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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추워졌다. 카츠라는 몸을 떨며 이불을 끌어당겨 얇은 잠옷만 입은 몸을 덮었다. 불을 피워야겠다는 생각이 어렴풋 들었다가 이대로 얼어 죽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긴토키와, 그리고 타카스기와 헤어지고 이 시골 마을로 흘러들어온 건 한 달 전이었다. 무언가를 하고 싶다거나, 하다못해 살고 싶다는 의지조차 없던 카츠라를 가엾게 여긴 양이 전...
공부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았다. 알게 뭔가. 그거 공부해서 관료가 될 생각도 아닌데. 타카스기는 성년이 되는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게 되면 당장 집을 나갈 것이다. 어디든 좋으니, 이 역겨운 머저리들이 없는 깨끗한 땅으로 떠나고 싶었다. 이 마을 최고의 서당이라는 강무관이라는 곳도 타카스기에게는 돈만 내면 들어갈 수 있는 멍청이 수용...
* 上 편은 장군암살편까지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下 편은 은빛영혼편과 더 파이널 스포일러가 포함될 예정입니다. * 위는 공식 일러인데, 은빛영혼편 전투를 하기 직전에 캐릭터들이 마지막으로 갔던 곳을 테마로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긴토키는 쇼요와 처음 만난 전쟁터, 히지카타는 부슈의 미츠바와 행복했던 곳, 소고는 안선조와 롯카구 사건 때 여러모...
타카츠라 (원작기반 노) 타카스기가 20대 중반이고 서당을 차렸다치고 카츠라가 타카스기의 제자이고 타카스기가 차린 서당의 수재였으면 좋겠음. 카츠라 나이는 16살 정도? 나이 또래에 비해서 어른스럽고 점잖고 공부도 잘했던 카츠라가 갑자기 동자신 들리고 순수해지고 어린아이 같아진거 보고싶음. 동자신은 순수하고 장난끼가 많고 선량하고 어린아이를 좋아하고 어린아...
2020년 덕후들의 동창회에 냈던 [타카츠라] 같은 얼굴의 회지용 외전입니다. 해당 소설의 본편을 먼저 보신 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편(총4편 완결): https://blog.naver.com/lillyvalley/221081933643 외전 제목: '다른 얼굴' : 카츠라가 왼쪽 눈을 다친 직후, 타카스기와 잠시 같이 있던 시간(1화보다 이전 ...
“긴토키. 긴토키! 어서 일어나거라, 긴토키! ” “……엉?” 축축해진 입가를 본능적으로 문질러 닦으며 긴토키는 눈을 떴다. 봄 햇볕이 따스하고 밝은 낮이었고, 카츠라와 타카스기가 자신을 퍽 한심스러워하는 시선으로 쳐다보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그는, 아주 잠시, 꿈이 이어지는 것만 같다고 여겼다. “나참. 낮잠을 잘 거면 다른 곳에서 잘 것이지, 수...
걍 다은 님, 해마 님
겨울이었다. 수많은 나뭇잎이 떨어져, 나무는 찬 바람에 앙상한 검은 가지만 흔들어야 하는 계절이었다. 조금씩 밤에 가까워지는 시간, 카츠라는 학교 입구 근처를 서성거렸다. 이는 경험과 직감 두 가지가 겹쳐서였다. 요 몇 달간 아이는 주말마다 귀병대와 함께 다른 지역을 방문했다. 그러고 나서 일요일 오후에는 꼭 학교를 들렀다. 하지만 미리 약속하여 오는 건 ...
같은 사람을 보며 같은 길을 나섰을 때, 사실 타카스기는 조금쯤 기뻤다. 애써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분명 그랬다. 우리도 같은 방향을 볼 수 있는 건가 싶어서. 하지만 그 감상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역시 이 녀석과는 도무지 맞지를 않아. 카츠라가 진지한 얼굴로 이어서 하는 말은 타카스기의 그 오래된 생각을 한층 강화했다. “지금의 막부는 분명 부패했지....
“즈라.” 아직은 카츠라에게 익숙하지 않은 호칭이었다. 심지어 그리 부른 상대가 타카스기라서, 카츠라는 한참 책을 읽다 말고 깊이 한숨을 내쉬었다. “즈라가 아니라 카츠라다, 타카스기. 잘 아는 녀석이 굳이 그리 부르는 거냐.” 처음에 그 별명을 지어준 긴토키야 그렇다 쳐도, 지금껏 내내 잘만 ‘카츠라’라 불렀던 이가 하루아침에 호칭을 바꾼 것은 조금 어처...
타카스기는 꿈을 자주 꾸었다. 하지만 깨어났을 때는 언제나 그 내용을 잊어버려, 그는 그게 꽤 불만스러웠다.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다는 걸 아침마다 되짚어야 하는 건 불쾌했으니. 꿈속의 일 따위 끝내 모른 채 살아도 된다. 꿈은 꿈일 뿐, 현실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 것쯤 쉬운 일이다. 게다가 타카스기는 제 현실이 크게 불만스럽지도 않았다. 제 행복을 기원...
남은 건 이것 하나뿐이다. 그 사실을 새삼스레 깨달은 후, 카츠라는 이를 악물고 고개를 떨구었다. 마찬가지로 힘이 들어간 그의 손아귀 안에는 핸드폰 하나만이 있었다. 카츠라의 긴 검은 머리카락이 드리워진 작은 화면에 담긴 건 사진 하나뿐이었다. 오늘도 암살자가 나를 노린다. 사진 밑에 적힌, 흔한 일상처럼 여러 번 반복한 문장이 그 순간만큼은 카츠라의 가슴...
모르는 얼굴이다. 눈이 마주친 건 찰나지만, 소년은 그것 하나만은 알 수 있어 의아해했다. 모르는 사람이, 어째서 자신을 저런 눈으로 보는 걸까. 상당히 먼발치에 서 있던 남자는 삿갓을 푹 누른 채, 말 한마디 없이 등을 돌렸다. 떠나는 뒷모습을 소년은 한참 바라보았다. 검은 장삼과 검푸른 가사 위로 흘러내린 검은 머리카락이 조용히 흔들리며 멀어지고 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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