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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시워터파크 님, 북마녀 님
약속 있어서 나간다며, 필교가 나가버렸다. 언제 들어올 거란 말도 없었다. 민봉이랑 혜성이랑 셋이 정필교 없는 정필교 집에 남겨졌다. 종종 있는 일인데 오늘은 어쩐지 기분이 다르다. 우리 관계도 좀 달라져야 할까. 정필교가 남기고 간 이 말이 자꾸 마음을 찌른다. 우리 관계는 너무나 당연했다.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정필교...
"야, 이민우." "엉." 불렀으면 말을 하지, 답지 않게 뜸을 들인다. 뭔가를 캐내려는 듯한 묘한 표정으로 쳐다보는데 나는 소진이가 저럴 때마다 괜히 잘못한 게 있는 것마냥 뜨끔한다. 나 쟤한테 죄 지은 것 없는데. 불렀음 말을 해. 말끝을 흐리며 시선을 피하고 애먼 빨대만 괴롭혔다. 진작 다 마시고 얼음만 가득 남은 유리잔에 빨대 훑는 소리가 요란하게 ...
한부모 가정이라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었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혼가정이 많았고 선호는 항상 아무렇지도 않았다. 하지만 엄마는 아니었나 보다. 엄마의 손을 잡고 나간 자리에는 나보다 두 살이 많은 형이 앉아있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엄마와 스킨쉽을 하던 남자는 새아빠가 되었다. 선호는 엄마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으나 어느새 두 식구가 아닌 네 명의 일반적인...
“뭐 보냐.” “비.” “올 거면 좀 시원하게나 오든가, 웬 부슬비.” “이거대로 간질거리고 좋잖아.” “간질은 발작이 간질이다, 인마. 아, 어젯밤에 빨래 널었는데 안 마르게 생겼네.” 금주 내로 장마가 시작될 거라더니 아까부터 창밖 너머 보슬보슬한 빗발이 흩날리고 있다. 최 선생은 불만만 늘어놓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좋다. 장마철처럼 쳐지던 몸이 도...
좆 같다. 하루아침에 기분이 좆 같아졌다. 휴대폰도 없이 담배와 차 키만 덜렁 챙겨 집을 나섰다. 차에 오르자마자 담배부터 입에 물었다. 창문을 안 열었더니 희뿌연 연기가 금세 차 안을 메운다. 혹시 이런 걸로도 질식할 수 있으려나. 멍청한 생각을 비웃으며 연기가 공기 중으로 흩어진다. 그래, 니가 생각해도 멍청하지. 나조차도 자조했다. 뒤늦게 창문을 열었...
“안녕하세요.” 너 이놈 잘 만났다. 안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이게 지금 안녕하는 걸로 보이냐? “아, 예. 안녕하세요.” “선호는 먼저 갔어요.” 그래서 어쩌라는 거? 니들 사귄다고 나한테 자랑이라도 하는 거냐, 지금? “아, 예.” “선호랑 같은 과 친구예요.” 참 나. 씨씨다, 이거냐? 어린놈이 넉살이 좋은 건지 입이 가벼운 건지, 원. “아, 예...
알파카 님, UPGRADE 님
제발 꿈이길 바랐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억은 점점 선명해져 갔다. 비록 심하게 훼손되어 화면도 소리도 잘 들리지 않는 필름 영화처럼 제대로 이어지는 건 없지만 주고받은 대화의 내용만큼은 빼박이었다. 여봉이는 그렇다 치고 뽀뽀가 웬 말이냐, 뽀뽀가. 미친 거 아니냐고. 알코올성 치매가 아닌 것에는 몹시 다행인 마음이지만 불현듯 머리를 내려친 그 기억에 알코올성...
“안녕하세요.” “어, 그래. 학교 가니?” “네.” 그러고 보니 오랜만이다. 많이는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두 번도 마주쳤었는데 정작 이놈 정체를 알아차린 후로는 처음이다. 한 일주일만인가. “이선호.” “네?” 빙고. 큰 눈을 끔뻑이며 다음 말을 기다리는 얼굴을 보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양 입꼬리가 씨익. 근데 아무리 봐도 매치가 안 된단 말이야. 안경 하...
“안녕하세요.” “어, 그래. 학교 가니?” “네.” 오늘도 인자한 척 웃었다. 사실 아직도 이놈 정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래도 며칠 연속으로 마주치다 보니 왠지 모를 친밀감은 생겨서 잘도 주거니 받거니 하는 중. “학교는 여기 앞에?” “네.” “다닐 만하고?” “네.” “그래.” “…….” “…….” 하지만 그게 다다. 암만 친밀감이 생겼다 한들 이...
“안녕하세요.” 누구더라. “……어, 그래. 오랜만이다.” 일단 아는 척 인사는 했다만 당최 누군지 모르겠다. 곁에 나란히 서며 곁눈질로 슬쩍 훑어보니 분명 낯이 익긴 한데 얼른 번뜩이지는 않는다. 나한테 존댓말을 쓰는 걸로 봐선 우리 학교 학생이었을 확률이 높다는 것 정도만 겨우 추측 가능. “여기 사나 보네?” “네.” 에이씨, 하필이면. 이사 오자마자...
허영생 파면서 알게된사람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음 키크고 뽀얀데 말랑콩떡에 귀여운성격에 누가 안좋아함 나를 신화창조로 만든 당사자임 신화 방송 보면서 왜 인지 모르게 릭셩 뎅셩 이런데도 손대기 시작함 전부터 가시연이나 마왕을 읽었다고 하지만 그땐 그냥 재미로 봤고 진심이진 않았음 캐해 하기 시작한게 입덕하고 일주일인가 지나서 신화방송 보는데 릭셩 관계성 보고...
*상편 하편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길어졌네. 상중하 나눠 놓고 길어지면 아무도 모르게 숫자로 바꾸겠지 또 *절대로 인터넷 방송 하시는 분들을 모욕 하거나 비꼴 의도가 없는 글임을 명시합니다. #2. "근데 정말 말이 없으시네요. 하하.." "왜 별로야?" "아뇨 아뇨! 그런 뜻은 아니에요." 암요. 별로일 리가 있나요. 별로라고 하면 한 대 맞을 것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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