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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걸음을 내딛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팁
비 내리는 늦은 새벽, 차 한 대가 목적지도 없이 적막 속 달리고 있었다. . . . "집으로 가시죠." 오랜 적막을 깨는 재한의 말이었다. 창민이 왜 자신을 태우고 달리는지 알고 있지만 참기 싫었다. 자신과 헤어짐을 원하는 재한을 강제로 차에 태워 달렸다. 왜 그랬는지는 창민 자신도 모른다. 뿌리칠 수 있었지만 왜 탔는지 재한도 모른다. 둘은 그저 한 마...
박창민 X 이재한 지이잉, 정적을 깨는 시끄러운 진동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언제 잠든 건지도 몰랐지만. 습관적으로 시계를 올려다보니, 새벽 4시. 오늘도 서에서 날 샜구나. 한숨을 푹 내쉬며 옆에 놓여있던 캔커피를 마시며 시끄럽게 울려대는 핸드폰을 바라보았다. '발신자 표시 제한'. 요즘도 이렇게 전화를 걸 수 있나. 보나 마나 광고 전화 거나 스팸이겠...
“이재한 순경, 맞죠? 난 박창민이에요. 반가워요.” 부드러운 목소리의 존댓말. 그것이 박창민과의 첫 만남이었다. 입고 있던 하얀 제복은 상반되는 새까만 눈빛마저도 정의로운 경찰의 굳은 의지처럼 보이게 만들었고, 어깨 상반부에 달고 있던 직급은 비논리적 요인으로 존경할 만한 상사라 인식하게 만들어버렸다. 하나부터 열까지 착각과 혼동밖에 없었지만 그 덕에 창...
꿈 꾼 거 백업. 이건, 에필로그. 여차저차 다사다난한 하루를 보낸 창민과 재한이 현장에서 바로 퇴근하게 되어 차에 올랐는데 조수석에 앉은 창민이가 차 출발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깊이 잠들어 버린 거야. 재한이는 창민이 집을 모르니까 주소 물어 보려고 깨우는데 클리셰 터지게 못 일어나는 창민이. 사실 창민이가 잠을 잘 못 자는데 재한이 옆에선 편하게 자...
적막한 밤이었다. 시계 초침마저 숨죽이며 지나가는 집안에서 창민은 소파에 기댄 채 앉아있었다. 무겁게 내려오는 눈꺼풀을 천천히 깜박였다.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땀이 불쾌하다. 지나가 버린 숫자는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눈을감으면 더욱 선명하게 그려진다. 다가가려 하면 너는 그럴 자격이 없다는 듯이 잡히지 않는다. 이재한. 깨어나고 싶지 않았던 꿈에서 깨어...
『달려오는 남자의 곁을 순식간에 스쳐 지나친 하데스는 곧장 사신의 앞을 막아섰어. 그리고는 막 휘둘러 내치려는 사신의 팔을 휘어 잡았지.[안돼. 지금은.. 적어도. 적어도.. 내가 그를 놓아 줄 준비가 될 때까지는.. 절대로.]또 한 번 훼방을 받은 사신이 악에 받친 비명을 질러대. 그 분노가 시커멓게 끓어 넘쳐 하데스의 온 몸을 뒤덮었지만, 그는 이에 아...
포스타입의 1호 앰배서더를 소개합니다!
『먼 동녘으로, 서슬 퍼런 달이 떠올랐어. 스산한 밤, 하데스는 저만큼이나 시린 달빛을 온 몸으로 받아내며 조용히 뒤따르고 있었지. 지독하게도 고요한 밤거리를 공기처럼 흩나리도록 걷고 있는 남자를 말야.제우스의 말처럼, 그는 아직 이 세상에 살아 있어. 온 몸으로 생을 쏟아내면서도, 기어코 악착같이 생을 연명해 나가고 있었지. 향에 대한 집착. 그래, 그의...
『[아니... 아니야... 이 향이.. 이 향이 아니야!]챙그랑-오늘도 설레는 표정으로 조심스레 향을 맡아 보던 남자는 곧 표정을 잔뜩 일그러트리며, 향이 담긴 투명한 유리병을 냅다 집어 던졌어. 그러자, 사방에 어둡게 내깔린 무거운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청명하고 가벼운 파열음이 삼각 플라스크와 시험관, 알콜 램프가 어지러이 널린 공간 속으로 얕게 울려 퍼...
『영원불멸 뜨겁게 타오르는 지하 세계를 관장하는 신, 하데스는 아이러니하게도 뼛속까지 한기가 서린 냉랭한 남자였어. 늘 혼자였지. 다른 신들과의 평범하고 흔한, 아니 하다 못해 얕은 친목 교류조차도 하지 않았어. 사랑? 교류가 없는데 사랑은 무슨. 하데스는 태초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누군가를 마음속에 품어본 적이 없는 남자였어. 천계의 다른 신들이 누군...
『재한은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향을 원했어.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향. 스치기만 해도 사람을 홀려버리는 그런 향을. 그러나 더 이상 찾을 수가 없는거야. 이미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향기들이 존재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향이 완성되는 족족 부셔버리기에 급급했어. 이미 존재하는 향이거나, 원치 않는 향. 또는 참기 힘들 만큼 역한 향이었으니까. 날이 거듭...
파멸 창민 X 재한 written by. 오땅 소름끼치게 차가운 금속의 모서리를 지탱하며 환히 웃는 남자의 영정사진을 든 창민의 경찰모 끝으로 빗물이 떨어졌다. 사람들의 구슬픈 울음소리에도 그의 입매는 단단히 굳어져 있었다. 창민은 그저 앞을 향해 걸어갈 뿐이었다. 비에 젖은 탁한 흰 천위로 검은 흙이 투둑, 관 위로 쏟아졌다. 비어있는 관이 물기를 머금은...
우는 소리 창민 X 재한 wirtten by. 얼음물 올 해 서울의 여름은 미친듯이 푹푹 쪘다. 덥기만 하면 다행이지, 그 습도가 엄청나서 집 밖을 나서자 마자 코 끝부터 습기가 밀려와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이게 무슨 서울이냐, 정글 한복판이지. 거실 바닥에 두 팔 두 다리를 뻗고 누웠다. 바닥과 닿은 등이 찝찝하다. 발을 최대한 쭉 뻗어 발치에 있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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