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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시워터파크 님, 북마녀 님
‘이발, 면도, 각종 타박상, 베인 상처, 피부병 관리해 드립니다.’ 나는 그 날도 라틴어와 그리스어로 된 간판을 시장 앞에 세웠습니다. 누나를 시집보낸 후 아버지께서는 ‘상호야, 너희 누나의 결혼 지참금을 대고 너희 형을 군대에 보내주고 나니 너를 편하게 지내게 할 만한 돈이 없구나!’ 하고 한탄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께 두 아들을(로마에서는 아들을 한명...
유피테르=주피터=그리스 신화의 제우스 입니다 황제의 시대가 시작된 이후에, 원로원의 권위는 추락하고 추락하기만을 반복했다. 원로원의 비참한 상황을 반전시킨 것은 최종수의 후견인, 선우준혁이었다. 이상주의자인 그는 원로원이 의정 기구로서, 또 고위 공직자들의 등용문으로서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여겼다. 천년은 묵은 로마의 법전을 연구해 선우씨와 그의 추종자들...
이 au는 모두 픽션이며 현실과 관계 없으며 동명이인 혹은 실존하는 사건 및 인명 장소와 연관이 없음엊저고(보호결계) 신념, 가치관, 정치철학 모두 다르기 때문에 죄다 의회로 내보내서 총칼 대신 연설과 정책으로써 싸우게 만들고 싶다 전쟁하지마죽이지마싸우려면말로멱살잡고주먹대신먹물로싸워 원작에서 잠깐 나오던 정치체계는 현대보다는 고대 로마 느낌이라 au로 옮겨...
독립전쟁이 마무리되던 14년 즈음에 여운형은 중국 유학길에 올랐다. 키가 크고 잘생긴 호인이었던 여운형은 유학생들을 지원하는 일을 도맡아 하며 인망을 쌓았다. 일본에 할양된 산둥반도와 만주를 두고 투쟁하는 중국인들을 보며, 또 1차대전의 종식과 함께 외쳐진 '민족자결'이라는 개념에 영감을 받아 그는 정치의 길에 뛰어들었다. 좌파 인사 중에 좌우 가리지 않고...
1997. 12. 17 늦은 새벽, 종로의 허름한 상가 복도 위로 무거운 구두굽 소리가 울려 퍼진다. 낡은 건물과 대비되는 고급스러운 구두의 광택이 먼지 쌓인 건물의 복도를 가로지르며 은은하게 빛난다. 진회색 쓰리피스 위에 짙은 밤색 코트를 걸친 남자는 낡은 건물 입구 한가운데 우뚝 선 채 담뱃불을 붙였다. 그의 구두 위로 투명한 빗방울이 튀겼다. 그...
현식은 한양에 막 도착한 개룡이에게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개룡이는 먹일 입이 하나 늘었다는 사실이 언짢은 듯했다. 현식은 그의 봉급을 올려주겠다고 하며 하인을 살살 달랬다. "내 손님이니까 귀하게 대접해야 해. 알았지?" "중령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개룡군과 저는 또래 친구 아닌가요?" "....." 손사래를 치는 인규를 보며 현식은 이 학생이 서 ...
첫째, 시드머니부터 악착 같이 모은다, 최대한 빨리.
현식은 양주군(지금의 의정부 부근)에 있는 특수군 주둔지를 벗어나 서울 북쪽에 있는 자신의 사가로 향했다. 잘 정비된 도로에는 말과 자동차가 섞여 있었다. 의회는 주유소와 같은 시설들을 적극 도입하는 데에 찬성했다. 또한 관련 산업 증진을 위해 국산 자동차의 생산을 목표로 예산을 편성했다. 곧 마차와 승용차가 같은 도로를 달리는 이 혼란스러운 풍경은 없어질...
조선 통신사들은 일본에 가서 그들의 남색 문화를 황당하다는 시선으로 관찰해 기록으로 남긴 바 있다. 또한 청나라의 남색을 다룬 퇴폐소설의 유행을 비판하기도 했다. 양반님들이 이렇게 젠체하며 퇴폐행위 취급했음에서도 알음알음 이루어지던 조선의 동성애 문화를 끝장낸 것은 서양식, 특히 청교도적 윤리관이었다. 유학자들은 물론이고 개화파들마저 비역질이라면 학을 뗐다...
서구 열강들의 눈에 한국 독립전쟁은 극동의 사소한 다툼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 윤창은 동료들과 동해 연안을 휘젓던 시기를 회상했다. 얼어붙어 하얗게 변한 바다와 침몰해버린 일본의 보급선을 떠올렸다. 가이드와 센티넬의 출현은 전쟁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당시 세계 각국의 군 사령부는 센티넬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전쟁에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중이었다. 그러므...
“외숙은 고려의 죄인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 때문에 저와의 믿음, 같이 보낸 시간을 저버리진 마십시오. 나는 그대가 걱정이 되어서 그런겁니다. 외숙께서 움직이셨다면 분명 척 가와 같이 하셨을 겁니다. 그들의 무공은 그대로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고려에서 그들을 이길 사람은 없습니다. 제발 이곳에서 안전이 확보되면 움직이세요.” 정지석은 그 ...
“아가씨가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며칠 전에야 이 장군께 소식을 듣고 바로 현화사로 오시는 길입니다. 중랑장을 보니 안심이 되셨나봅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십시오.” 은열은 척요에게 다가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팔 자로 내려간 그녀의 눈썹에 미안함과 고마움이 묻어났다. “너는 어렸을 때부터 이 장군 댁에서 머물며 나를 많이 따랐지. 연락을 하지 ...
“여기있는 이들에게 내가 무예를 가르치고 있지만 이들이 어떻게 쓰일지는 나도 모른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될 수도 있고 숭덕부의 권력을 키우는데 사용될 수도 있지. 어느 쪽이든 이들이 밖에 나가 무공을 쓰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너도 그런 마음이겠지.” 의장의 말에 같은 생각을 가진 은열은 그저 착잡했다. 그녀는 먹을 마저 갈고 조용히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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