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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았다. 여름의 문턱에서 지중해의 따사로운 햇살이 골목 어귀를 어루만졌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건기가 온다. 내륙과 달리 바다를 인접한 이곳이야 땅이 쩍쩍 갈라지는 건조함을 피할 수 있겠지만, 그건 후덥지근한 날을 면할 수도 없다는 뜻이다. 떠올리는 것만으로 뜨거운 습기가 팔뚝에 들러붙는 기분이었다. 그러니 붉은색이 도는 탐스러운 오렌지가 슬슬 영...
저녁에 들어왔다 낮에 가는 사람은 처음이네 서연아. 그러게요. 그러면 저녁은 준비해야 하나? 특이사항(?)에 적혀있네요 ‘저녁 말고 점심을 먹겠습니다.’ 오호. 이런 것도 있었어, 서연아? 아니 또 이러는 분들도 있을까 봐 특이사항 칸 만들어 뒀죠. ㅎㅎ 역시 서연이 없으면 우리 회복회 장사 힘들겠네. 아 또 뭘.. 그렇게까지... ㅎㅎㅎ 언니 근데 내일...
*센티넬버스 세계관입니다. "다정한 게 좋아?" 앳된 얼굴을 한 이새롬이 물었다. 젖살이 덜 빠진 얼굴에 짙은 남색 카라의 수수한 세라복을 입고 있는 게, 중학생 시절 같았다. 하교 후 서재에서 물리학 전공책을 읽던 이새롬의 옆에서 나는 책장 구석에 있는 소설책을 종종 읽곤 했다. 턱선을 겨우 가릴 정도로 짧게 자른 이새롬의 단발 머리가 창 틈 사이로 부는...
*계간픎페스 참여글입니다. Falling For You - Will Gittens 남편 뒷담, 담보대출, 육아, 혼수, 시댁 욕, 적금. 3년 전이었으면 입에 올리지도 않았을 화제들이 주가 되었다. 1년에 한 번 만날까 말까 한, 반가우면서도 그다지 보고싶지는 않았던 친구들은 어느새 엄마가 된 것이다. 같은 반 용석이를 좋아하던 민지는 결혼 업체에 힘을 빌...
하영이 짐을 가득 채운 가방을 등에 멨다. 투박한 등산화 겉으로 아이젠을 씌우고 무릎까지 올라오는 스페츠를 입었다. 끝이 뭉툭한 등산 스틱과 꼬챙이처럼 뾰족한 스틱을 각각 한 세트씩 챙겼다. 장엄한 설산을 등반할 준비가 언제라도 되어 있는 차림새였다. 깊게 마신 후 내뱉는 숨이 무겁게 흔들렸다. 분명 자의로 떠나는 건데도 첫발을 떼기가 망설여졌다. 하지만 ...
1. 꾸벅, 꾸벅. 쟤가 졸기도 하는구나. 그런 생각을 하다 눈을 돌리려는데 손을 들었다. 선생님, 저 몸이 너무 안 좋아서요. 어머, 얼굴에 땀 좀 봐. 어서 보건실 가보렴. 의자가 바닥을 질질 끄는 소리가 길었다. 일어서는 것조차 버거운지 책상을 짚고 일어서선 천천히 뒤돈다. 그때 본 얼굴은 한껏 상기되어 있었고, 진땀에 앞머리며 삐져나온 머리카락들이 ...
샤이앤 님, 사주보는 라뽀 님
매일 여러 사람이 코로나19가 되는 세상이 된 지 벌써 2년 반이 지나가고 있었다.여행같은것도 못가고 슬슬 어딘가 갈수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고등학교 후배가 연락이 왔다.『바다 보러 가요.』 너무 당돌해서 본인 아닌가? 했는데 하영이는 옛날부터 갑자기 어디 가자는 일이 많았으니까 이번 것도 있을 수 있는 얘기였다.딱히 거절할 이유도 없어서 주말에 가게 ...
I don’t wanna waste my lifebut I still gotta pay my rent & clean my houseyou tell me to just let looseyeah, I kinda wanna, but i’m thinking bigger nowbigger now 어려울 건 없었는데 쉬운 것도 없었다. 정말이지, 세상에 쉬운 ...
그동안 소속사 여기저기 전전하며 존버하더니 하이브로 기획사 옮기고나서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역시 대기업의 힘ㅠㅠ) 어울리지도 않는 교복 입고 얌전한 노래하는 것보다 시원하게 노출하고 여름노래하는게 더 잘 어울리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소리 소문없이 데뷔하고 해체하는 그룹들이 많은데 지금까지 소속사를 잘 만나서 이런 날도 오네! 그런데 솔직히 앨범 하나로...
리퀘 불펌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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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길에 오르는 이새롬을 배웅하던 송하영은 씁쓸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새롬을 보며 가지 말아 달라고 말 하고 싶었다. 나중에 가면 안 되냐고, 조금만 더 옆에 있어 주면 안 되겠냐고 애원하고 싶었지만, 하영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은 기분에 괜히 고개를 숙였다. 공항 안을 가득 메운 소음을 기회 삼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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