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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럼의 파장을 온전히 받아낸다. 그리도 찾아 헤맸던 독점, 가이드였다.
몇 시간 전. “유 변호사님. 누가 찾아왔는데요.” “의뢰인이에요?” “거기까지는 잘……” 출근하자마자 방문객을 맞이하는 상황은 아주 흔하진 않아도 종종 있었다. 한 시간이라도 빨리 변호사를 구하기 위해 로펌 문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찾아오는 사람들이 없는 게 아니었으므로. 그러나 직원의 태도를 보아하니 아무래도 소송 의뢰를 맡기러 온 사람은 아닌 듯했다....
“일찍 왔네?” 지민의 목소리에 고개를 든 민정이 주변을 두리번거리자 지민은 더 올 사람은 없을 거라고 말하며 의자를 빼 앉았다. 오기 생기게 만든다더니 순순히 다녀오라며 저를 보내 준 카리나가 영 마음에 걸리지만. 퍽 서운한 티가 묻어나는 민정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던 지민이 ‘나는 갈까?’ 하고 넌지시 물음을 건넸다. 그제야 황급히 손을 내저은 민정은 ...
커다란 손바닥이 별안간 이마를 덮었다. 대본을 쥐고 있던 김민정은 고개를 돌려 옆을 쳐다봤다. 어째서인지 눈빛에는 걱정이 묻어 있었다. 손을 거둔 이는 본인의 이마를 짚어봤다가 다시금 김민정의 뺨에 조심스럽게 손을 가져다 댔다. 열은 없는 것 같은데. 작게 중얼거리는 목소리도 염려가 배어 있다. 빳빳한 표지를 만지작거리던 김민정은 넌지시 말했다. "왜 그...
이걸 제가 왜요. 책상 위에 올려진 노란 서류철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되묻는다. 자칫하면 시건방지게 보일 태도였으나 그것도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 나름이라. 꼴이 우스워도 어쩌나 싶었다. 군대식 줄 세우기 서열 문화로 소문이 자자한 조직에서 반골 기질 떨치며 독자노선 타도 기수열외는커녕 연공 서열 타파를 이끌 차세대 법조인이니 뭐니 하며 치켜세우기에 바빴다. ...
민정에겐 요즘 퇴근 후 하나의 일과가 생겼다. 그것은 우연히도 집 방향이 같은 지민의 말동무가 되어주는 것이었다. 물론 카리나는 그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마녀의 교활함인지, 이면의 순수함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리고 카리나가 또 하나 신기했던 건, 그 보잘것없는 행동에 민정이 아무런 의심도 품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만난 지 얼마...
유채색 질투는 나의 힘 무채색 야앵 멜티드슈가룰렛 인스타 스토리?
깊은 밤, 피비린내 가득한 여인이 임자관에 찾아왔다.
♪ 이하이 - 어려워 ♪ 02 변함의 기준 유지민은 매 교시가 끝날 때마다 김민정의 반을 찾아갔다. 3교시, 반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한 듯 주변만 이리저리 둘러보던 민정에게 지민이 먼저 다가가려 할 때쯤, 민정의 앞에 있던 친구 하나가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그렇게 대화의 물꼬가 트이니 그제서야 민정은 저에게만 보여주던 미소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김민정이 ...
입사 6년차 선임연구원 유지민(30) X 입사 1년차 주임연구원 김민정(29) 김치찌개 먹을 때 입어야겠다, 옷에 안 튀게. 민정은 인사팀에서 배부한 파란색 조끼를 몸에 끼워 넣으며 생각했다. 노란색이랑 빨간색을 피한 인사팀의 선택이 웃겼다. 작년엔 k2 바람막이였는데 정부의 예산삭감이 체감되는 순간이라며 재형선임이 툴툴거렸다. 시발, 작년엔 k2 바람막이...
입사 6년차 선임연구원 유지민(30) X 입사 1년차 주임연구원 김민정(29) ‘엄마 회사 안 가면 안 돼?’ ‘엄마는 회사 가고 싶은데... 지민이 많이 힘들어?’ ‘회사 가고 싶어 엄마?’ 그럼 가. 엄마들이 가장 퇴직을 많이 하는 시기는 애가 태어났을 때도 아니고, 어린이집 추첨 떨어졌을 때도 아니고, 고3 때도 아니다. 8살, 가스불 하나 못 ...
민정아,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가 누군지 알아? 이름도 참 어렵다, 그치. 아무튼, 그 이름 긴 양반이 그랬어. 지옥은 장소가 아니라 상태래. 망치로 얻은 맞은 줄 알았어. 상태라니? 마음에 따라 이 곳이 지옥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거잖아. 그래서 안 들어주셨나 봐. 어렸을 때 지옥은 가지 않게 해주세요, 라는 기도가 거의 반을 차지했거든. 지금은, ...
"지민 선배 오준혁이랑 사귄대." "엥? 헐." 노이즈캔슬링을 걸지 않은 이어폰을 타고 필터링되지 못한 이름이 민정의 귀로 들어왔다. 뒤이어 문제를 풀던 손이 움직임을 멈추며 번쩍 고개가 들린다. 깜박, 깜박, 깜박. 눈을 느리게 감았다 뜨던 민정은 옆 분단에서 대화하던 그 애들과 눈을 마주쳤다. 잠깐의 정적. 민정은 얼른 문제집으로 얼굴을 처박는다. 애꿎...
“여기서 알바해?” 민정이가 먼저 물어본다. 지민이는 웃으면서 점심시간만요. 하고 대답하고는 손님의 부름에 지민이는 네~~ 하고 대답하고는 민정이에게 이따가 편의점에서 봐요~ 하고 윙크하고는 떠난다. 민정이는 왠 윙크.. 하고 투덜대면서 밥 먹는다. 점심 다 먹고 값을 지불하면서 민정이는 지민이를 본다. 여전히 성실하게 서빙을 하고 정리를 하던 지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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