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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아래에 도로가 나 있고, 그 길을 차들도 사람들도 당연히 그런 것처럼 통과하는 장면은 이제 한 달을 넘게 보았어도 신기했다. 이 성이 처음 지어졌던 그 모습이 아니라, 무너진 것을 현대에 다시 쌓아올렸다는 말을 들었음에도. 오늘도 어학당에서 돌아오는 길, 버스가 오래된 문을 돌아 지나고 그때마다 문을, 오래된 돌들과 그 이음매와 날렵한 처마, 바람에 ...
선우는 6월 생이었다. 그래서인지 아프다 싶다가도 6월이 되면 감쪽같이 나았다. 전혀 상관 없고 무슨 말이지 싶을 수는 있지만 아무튼. 재윤은 선우의 병간호를 도맡아 했다. 선우가 그럴 필요 없다며 더 좋은 사람 만나라며 등을 떠밀어도 굴하지 않았다. 잠깐 헤어져도 계속 간호 하고 다시 고백을 했다. 그리고 둘은 이번에 37번째 이별을 했다. 선우는 아픈 ...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묘하게 눈치를 보는 선우에 재윤도 괜스레 마음이 불편했다. 사실 어색하게 행동하는 재윤이 어느 정도 기여를 한 것은 알았다.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싶지만 그게 마음처럼 잘되지 않았다. 눈만 감으면 툭 떨어지던 그것과 눈물을 글썽이던 말간 얼굴이 어지럽게 머릿속을 헤집었다. 그래도, 시간이 약이겠지. 이상하게 숨이 답답했다. 선...
같은집에 동거하는 급식이픈
상사병 밀키웨이 눈발이 점점 거세진다. 이 상황에 밖에 나간다면 눈에 휩쓸려 죽을지 모를 정도로 세게 내리는 눈이 아름다웠다. 멀리서 보면 있는지도 모를 만큼 작은 터널을 빠져나오는 차 위로 눈이 사르르 닿아온다. 추워서 담요를 조금 더 꾹 쥐었다. 그러자 개인 매니저가 조금만 참으라며 선우를 다독이고는 핫팩을 건넸다. 선우가 창문 밖 풍경을 눈에 담았다....
소재주의 김선우의 사랑에는 지랄맞은 로망이 있다. 낭만충 스무살은 사랑에 로망 있을 나이였다. 현실이 아무리 시궁창같이도 그딴 로망 정도는 있어도 될 나이.술 처마시고 남 대굴빡에 토해도 야 스무살이잖냐. 로 귀결되는 나이. 성인뽕 취해서 민증에 개기름 발라 이마빡에 붙이고 윙크 날려도 우욱대신 엄지척 날려줄 수 있는 나이. 남들이 보면 이제 시작이라며 부...
썸네일만 넣어도 구매·후원이 40% 높아져요
Hey buddy 엉? 아, 헤이~^^ 앉아있는 테이블은 이미 만석으로 꽉 차 보이는데, 이쪽을 보더니 엉덩이를 옆쪽으로 밀어서 어떻게든 자리를 만들어 보인다. Sit here. 땡큐;; 눈치를 보며 그 공간에 엉덩이를 욱여 넣고 앉자니, 쏟아지는 시선들이 부담스럽다. 눈 마주치면 영어로 말 걸 것 같아서 식판에 고개 박고 열심히 맥앤치즈를 퍼먹었다. Oh...
선우는 단언컨대 태어나서 센티넬이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제 인생을 불행하다 생각해 본 적은 없다. 하지만 요즘은 직격으로 맞은 현타에 번아웃이라도 온 것인지 뭘 해도 의욕이 나질 않았다. 평생 가이드 없이 사는 센티넬도 허다하다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a급 센티넬에게 가이드를 붙여주지 않는 센터가 밉기만 했다. 전투 능력이 없는 저 자신을 탓...
그날 밤 이후로 별말을 꺼내지 않는 선우에 재윤은 더는 시험을 권유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본인의 뜻이 중요한 것이니까. 그래도 내심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선우가 할 일 없이 재윤의 집에서 지내면서 제 눈치를 보는 것이 상당히 신경 쓰였다. 차라리 편하게 놀면 모를까... 마음이 묘하게 불편해져 왔다. 재윤이 그런 생각에 빠져 있는 사이 선우가...
대한민국에서 수능 끝난 고삼만큼 그 누구의 억압과 눈치를 받지 않고 한가히 뒹굴거릴 수 있는 존재가 또 있을까? 유튜브를 뒤적거리며 젤리를 우물거리던 선우는 생각했다. 하아아... 심심해. 온종일 밀린 드라마 정주행을 하던 선우는 아이패드를 덮었다. 수능 끝나기만 바랐는데 막상 수능이 끝나니 할 일이 없었다. 겨우 침대를 벗어난 선우는 기말고사라며 혼자 온...
선우와의 일상에 익숙해지다 못해 선우가 없던 날들이 흐릿해져 갔다. 이번 주말에 선우가 읽을 책 좀 사와야겠다. 생각하고는 핸드폰을 하며 뒹굴거리는 선우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시선이 느껴졌는지 고개를 퍼뜩 들어 올린 선우와 눈이 마주쳐 조금 민망하게 됐다. 아, 그냥 선우랑 같이 가는 게 좋겠다. 어차피 선우가 읽을 책인데. “선우야.” “네?” “이번 주...
“선우...?” 낯익은 얼굴이 고개를 들어 올렸다. 몇 년 만에 보는 얼굴인지 당황스러움이 뇌를 집어삼켰다. 얘가 왜 여기 있지? 처음엔 잘못 봤나 싶었다. 선우는 재윤보다 더 당황에 물든 얼굴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쪼그려 앉아있던 시간을 증명이라도 하듯 자리에서 비틀거렸다. 재윤은 비틀거리는 선우를 붙잡았다. “나 찾아온 거야...?” “아, 그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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