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어느 날, 반려 햄스터가 내 손톱을 먹고 나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 섬유팀을 지나쳐 물류팀으로 향하는 엘레베이터에 몸을 싣고도 그래의 머릿속엔 여전히 석율의 혼나던 모습이 맴돌고 있었다. 석율이 혼나는 모습은 조금 충격적이었다. 빨빨거리고 돌아다니긴 해도 자기일은 잘 하는 인간인데. 며칠 간 바빠보이기는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피곤해보이기도 한 것 같고. 그런 사람을 붙들어놓고 너무 제 얘기만 한 건 아닌지 미안...
처음엔, 깐깐해보인다고 생각했다. 어딘가 예민해보이고, 조금은 까칠해 보이기도 하고. 틈이 없어보인다고 할까. 나랑은 다른 부류의 사람. 완벽해보이지만, 다가가기는 어려운 그런. 저런 사람이랑은 친해지기 어렵겠다, 뭐 그냥 그런 생각이 전부였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조금 멋있어보이기 시작했다. 자기일에 책임감있고, 능력있고, 차가워보이지만 열정적이...
20세기 미국 내 페미니즘 물결에 이은 반격의 기록을 담은 책, <백래시>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읽은 책이고 또 많은 반향을 일으켰던 책이죠. 이 책이 출간된 시점은 1991년입니다만, 이 책이 담고 있는 시대상과 그에 대한 비판은 30년이나 지난 오늘날의 대한민국에 거의 고스란히 겹쳐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놀랍기도 하고 또 안심이...
한줄평. 이건 로판이지 정극이 아닌데? 사극 작가 배우 시청자까지 모든 인프라가 다 박살난 현실을 고려해서 "학계에서 아예 취급도 안 해주는, 연모, 홍천기, 옷소매 붉은 끝동 수준 퓨전 로판"이라고 하지 않은 걸 감사하게 여기면 좋겠다. <용의 눈물>과 <정도전>에 백래쉬하고 <육룡이 나르샤>, <나의 나라> 따...
탐개극 산하령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고는 하나, 그 본질은 탐개극이며 탐미이다. 산하령의 내용을 보면, 두 사람은 명백하게 애정적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 맥락을 읽기 어렵지 않다. 검열을 피하기 위하여 수많은 사랑시들을 인용하였으며, 동성애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표현인 단수를 표현하기도 하였다. 산하령의 내용을 살펴보면, 장성령이라는 남자아이를 두 성...
영국에 자리한 더 오픈 대학의 범죄학 교수인 조 피닉스가 에식스 대학에서 트랜스여성의 여성 감옥 수감에 대한 강의를 하기 몇 시간 전부터, 에식스 대학의 학생들은 복도를 막겠다고 협박했다. 학생들은 피닉스 교수가 '트랜스혐오자'이며 '혐오 발언'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해당 대학에는 총 그림과 함께 '터프는 닥쳐'라고 적힌 전단지가 널려있었다. 에...
임자 없는 모든 것을 주워 되파는 방물장수 '고야'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가고 마는데...
흑과 백, 두 가지로 세상을 구별하면 편했다. 성급한 흑백 논리라 지탄받을지 몰라도 열일곱에 그 정도의 사리판단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내가 정해놓은 세상에서 나는 마치 바둑돌처럼 모든 걸 흑백으로 구분해 바라보고 있었다. 너를 만나기 전까지. "손이 예쁘다, 너." 처음 시작은 노란 개나리였다. 그 노란 개나리에서 퍼진 색상들이 향기로웠다. 그 향기들이 코...
내 세상은 온통 침묵이었다. 말줄임표만 존재하는 조용한 집에서 나는 17년을 살았다. 부모님은 서로 사랑하지 않았다. 집안과 집안끼리 한 결혼이 흔했던 시대에 만났고, 그렇게 결혼한 부부들이 웬만하면 잘 사는 그런 세상이었다. 하지만, 내 부모님은 그런 일반화에서 철저히 예외였다. 정말 지독하게도 서로가 맞지 않았다. 결혼 이 년 만에 태어난 나를 두고, ...
"그래야!"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불렀다. 그래야. 그 이름이 이렇게 다정하게, 또 간절하게 들린 적이 언제부터였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 눈을 멀게 할 정도로 강렬한 헤드라이트가 순간적으로 시야에서 사라졌다.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누군가의 품에 안긴 채 거리에 쓰러져있었다. 거, 앞 좀 보고 다니쇼. 자동차 운전자의 볼멘...
지난밤의 눈은 매서웠다. 집까지 돌아왔을 때, 내 어깨며 머리에 쌓인 눈을 보고 엄마는 눈사람이 오는 줄 알았다고 농담을 하셨지만, 실상 나는 내가 그렇게 눈을 맞고 왔는지 그때야 알았다. 장백기와 정선우, 그 두 사람이 번갈아 점령해버린 머릿속은 이미 전쟁통이었다. 뜨거운 커피 한잔을 마시고, 내일 다시 입고가야 할 슈트를 옷걸이에 꿰어 방 가운데 걸어놓...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