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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시워터파크 님, 북마녀 님
겨울은 본디 차가워야 한다. 혹독하고도 또 혹독해야만 봄과 여름과 가을이 빛날 수 있다. 스포트라이트가 비추지 않는 곳이야말로, 모든 무대의 끝이자 시작이다. 삶이자 죽음이다. 정체이나 순환이다. 그러므로 겨울은 한없이 어두워야만 한다. 오만한 것은 인간이다. 그들은 극동의 바람이 부는 곳을 수호하지 못했다. 이것은 동화의 탓이 아니다. 동화가 전하고자 하...
시작되는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 그것은 거역할 수 없이 우리에게 다가오며, 결코 도망칠 수 없고 기어코 끝까지 우리를 쫓아와 마지막 숨을 가져가고야 만다. 누구에게나, 어떤 것에게나. ‘마지막’이라는 때는 온다. 그것은 끝을 의미한다. 마지막은 흔한 말들로 비유되었다. 어둠, 밤, 죽음, 겨울… 하지만 마지막이 있기 때문에 시작이 있고, 죽음이 있기 때문...
온 세상을 하얗게, 그토록 불투명한 색으로 물들여 종래에는 하늘과 땅의 경계 마저도 흩어버리던 그 눈보라를 그리워합니다. 바람소리조차 잡아먹은, 함박눈만이 가진 고요를 고요 속에서 눈을 밟으며 애태웠던 고독을 다시는 오지 않을 먼 시절을, 어렸던 시간을 그리워합니다, 이토록 그리워합니다. 창 바깥으로 하얗게 눈이 내렸다. 실로 오랜만에 보는 함박눈이었다. ...
차가운 얼음궁전의 하루는 오늘도 똑같았다. 물론, 몇년 전과는 다른 일과가 추가되었다. 여왕님께서는 24시간 모두를 쉬지도 않고 꽉 채워서 사용하게 되었다는 점이랄까. 정확히 말하자면, 수면이라는 휴식 대신에 다른 방법의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는 게 달라진 점이겠지만. 매일 여왕님께서는 꿈으로 향하는 문을 열었다. 그래, 정말 말 그대로, 매일, 쉬지도 않고...
공개 프로필 " 어디라든 따뜻한 햇빛이 있다면야, 여행이란 즐거운 법이지. " 이름: 젭텟 바이스 / Septett Weiß 나이: 만 32세 키 / 몸무게 : 177cm / 56kg 국적: 독일 성별 : 여성 외관 반짝이며 바람에 흩날리는 금발과 타오르듯 빛나는 붉은 눈, 태양의 기운을 한껏 받았다고밖에 볼 수 없는 젭텟의 인상은 이상하게 어디를 가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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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성 메르헨의 미로정원. 신비로운 이 커다란 성에 있는 미로정원은 아름답고 웅장하다. 젭텟은 멀뚱멀뚱한 얼굴로 서 있었다. 그러니까, 새를 잡아오라... 이 말이지? 손에는 블루가 나눠준 새장이 들려 있었다. 사실, 만일 이게 '일반적인' 새 잡기였다면, 도구가 더 필요했을 터다. 하지만 이 곳이 어디던가, 하루에도 몇번씩 비과학적인 사건이 일어나는 ...
방어적인 모습. 젭텟은 저런 태도를 잘 알았다. 모를리가 없었다 왜냐하면 젭텟은 ■■■ ■■■ ■■■■ ■■ ■■■ ■■■. 그래서 가만 두고 볼 수가 없었고, 본능이 경고했다. 가까워지는 건 좋지 않아. 잘 알잖아. 젭텟은 알았다. 자신이 이렇게 분별없이 행동할 경우 ■ ■■ ■■ 다치게 될 거라고. 호의를 위해서는 거리를 둬야 했다. 그게 맞았다. 하지...
활발한 평상시의 모습과 달리, 오늘따라 앉아있는 모습은 조용하고 차분했다. 아마, 어제 있었던 일로 꽤나 지쳐있는지도 몰랐다. 그러나 젭텟에게는 이렇게 지치는 게 어째서 그토록 낯설까 이상해했다. 다치는 일 정도야 충분히 있는 일이다. 가령, 연구소에서 실험을 하다가, 독성 물질을 잘못 다룬다든가, 미숙한 실험 설계로 실험에서 문제가 생기는 걸 수습하다가,...
젭텟은 케이의 웃음이 낯설었다. 그래도 당신이 이렇게 편안한 웃음도 지을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생각하자, 그때부터는 낯설다기보다는 조금 신기했다. 내가 이렇게, 어떤 누군가의 깊은 면을 보게 될 줄이야. 젭텟은 스스로를 알았기 때문에, 막연히 타인의 심연을 보는 것을 두려워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경해 왔던 그― …에, 젭텟은 낯선 건 스스로라고 생각...
응시하는 눈길을 젭텟은 피할 수 없었다. 저 눈을 젭텟은, 차마 마주하지 못해 살짝 피해버렸다. 이렇게 된다면, 이렇게 되면… 너무 욕심이 나니까. 그래서는 안되는데, 여기서 더 당신과 거리를 좁혀선 안되는데. 그러나 젭텟은 언제나 결핍되어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서서히, 그리고 확실하게 다가오는 온기를 거부할 수 없었다. 이러다간 분명, 먼 옛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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