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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운이 너무 좋아 삶이 재미 없는 스미레 앞에 정반대의 인생을 사는 토우코가 나타났다!
▲ 이 이야기와 연결됩니다. ▲ 노래 들으면서 읽어주세요. * 이 글의 모든 내용은 허구입니다. 여주가 죽은 지 6개월이 지났지만 기현은 아직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팀활동을 계속 이어가며 대외적으로는 멀쩡해보였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전혀 멀쩡하지 않은 기현이었다. 그로 인해 연습에 좀처럼 집중하지 못하는 기현을 계속 참던 창균이 결국 터져버렸다. 🐱 형....
에판스 교수의 손이 분주히 움직였다. 이리저리, 뿔소라의 결을 따라 유순한 물줄기가 흐르듯, 세심하면서도 신속히 살을 다듬는 그의 칼은 마치 손과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 그의 손에 단단히 붙들려 움켜졌을 때, 껍데기와 떨어지지 않으려 꿈틀대던 살은 이제 더 이상 품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칼날에 저항하고 있지 않았다. 머글들의 공장에서 일하는 일꾼들이 이런 모...
잘못 본 게 아니었다. 헛 것이 아니고, 저가 미친 게 아니었다. 정 선은 그 사실만으로도 이미 날아갈 듯 기뻤다. 물론, 억울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자신이 멋대로 들어온 게 아니라 이 남자가 멋대로 자신을 끌어당긴 것인데. 엄밀히 말하면 '무단'은 아니었다. "왜 자꾸 알짱거리지?" 정 선의 손목을 더욱 세게 그러쥐는 유신재다. "아프니까 놔요." 잡힌 ...
2023년. 대한민국 서울. 한 인문계 고등학교. 아무도 없는 새벽. 도둑 고양이만이 지하 주차장을 왔다 갔다 하며 음식물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는데. 냐옹-. 무언가 진동을 느낀 고양이가 봉투를 뜯다 말고 후다닥 달아났다. 그 순간, 학교가 위치한 지반 밑으로 지하에 없었던 공간이 만들어지고. 어두운 터널 아래, 커다란 괘종시계와 함께 두 남자가 모습을 드...
여느 때와 다름없던 어느 날, 나는 경찰서 창밖으로 반짝이는 도시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I는 언제 보아도 참 아름다운 도시였다. 어니스트 시장님의 노고에 감사했다. 이 멋진 도시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게 큰 축복이니까. 건물 밖에서는 갖가지 소음이, 안에서는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경찰들은 이 도시를 수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이 찬란하게 빛나는...
1910년, 조선 왕실은 군부의 쿠데타로 인해 몰락했다. 마지막 세자가 행방불명이 된 후, 군부는 왕족의 씨를 말렸다. 왕실의 피를 가진 자는 누구나 살해당했다. 왕가의 사촌, 육촌, 팔촌 그리고 팔촌의 팔촌까지. 예외는 없었다. 조선 군부는 무서운 세력이었다. 그들이 권력을 잡은 이후, 신분제는 강제로 붕괴하였다. 내란은 계속되었다. 반란 이후에 반란, ...
어느 날, 반려 햄스터가 내 손톱을 먹고 나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존 스미스 입니다."제임스와 똑 닮은 초록 눈의 소년이 조금은 수줍게 웃었다. 그리핀도르 휴게실에 정적이 일었다. 소년은 마루더즈 쪽의 눈치를 은근히 보는 듯 보였는데, 그런 그를 보며 제임스가 말했다. 믿을 수 없다는 어조였다."나랑 닮았어. 근데 난 저런 친척이 없는데?""야. 눈매는 에반스를 똑닮았어."시리우스가 질린 듯이 중얼거렸다. 리무스가 의심...
아까까지는 눈 마주치기도 부담스러워 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대놓고 동정심을 가득 담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스큅이라는 말의 힘이 얼마나 센 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들이 나의 편에 서 줄 것이 확실한 것 같다. "...좋습니다. 에판스 씨. 현재 교육과정에 도덕 과목을 넣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몇 시간을 뺄 수는 있겠습니다. 수업 진도는...
네네... 처음 와서 놀란 점이요? 당연히 비행기가 없는 거죠. 그야 전 십구세기 초에서 왔다고요. 어릴 때부터 비행기 보고 자라서 꿈도 파일럿이었는데. 겨우 몇백 년 지났는데 그게 없다는 게 말이에요? 아, 그럼 뭐 타고 다니냐고요? 호버루프요. 난생처음 들어보는 건데, 하늘에서 떠다녀요! 십구세기 초에는 하늘도 겨우 날았는데. 근데 그러면, 정류장은 어...
.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사람은 태어나고 시간이 지나면 죽는다. 죽음이야말로 출신도 부도 명예를 가리지 않는 순리다. 전쟁은 그 수를 늘렸을 뿐이다. 많은 이들이 죽었다. 죽은 이들은 살아 남은 이들의 환상 속에서 살았다. 지속된 절망은 살아남은 이들을 정신적으로 죽였다. 희망은 불씨처럼 사그라들었다. 사람들은 애초에 목표부터 잘못되었다고 외쳤다. 빛의 ...
이것 하나만큼은 확실히 하자. 난 도덕을 배워 본 적이 없다. 머글의 중학교를 다니지 않았을 뿐더러, 내 주변에 그리 도덕적인 사람이 있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런 만큼, 마법사들의 어두운 면을 많이 본 나는 학생들에게 누구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다. 문제는 '그걸 학생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가?' 이다.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대 마녀사냥으로 인한 전쟁 이후 인간과 마법사들은 사는 시간을 달리하고 사는 공간을 분리해 마찰을 최대한 줄이고자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 세계에는 여전히 숨어 사는 마법사와 마녀들이 있는데, 이 곳 외딴 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로트리아 주스 가게의 주인인 젊은 마녀 안나 켈리오스도 그 중 하나입니다. 입구 옆에 놓인 골동품 시계는 당신의 정체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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