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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게 세상 제일 좋은 주뽕이의 먹부림 일상툰!
며칠째 날이 흐린 날이 이어졌다. 날씨마저 핑계가 되어버린 지금 아무 생각하지 않으려 했건만 오늘은 그것마저 쉽지 않게 느껴졌다. 늘어져 있던 몸을 겨우 일으키자 부엌을 정리하던 할머니는 동그란 눈을 떴다. 익숙한 반응이었지만 모른 척 했다. 할머니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어디 가니, 라는 질문했다. 늘 그랬듯 그냥, 이라고 답한 서준은 무작정 집을 나와 걷...
한번 들기 시작한 의심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생각났던 것은 역시 지우가 스스로 손가락에 깊은 상처를 내서 서준이 병원을 데려갔던 그때. 꿰맬 정도로 깊었던 상처였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니 말끔하게 나았던 기억이다. 꿰맨 자국도 없이 나아서 어려서 그런가, 일찍 낫는구나 생각했다. 팔에 경계선이 생겼을 때도 금방 피부색이 균일하...
※ 글 속에서 강서준이 바뀐 인격일 때는 각 인격의 이름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 # 쓰레기 "아, 쓰읍..." "지우야, 괜찮아?" "어, 어. 괜찮아. 살짝 베였어." 아침에 서준과 했던 대화가 내내 머릿속을 맴돌아 칼질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 지우가 결국 피를 봤다. 주방에 있으면 칼에 베이는 일이야 한두 번도 아니지만 형기가 보기에 어쩐지 오늘의 지...
징그럽게 예쁘다는 생각을, 저도 모르게 했다. - 처음부터 시골에 산 것은 아니었다. 냉정히 말하자면, 지우 또한 외지인이었다. 어릴 적 막 걸음을 뗐을 때 와서 기억도 안나지만, 부모님은 지금까지도 그 시절 이야기를 했다. 그 사람만 아니었어도, 그 아파트만 지켰어도. 한참은 뒤처진 미련이었다. 사기를 당했다. 가장 친한 친구였고, 부부끼리 모임으로 친해...
무슨 정신으로 집에 돌아왔는지 알 수가 없었다. 정신을 들고 보니, 그 좁디좁은 오피스텔 한 가운데 멍하게 서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다. 서준은 지우가 억지로 쥐여준 그 핸드폰을 들고 있었다. 미쳤어.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5년 전, 그 잠깐 스쳐 지나간 인연이 그저 가벼운 것이 아니라 그의 모든 것을 옭아매는 아주 지...
지우의 팔을 베고 누운 서준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그러다 가끔 눈이 부신 지 살짝살짝 눈을 찡그렸다. “여기 너무 밝으면 서준이 네 방으로 옮길까?” “아니~ 괜찮아! 너는 여기가 더 편하잖아~” 지우가 조심히 서준의 앞머리를 넘겨 귀에 꽂아준다. 서준을 만지는 모든 손길이 조심스럽기만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우에게 서준은 한 번도 만나본 적 ...
보석의 공간을 디자인하다, 취향 저격 커스텀으로 개성 있게!
#52 필현이 아메리카노와 녹차라테를 들고 서준에게 가서 녹차라테를 건넨다. "형, 여기요." "어, 고마워." 서준이 한숨을 쉰다. "형, 무슨 일 있어요? 한숨을 푹 쉬고..." "아니, 별로 없어..." "없는 게 아닌 것 같은데." "필현아, 너 지우랑 최근에 연락했니?" "지우요? 어... 아니오. 요새 일도 바쁘고 집에 들어가면 뻗어버리기 일쑤여...
눈을 떠보니 서준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한 번도 서준이 지우보다 먼저 일어났던 적은 없었다. 매일 새벽시장에 장을 보러 가야 했기에 항상 지우가 먼저 일어나 잠든 서준이의 모습을 한참 바라보다 침대를 떠났었다. 떨어지지 않는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출근했다. 출근해서도 서준이 때문에 지우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한 번도 실수한 적이 없던 지우가 잔 실수를 ...
"들어와." 서준이 머물고 있는 숙소앞. 먼저 문을 열고 들어간 서준이 한쪽으로 비켜서서 들어오라고 손짓하자 잠시 망설이던 지우가 천천히 안으로 들어섰다. 안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지우는 쉽게 신발을 벗지 못하고 그 자리에 서서 머뭇거렸다. 사실 지우는 지금 이 상황을 믿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갑작스레 서준과 대면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저 먼 발치에서 얼...
"죄송합니다. " "하아, 강서준씨 답지 않게 왜 그래? 뭐 오늘 컨디션이 안 좋은 거야?"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만..." "아이, 오늘은 됐어요. 어차피 해도 졌고, 이 장면은 내일 다시 찍는 걸로." 좀처럼 NG를 내지 않는 서준이였는데, 아주 간단한 인사를 나누는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타이밍을 놓쳐 버린 것이 벌써 몇 차례였다. 감독의 말처...
눈을 뜬 서준의 옆에는 지우가 출근하고 남은 빈 베개만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서준은 침대에서 일어나 일하러 갈 준비를 했다.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오니 역시나 제 방에 지우가 잠들어 있었다. 그 모습을 눈에 담은 서준이 어제와 마찬가지로 씻고 조심히 지우 옆에 누웠다. 대화 한마디 없이 같은 침대를 공유하는 생활들이 이어졌다. 지우가 먼저 집에 도착한 날은 ...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온 서준이 현관문에서 신발을 벗으면서 다급히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지우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다. 아직 퇴원 전인가? 새벽에도 지우가 들어오는 낌새는 없었다. 스케줄 하러 나가는 길에도 보니 지우 방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지우가 방에 없다는 얘기다. 신발을 벗고 집에 들어선 서준이 바로 지우 방 쪽으로 향했다. 문이 열려 있다. 서준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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