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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솔직히 민혁이라고 해서 대의를 위해 나서거나 세계를 지켜야 할 거창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었다.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는 날보다 좆같은 날이 훨씬 더 많았고, 뭐든 잘 풀리는 날보단 죄다 안 풀리는 날이 더 잦았다. 지구는 민혁이 홀로 생존하기에 썩 따뜻한 환경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민혁은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이 살았다. 이왕 태어났으니 버텨야지. 누군 못...
애초부터 놀러 온 건 아니었지만 이 정도로 바쁘게 움직일 줄은 몰랐다. 민혁은 나름 빅벤과 런던아이와 타워브리지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이 나이 먹고 유기현한테 핸드폰을 압수당한 탓에 사진까진 못 찍더라도 눈에는 담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기현은 어디 갱스터나 몰릴 법한 뒷골목만 골라 찾아다녔다. 만날 사람이 있다 그랬다. 그러니까, 그 사람이 누구길래 ...
“9303, 면회.” “저요?” “여기 9303이 또 있나?” 그럴 리가 없는데. 바깥에서 굳이 여기로 나를 만나러 올 사람? 과일가게 사장님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나중에 돈 드리겠다 하고 사과 두 박스를 통째로 훔쳤지. 외상값 받으러 오셨나. 그런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사람 말고, 다른 식구들이 구치소까지 제 얼굴 보러 찾아왔다고 짐작하긴 힘들었다...
솔직히 민혁이라고 해서 대의를 위해 나서거나 세계를 지켜야 할 거창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었다.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는 날보다 좆같은 날이 훨씬 더 많았고, 뭐든 잘 풀리는 날보단 죄다 안 풀리는 날이 더 잦았다. 지구는 민혁이 홀로 생존하기에 썩 따뜻한 환경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민혁은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이 살았다. 이왕 태어났으니 버텨야지. 누군 못 ...
애초부터 놀러 온 건 아니었지만 이 정도로 바쁘게 움직일 줄은 몰랐다. 민혁은 나름 빅벤과 런던아이와 타워브리지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이 나이 먹고 유기현한테 핸드폰을 압수당한 탓에 사진까진 못 찍더라도 눈에는 담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기현은 어디 갱스터나 몰릴 법한 뒷골목만 골라 찾아다녔다. 만날 사람이 있다 그랬다. 그러니까. 그 사람이 누구길래 ...
“9303, 면회.” “저요?” “여기 9303이 또 있나?” 그럴 리가 없는데. 바깥에서 굳이 여기로 나를 만나러 올 사람? 과일가게 사장님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나중에 돈 드리겠다 하고 사과 두 박스를 통째로 훔쳤지. 외상값 받으러 오셨나. 그런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사람 말고, 다른 식구들이 구치소까지 제 얼굴 보러 찾아왔다고 믿긴 힘들었다. ...
*리네이밍 최범규 강태현 오늘은 진짜 날이 아니구나 싶었다. 태현은 진작 취해서 테이블에 거의 머리를 박을 듯, 고개를 꾸벅거리는 밴드 멤버 철영의 얼굴을 보며 생각했다. 연습하다 안 풀린다고 싸움 나려는 둘 떼어놓고 한 놈만 데리고 술집으로 들어온 건데. 태현은 팔짱을 낀 채 맞은편에 앉아 접시에 코 박을 것처럼 하는 철영을 한참 바라보다 주변을 둘러봤다...
고백하기 딱 좋은 날씨다. 바람마저 완벽하고 밖에 강아지들이 섹스하는 그 장면마저 행복해 보였다. 나는 형준이를 처음 봤을 때가 내가 전학 온 초등학교 때였다. 그때 나는 친구들도 별로 없었고 소심했을 것이다. 선생님의 손을 잡고 조금 높은 계단을 내려갔다. 나는 이제 민들레 초등학교 3-4반 강민희다. 선생님이 먼저 반에 들어가셨다. 그래서 나도 따라 들...
진솔은 원래 정이 많은 사람이었다. 내미는 전단지 무시하고 가는 일 없었으며, 지나가는 동물들 모두에게 밥 챙겨주고서야 자리 떴다. 방금 외운 단어는 기억 안 난다고 찡찡대는 주제에 사람 이름 하나는 기막히게 외워 불렀다. 과도한 정만큼 진솔의 주변에는 사람도 넘쳐났다. 정은은 쉴새없이 번쩍거리는 진솔의 폰 화면 내려다보다가, 차라리 알림 끄라고 조언했다....
드라마 고교처세왕 ost Sundown 강동호x황민현 너의 목소리가 들려. 광화문을 정면으로 마주보는 거대한 8차선의 도로는 연일 소음과 매연, 사람과 투쟁으로 가득하다. 드넓은 광장은 두 사람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미어터졌다. 가스와 살수, 분노와 울분, 환희와 기쁨, 노래와 연설, 사람과 사람으로. 오늘의 광장은 그보다 크고 견고한 무엇으로 빽빽하기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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