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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12-13 원래 업데이트 날짜가 아니지만 일찍 올립니다. 육아물과 캠퍼스물을 사심 담아 동시에 전부 우겨서 넣다 보니 두 편의 분량이 되어 한꺼번에 업데이트하게 되었어요. 7월 전체 분량이므로 다음 편은 8월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딱딱한 바닥에서 눈을 슬며시 떴다. 우리들의 지난 밤은 뜨거웠고 열대야는 길었는데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 몽롱한 기분으...
11 수빈은 오늘도 엉금엉금 캠퍼스로 가기 전의 긴 언덕을 오른다. 머리 위로 작열하는 태양에 저절로 욕이 나온다. 하, 줌 수업이 더 좋았는데. 나 그냥 휴학할까. 매번 오전 수업 갈 때마다 침대에서부터 진실하게 나오는 마음의 소리. 보강주가 껴서 기말고사는 더 미뤄졌고, 대학교 축제 기간이랑 기말고사가 묘하게 겹쳐 있는 이 징그러운 스케줄. 피로에 ...
10 “토끼이..” 어른이 된 우리는 가끔 나와 닮은 상처를 마주한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그들을 안아줄 수 있다. 그건 타인이지만, 결국에는 어린 나이기도 하니까. “우리 호두, 엄청 씩씩하네. 1등 어린이야.” 그렇게 상처를 안아 줘야, 비로소 우리는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어린 나도, 지금의 또 다른 아이도. ...
09 “너도 내가 해 달라고 하면 해 줄래?” “네? 뭐를요?” 서로 고개를 피하지 않은 채로 닿은 숨이 가까워져 뒤섞이는 순간. 그 또렷한 기억. “키스.” “.......” “참고로 형은 안 취했어, 너보다.” 내가 형한테 실수해놓고, 두려워서 숨겨 놓았을까. 형이 나를 혼란스럽게 한 게 아니라, 내가 여태 형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었던 걸까....
08 “둘이 옷에서 같은 향이 나는데, 지금.” “..........” “아, 수상해. 최수빈 표정이 더 묘하게 수상해.” 수빈은 이마에서 땀이 나기 시작했다. 씨발, 형이랑 같이 산다고 밝혀지면 어쩌지. 아니, 그러면 호두는 어쩌지? 아니, 눈치도 없는 이 새끼가 어떻게 알았지? 목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도서관의 좀비들이 우리를 주목하는 것 같다. 시...
07 여의도의 벚꽃 구경은 꿈 같았다. 왜냐하면 연준 선배가 운전하는 차 안에서 수빈 자신도 모르게 사르르 눈이 감겨버렸으니까. 조수석에서 자는 건 예의가 아니라는데 자꾸 눈이 까뒤집어지는 걸 어떡하냐고. 그리고 운전대를 잡고 있는 연준 선배의 옆얼굴을 너무 빤히 보고 있으면, 마음 있는 게 티 나잖아. 연준 선배는 옆에서 보는 얼굴도 예쁘다. 특히 ...
어느 날, 반려 햄스터가 내 손톱을 먹고 나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06 유명한 드라마 혹은 영화 첫 장면은 이렇게 시작한다. 귀에 웅성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희뿌연 시야가 점차 밝아지면서.... 나 드라마 주인공 된 건가. 여기 혹시 병원인가, 하니 소독제 냄새는 나지 않는다. 대신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이 귀여운 목소리에 저절로 입꼬리가 씰룩씰룩. “..아빠아, 토끼 죽은 거 아니야?” 풀이 잔뜩 죽은 목소...
05 "최수빈.“ 알코올에 거하게 물든 이들의 고개가 홱 돌아갔다. 불청객의 등장에 포차가 떠나가라 목젖이 보이도록 웃던 테이블은 서서히 바람에 차게 식는 불씨처럼 말수가 사그라들었다. 아무도 연준에게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도 취하지 못했다. 테이블을 훑는 연준의 표정은 한 마디라도 걸면 바로 얼굴에 주먹을 꽂아버리겠다는 무언의 협박이 서려 있는 섬...
04 고요한 주말의 새 아침. 이불은 이미 저 멀리 버리고 배는 한껏 뒤집어 깐 채 두 팔을 만세 벌리고 있는 우리 호두가 보인다. 그리고 그 옆은 점차 육아로 인해 점차 얼굴이 늙어가고 있는, 미친. 연준이 눈을 갑자기 부릅 떴다. 아, 깜짝이야. 무슨 공포 영화인 줄. 이불 사이로 몰래 연준의 자는 얼굴을 훔쳐보던 수빈은 혼자 흠칫하면서 깜짝 놀라 ...
안녕하세용. 그냥 단편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그러기엔 너무 두루뭉술하게 끝난느낌이여서 그냥 이어서 풀어볼게용 ^_^ 대애충 끌리는대로 써서 엥 이게 연줁이? 이게 수빉이? 생각될수도 잇음 주의하시구. 즐감하세용 형한테 느끼는 감정이 사랑이라는걸 깨닫고 나는 꽤나 오래 큰 충격에 빠져있었다. 충격이라기 보다 그냥 남자를 좋아해본 건 또 처음이라.. 그런듯? 그...
나는 최수빈, 그냥 남들과 다를거 없는 남고딩이다. 그 형이 우리집에 살기 전 까지는... 깊이 파고들자면, 그 형 그러니까 최연준은 우리 집에 산다..?라고 보기보단 우리 할머니집에 사는게 조금 더 가까웠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우리 집 구조가 좀 특이해서 그래. 우리집은, 우리집 그러니까 본채. 우리 가족이 다 같이 사는 집 맡은편에 우리 할머니가 자...
저 멀리 수평선 위로 아침 해가 떠오르고 있었지요. 인어 공주는 물거품이 되어 햇빛 속으로 사라졌답니다. - 인어공주 = - 형! - 오, 일찍 나와있었네! - 방금 왔어요. 뭐가 저렇게 신이 난 건지. 저러다 지난번처럼 테이블 모서리에 골반 찧고 아파하진 않을까, 걱정하는 태현의 눈빛엔 애정이 가득했다. - 우리 일주일 만에 만난다. 그치? -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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