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팬덤 관리 마스터의 포스타입 채널 활용 꿀팁을 공개합니다.
2017년,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 기반 자캐 커뮤니티에서 활동한 캐릭터입니다. 종족 베이스는 번치코. 이름 있는 무도가 가문인 ‘타카나리’ 가문 출신으로, ‘타카나리 오우카(鷹成 凰火)’라는 본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잔카(ザンカ)’는 예명입니다. 커뮤니티 세계관의 창작 부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과거사를 갖고 있습니다. 세계를 덮친 미증유의 재...
바람이 불어 하늘이 흔들린다. 산의 깎아지른 절벽 사이사이 스산한 소리가 바람을 타고 내려온다. 구부정하게 뻗은 단풍나무 가지가 흔들리며 바싹 마른 낙엽을 비벼대는 소리다. 절벽 아래의 허공을 향해 뻗은 나무는, 위에서 아래를 굽어보는 모양새로 솟아 있다. 갈라진 틈새마다 붉은 단풍이 가지 하나씩 고개를 내밀고 있다. 연약한 풀 한 포기 자랄 수 없는 검은...
煙上乾 연기는 하늘에 오르고 灰歸坤 재는 땅으로 돌아가네 餘者求 남은 자끼리 강구한들 那反經 지경을 어찌 돌이키랴
❖ 「힘든 시기였지. 유례없는 형태와 세계적 규모의 재앙이었으니. 모두가 힘을 합치기 위해 모여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했어. 끝내 지키지 못한 것도 있었어. 많은 자들이 목숨을 잃었고, 목숨을 잃지 않은 자들은 희망을 잃었고. 그림자 사이에서 절망이 덮쳐와 우리의 시야를 뒤덮었지. 나도 예외는 아니었어. 검은 포켓몬이 내 형제의 목숨을 가져가자마자 내...
우리에 갇힌 자는 한낮의 루가루암이었다. 루가루암의 모습이라고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동시에 그 모습이 정말 포켓몬의 모습인지, 의문을 넘어 아연함을 느끼게 할 정도로 형편 없는 몰골이었다. 부름에 고개를 든 눈은 이쪽을 향해 안광을 발하고 있었지만, 그 눈빛에서 이성을 증명하는 또렷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좁은 쇠철창살을 사이에 둔 채 잔카와 갇힌 ...
❖ 잔카는 어둠 속에 홀로 앉아 있었다. 깔끔하다 못해 황량한 방이었다. 걸터앉은 침대는 의자처럼 딱딱했다. 외출에서 돌아와 잠깐 눈을 붙일 수 있는 환경,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걸 위한 장소임이 분명했고 또 그런 장소여야 했다. 하지만 이날 밤은 크게 잘못되어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별 유감 없이 지나갔을, 골짜기 구석의 작은 여관. 상체를 일으킨...
팬을 모으고 창작 수익을 올리고 싶다면?
❖ 그곳의 안개는 익숙했기에 더 낯설었다. 푸른 구름이 땅 위에 가라앉아 낮게 깔린 듯한 풍경은, 언젠가 떠나 왔던 산등성이 구석에 숨은 낡은 오두막을 떠올리게 했다. 그래서 짙은 안개는 무도가의 눈에 기이하게 비쳤다. 그때와 같은 연무는 다시 볼 수 없으리라고 믿어 왔기 때문이다. 그 오두막을 떠올리는 일조차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연무는 시야를 가려 ...
❖ 형제는 검은 포켓몬과의 첫 전투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형제의 끝을 대신 맺고자 했던 나는 검은 포켓몬과의 마지막 전투에서 불꽃으로 화해 공중에서 흩어져 버렸다. 그렇다면 지금 남아 있는 이 몸은 누구인가? 누구라고 말할 수 있는 온전한 존재인가? ❖ 아주 먼 옛날. 세계가 그림자의 존재를 알지 못했을 때. 늦가을이다. 해가 기울고 있다. 높고 가파르게 ...
❖ 내 걸음을 돌려 외부를 향하게 하고, 더 많은 위험이 도사리는 곳으로 내 등을 떠민 것은 나 자신이었다. 첫 대면전이었던 방어전이 끝나고, 그날 해가 진 뒤에야 검은 포켓몬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 우리가 마을을 지키는 동안 그것들은 세계 곳곳에 터를 마련했다. 지상은 이제 그것들의 소굴이었다. 우리는 먹물을 적신 듯 퍼져나가는 재앙에 ...
❖ 별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어요? 난데없는 질문이었다. 나는 금방 대답하지 못했다. 별에 대해서는 깊이 고찰해본 적이 없었다. 기껏해야 구름 없이 맑은 하늘이면 늘 나타나는 빛나는 점 같은 것이라 생각한 것이 전부였다. ❖ 처음 만났을 때, 그는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다. 게다가 검은 포켓몬의 추격을 뒤에 달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험한 여로를 어떻게 견뎠...
❖ 검은 포켓몬과의 첫 조우는 성인이 되던 해에 있었다. ❖ 우리는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났다. 거기에는 일각의 차이도 없었다. 같은 하늘 아래에서, 같은 땅을 밟으며, 같은 공기를 숨 쉬었다. 같은 부모에게서, 같은 스승에게서, 같은 보살핌을 받고, 같은 가르침을 받았다. 같은 핏줄을 이어받아, 같은 기상으로 단련하고, 같은 믿음을 키워나갔다. 같은 ...
蒼煙虛昇空 푸른 연기가 공중에 헛것처럼 오르고 花葉默降冥 꽃잎은 잠잠히 어둠 속으로 내려앉네 그을음 같은 획을 새기던 붓이 멈춘다. 종이에는 아직 반절 정도의 흰 공간이 남아 있다. 먹을 머금은 붓 끝이 공중에서 다음 움직임을 기다린다. 그러나 손은 이미 갈 곳을 잃은 지 오래다. 붓을 거두어 벼루 위에 걸쳐 놓는다. 기나긴 한숨. 종이 위에는 여전히 불꽃...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