구루. 맞지. 의기양양한 표정은 칭찬이라도 바라는 얼굴이었다. 요며칠 스구루는 금연 중이다. 자기 의지는 아니었고, 어쩐지 옥상에 올라올 때마다 있는 이제는 잘 아는 얼굴 때문에. 심심할 리는 없을텐데, 아침 조례 전이나 방과 후 같은 사람이 별로 없는 시간을 노려서 올라와도 고죠는 거의 대부분 옥상에 있었다....
*twt @ISOalluto 님과의 합작입니다. 중간에 삽화 만화가 있습니다.(읽는순서 좌->우) *게토고죠 (+이타후시) 5월의 골든 위크는 땅으로 내려지는 코이노보리로 비로소 끝이 난다. 담뱃불 하나만 튀어도 흔적도 없이 탈 얇은 비닐잉어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습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싫어하는 광경이었다. 골든 위크의 마무리는 진정한 새학기의 시작과...
여름을 상징하는 이미지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태양, 여름 과일, 땀, 모기향, 그리고 기타 등등. 하지만 무엇보다도 빼놓기 어려운 일이 하나 있지. "안 눅눅해요?" "보면 알 일을 굳이 물어보는구나." 때마침 습기를 머금고 팔에 감기는 교복 카디건의 감촉이 굉장히 기분 나쁜 참이라고, 카데노코지 미카와는 생각하고 있었다. 하필 속에 받쳐 입은 하복은 반...
"그렇게 됐으니, 여기서도 잘 부탁합니다아-!" 이야, 시작부터 좀 과하게 높네. 이대로 괜찮나. 아니, 본인이야 어떻든 내 쪽이 괜찮지 않을 것 같다만. 그런 생각을 속으로 하면서 문답무용으로 어깨에 넘어오는 팔을 잡아 걷어냈다. 막 입학식이 끝난 봄, 교정 어느 구석에서의 일이었다. 1학년용 파란색 명찰에 적힌 이름 나마즈오 토시로, 그 글자가 하얗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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