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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은 종종 각종 드라마나 영화를 보곤 했다. 크게 별다른 취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기에, 솔의 유일한 취미라고 할 수 있었다. 특별한 취미는 아닐지라도 어쨌든 가상의 세상이기에 스트레스 없이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다. 대학 때는 미드 위주로 봤는데 OTT가 다양해지며 딱히 국적을 가리지 않고 추천에 따라 작품을 보게 되었다. 장르를 딱히 가리는 것은 ...
- 서지호는 문득 옆에 앉아 있는 솔을 바라보았다. 어깨 위를 겨우 스치는 머리칼 틈 사이로 한껏 집중하고 있는 눈과 코와 입술을 보고 있노라면 상영 중인 영화보다도 더 재미있었다. 한참을 지켜보고 있자니 솔이 시선을 느꼈는지 고개를 돌렸다. 눈짓으로 무슨 일인지 묻는 얼굴에는 의아함이 서려 있었다. 지호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젓고는 다시 영화로 ...
감정은 때때로 발신 번호 표시 제한 같은 것이다. 익명에 기대서야만 온전한 대상에 대한 감정을 토로해낼 수 있다. 나를 드러내기엔 두려우므로. 더불어 감정 옆에 자리하던 얄팍한 자존심은 끝내 저를 내려놓지 못하게 하고 결국 입만 달싹거린 채 숨어버리게 만든다. 그게, 내가 너에게 갖게 된 그 감정이라는 것. - 네가 나에게 가장 중요했는가 묻는다면, 그건 ...
- “요즘은 이런 게 유행이더라? 2000년대 하이틴감성이라고 해야 하나. 하이틴은 아닌가?” 스터디를 마치고 함께 수다 떠는 중, 한창 인스타그램을 구경하던 예범이 고등학생들이 올린 챌린지 영상을 보며 말했다. 옆에 앉아있던 예슬과 솔A도 맞장구를 쳤다. “다시 이런 감성이 유행인가 보더라구. 옷도 그렇고, 메이크업이나 악세사리도 그렇고. 나 어릴 때 유...
*약간의 준솔에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무단결석. 이 단어의 주어가 잘 어울리는 경우가 있고,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물론 로스쿨이라는 집단은 거의 성실성을 전제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대부분 어울리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그나마 로스쿨 내에서 골라본다면, 복기, 예범과 준휘, 솔A의 차이랄까. 예슬은 따지자면 무단결석이라는 말과 그리 어색하지 않다...
"서지호 안경 바꿨네? 솔B거랑 비슷하다." 아지트로 들어오던 예슬이 지호를 보곤 말했다. 눈썰미가 좋아 스터디원들의 저런 사소한 변화를 알아채는 건 늘 예슬이었다. "강솔거 맞아요." "아 그래?" 평이한 지호의 말에 특이점을 눈치채지 못하고 대꾸하던 예슬이, 자리에 앉고 나서야 이상함을 눈치챘다. "솔B 안경을... 네가 왜 쓰고 있어?" "도수가 똑같...
우천시워터파크 님, 북마녀 님
*수정한 버전으로 다시 올렸습니다. *지호와 솔 모두 스포츠 선수인 세계관입니다. - 솔과 지호는 둘 다 승부사였다. 죽도록 지는 게 싫었고, 이기는 건 짜릿하리만치 좋았다. 둘이 스포츠의 세계에 몸을 담은 건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둘이 처음 만났던 중학교 1학년, 지호는 야구부였고 솔은 전교 1등이었다. 그리고 지금, 둘은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학교 화장실 세면대에 서서 손을 씻으니, 바로 옆에서 들려왔던 시끄러운 응원 소리가 아스라이 들려왔다. 현장 속에 있을 땐 이렇게 시끄러운지 몰랐는데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로만 따지면 전쟁이라도 난 것 같은 소리였다. 저 소란 속으로 들어가는 것보단 이대로 교실에 들어가서 쉬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지만, 솔의 달리기는 빠른 편이라 본의 아니게 체육대회에 출전하...
- 서지호에게 솔B가 처음부터 솔B였던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그저 강 솔이었다. 서지호의 인생에 등장한 유일한 강 솔이었으므로. 그러다 다시 재회한 로스쿨에서 강 솔은 솔B가 되었다. 함께 만난 모든 이들이 솔B라고 불렀기 때문에 원활한 호칭 통일을 위해 솔B라고 불렀다. 그리고 로스쿨을 졸업한 지 어언 4년, 그사이 서지호에게 솔B는 강 솔이 되었다가...
열이 오르게 上과 이어집니다. 읽고 와주세요!! https://posty.pe/azs7yj 솔의 호텔 방에 들어서자마자, 전자 도어락이 닫히는 소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솔이 지호의 입술을 찾았다. 솔이 지호에게로 몸을 붙여와서, 지호가 저도 모르게 솔의 허리춤을 끌어안았다. 지호의 머리칼을 헤집던 솔의 손이, 또 다시 지호의 귀를 매만졌다. 솔의 손길이 귀...
강솔은 휴대폰 화면에 띄워진 문자에 저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 로스쿨 3학기의 성적이 공개되었으니 솔의 엄마도 성적을 확인했을 터였다. 로스쿨에 오기 전까지 1등이 당연했던 강솔에게, 1등이 아닌 강솔은 강솔 본인조차 낯설었다. 작년에 벌어졌던 많은 일 때문에 성적이 좀 떨어졌던 걸 생각한다면 3학기의 성적은 나쁘지 않은, 꽤나 오른 성적이었지만 강솔의...
- 스무 살 여름, 그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계절. 누군가는 고삐 풀린 첫 학기를, 누군가는 알찬 첫 학기를, 혹은 누군가는 남들이 보기엔 재미없어 보이는 첫 학기를 보냈을 수도 있는 한국대학교 신입생들의 첫 여름방학도 설렘으로 가득 찼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지만. “꼭 가야겠어? 그냥, 형체도 없는 불이익보다는 그 시간에 공부하는 게,” “교수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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