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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 엔터 산증인, ‘빅히트 시그널’ 저자가 말하는 K-팝 산업의 모든 것.
[ 11:20 미안 ] [ 11:21 우리 이제 그만하는게 좋을 거 같아. ] “ 하... ” 어쩌지, 우석은 답답한 마음에 아까부터 휴대폰만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그 청천 벼락 같은 이별 메세지가 온 지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구질구질하게 헤어진 구애인 문자만 쳐다보는 건 자기답지 않은 걸 잘 알았다. 하지만 반복되는 삶에, 지친...
탄생의 순간부터 하얀 피부와 될성부른 콧대, 그리고 동그랗고 맑은 눈동자, 그 위에 자리 잡은 앙증맞은 쌍커풀까지. 나는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화려한 외모 덕분에 주변의 관심을 있는대로 먹고 자랐다. 그 차고 넘치는 관심의 영양분은 한창 자라나는 새싹에서 그다지 좋지 못한 영향을 끼쳤다. 처음에는 내 말이면 껌뻑 죽는 어른들, 내 말이 곧 법인 것처럼 떠...
scene 2 훌륭한 조승연 “15학번이 무슨 엠티야. 19학번 놀라서 도망가는 소리하고 있네.” 찡찡대는 창섭에 우석은 고개를 저었다. 함께 복학한 한 살 어린 후배였다. 우석은 3학년 1학기까지 마치고 휴학한 탓에 2학년 친구들과 함께 복학했다. 물론 우석이 있는 경영학과는 위로 위로 올라가면 12학번부터 기생하고 있으니, 15학번이 따지고 보면 아주 ...
그래 그러는게 아니었다. 잠자리가 불편해.귀가 자꾸만 쓸려서, 그 애가 자꾸만 떠올랐다. 이렇게 헤어질 줄 알았으면 걔한테 가만히 뚫리는 게 아니었다. 귀도, 뒤도. 검은 피어스 달린 자신의 귀가 계속해서 거슬렸다. 손에 얹으면 든지도 모르는 무게의 피어스가, 이렇게 잠이 오지 않는 날이면 너무도 무거워 귀를 떼어갈 것만 같았다. 염색, 탈색, 타투 그 무...
첫 걸음을 내딛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팁
게이라는 말이 머리 속에 빙빙 돌았을 뿐 신경은 쓰였지만 따로 연락은 안했다. 이주는 생각보다 길었다. 내일 조승연 만나네. 헐 뭐입지. 또 시작이다. 일단 어디서 만날지 묻자. 「내일 어디서 볼까?」 「헉. 벌써 이주일 지났어?」 와. 물론 기다린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하루하루 지나는건 의식하면서 살았는데 벌써 이주가 지나? 뭐? 서운할 사이 아닌 거...
내가 엠티를 온건지 수업을 듣는건지 알 수가 없다. 더블클릭도 못하는 망할 손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온 교양이긴 해도 이건 좀 아니잖아. 왜 다들 그렇게 약속이라도 한 마냥 짝을 지어 붙어계시는 거죠. 굳이 이거 안들어도 될 거 같은데. 다 싫은데 최악은 내 옆이다. 아까부터 자꾸 선을 넘으시네. 그러니까 책상선을. 처음보는 사이면 책상 반 이상 침범하면...
우석은 한 동안 말이 없었다. 이별의 순간과 '그럼 또 봐' 뒤에 우석아, 가 아니라 형, 이라고 못 박은 승연의 뒷모습이 겹쳤다. 승연의 뒷모습을 본 적이 있기나 했나. 그렇게 1년 간 붙어있으면서도 이제야 처음 보는 그의 모습이 너무 많았다. 아직도 너무 많았다. 아직도 그런데. 승우는 그런 우석을 말없이 보고 있다가 한숨을 한 번 쉬더니 담배 한 대를...
그냥 조금 좆같은 날일 뿐이었다. 똑같이 수업을 듣고, 똑같이 자취방으로 가는 버스를 탔고, 똑같이 매번 내리려던 정류장에 도착 했을 때, 그제서야 비가 오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우석은 손이 허전했다. 우산이 없네. 그래, 그냥 그렇게만 생각하고 달려서든 굴러서든 방에 도착 했어야 했다. 그런데 갑자기 무너진 건, 그 비 오는 정류장에서 덜컥 숨이 막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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