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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딱히 주의할 게 없음 (화이트 추천!) "지훈아, 나 사실 너 좋아해." 정한은 사랑이 무서웠다. 오전 7시 23분, 기상. 알람소리에 급하게 일어난 것 치고는 꽤 이른 시간이었다. 잠이 덜 깬 채로 양치를 하고 세수를 했다. 차가운 물이 피부에 닿으니 몽롱함이 저절로 가신다. 뱉은 물이 하수구로 빨려들어 가는 걸 지켜보는 30초. 그새를 못 참고 ...
웆정포타온리 참여했던 만화 요약 : 우징이의 마음을 토끼닮은 도둑이 쌔벼감
90년대. 잡어 양식장. 해양대 수산과학과 졸업해서 양식산업기사 따고 부모님 하던 양식장 물려받은 웆. 석은 국민 학교샘이고 찬이는 은행직원? 아마도 수협. 크크 통영? 한려해상국립공원 근처. 새벽마다 제조한 냉동 먹이 급여하고 시장 나가서 경매 올리고, 엄마아빠가 차린 횟집에 싸게 물고기들 넣고 ㅎㅎ 오후 마지막 먹이 급여 후 밤에는 냉동 먹이 제조로 끝...
문준휘가 정한의 손목을 붙잡고 진지한 눈으로 정한을 보았다. 좀처럼 다른 사람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던 수줍은 준휘가 이렇게 정한의 눈을 빤히 쳐다보다니. 평소와 달리 눈을 똑바로 뜨고 있으니 준휘의 눈이 얼마나 큰지 실감이 났다. 정한도 눈을 다 뜨고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준휘는 정말 반도 안 뜨고 다녔구나, 이 와중에도 그런 한가한 생각을 했다. 준휘의...
늦은 오후의 햇살이 낮잠 방의 얇은 커튼을 넘어 쏟아진다. 정한은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 올리기도 전에 먼저 정한의 손을 꼭 잡은 다른 손을 통해 느껴지는 감정들을 읽어낸다. 안도감, 평화로움, 잠든 아이들에게서 흔히 느껴지는 감정이다. 하지만 그것과는 좀 다른 감정도 섞여 있다. 아이들에게서는 좀처럼 느끼기 힘든 복잡한 감정이다. 정한의 손을 잡고 있는 것...
WARNING. 미미한 따돌림 기억이 있던 때부터, 얼굴만한 글러브를 들고 키만한 야구 배트를 질질 끌며 집안을 돌아다니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또래보다 키가 작은 편이었어도 고만고만한 애들 사이에서는 그럭저럭 괜찮은 실력이었다. 문제는 이 어중간함이었다. 그만둘 거라면 빠르게 관두는 게 좋다는 걸 알면서도, ...
신입 캐스트 현정, 음산한 아쿠아리움의 금기를 어기고 마는데...
※ 트리거와 불호 소재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감상 전에 주의 부탁드립니다. 본 계정주는 현실에서의 해당 요소들이 잘못되었거나 민감한 문제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으며, 그들을 옹호하거나 미화하려는 의도를 절대 갖고 있지 않습니다. 2. "웬일로 부르기까지 해?" "...지금 아침 열신데. " "응. 왜~?" "너는... 진짜 출근을 여기로 하냐?" "응....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코드네임, 나이, 그리고 이능 간단하게. Q2. 애인 있나요? 신화에서 엮이는 신들이랑 네임값을 한다든가. Q3. 이능 측정 시 등급은? ㅡ 안녕하세요, 팀 올림포스 리더 제우스입니다. 스물 여덟살이고요, 이능은 전류 운용입니다. 정전 잘 내고요, 컨디션 좋으면 텔레패스도 됩니다. 불 끄고 사람 의식 꺼뜨리고 그런 게 특기에요...
대학은 술에 미친놈들만 모아놓은 곳인지. 세모대 2학년 이지훈은 새삼스레 그런 생각을 했다. 그 대학에서 이미 1년을 살았으면서도 지훈 본인은 술자리와 친하지 않기 때문이다. 야, 축제 뒤풀이 한대. 갈래? 야야, 오늘 우리 학번 단합인데 가야지? 훈아, 오늘 동아리 회식인데, "안 가. " "에이, 그러지 말고. 대면식 이후로 너 본 적도 없다는 애들이 ...
현실성이 별로 없는 얼레벌레 스타트업 이야기 ~조각조각 일어난 일들~ 1. 명함 어쩌다가 신생기업인 우리가 명함 디자인을 5번째 바꾸게 되었는지 묻는다면, 창업 멤버라고 불리는 모든이들에게 한 번씩은 결책사유가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흑백에 궁서인지 명조인지 윤정한에게는 구별이 어려운 그 폰트로, 최승철의 말에 의하면 서초동에서도 이제 촌스럽다고 쓰지 않을...
2편을 위한 셀프 채찍질..
현실성이 별로 없는 얼레벌레 스타트업 이야기 윤정한은 일주일째 밸런스시트를 바라보고 있다. 처음엔 계산능력이 조금 더 뛰어나다는 이유였는데, 경험까지 쌓이다 보니 모두가 기피하는 회사 회계를 담당하고 있다. 당연히 윤정한이 하는 일은 그 외에도 다양했지만, 지금은 저 숫자들과 쇼부를 봐야 했다. 밥 먹으라는 말도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시기라서, 이지훈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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