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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Light w. 푸드덕 야, 마셔, 마셔! 이제 찬규 형한테 붙잡혀 사는 것도 끝이야! 근데 웬일이래, 진짜 오빠가 산다구요? 당연하지, 오빠 졸작 무조건 에이쁠이야! 동기들에게 술잔을 돌리는 현우의 말을 시작으로 순식간에 회식 자리가 왁자지껄해졌다. 찬규의 졸업 작품이 이제야 완성되었다. 연출도, 배우도, 촬영의 일부도, 작품의 모든 부분에...
♬BGM “다 젖어서 어떡하지.” 펜션에 도착하고 보니 둘 다 비에 흠뻑 젖어 꼴이 가관이었다. 옷에서 물기를 쫙 짜내던 은광이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우리 진짜 바보 같다. 은광의 말에 민혁도 어이없다는 웃음을 지었다. 현관에서 대충 물기를 털고 타월로 몸을 감쌌다. 먼저 씻어. 은광이 화장실을 손으로 가리켰다. 화장실 앞에서 우물쭈물하던 민혁이 힘겹게 ...
♬BGM 택시에 몸을 싣긴 했지만 성재에게 제대로 얘기를 하지 못했다는 게 못내 마음에 걸렸다. 문자라도 남겨야겠다 싶어 핸드폰을 키자 미처 확인하지 못한 문자메시지가 몇 개 와있었다. 민혁 [몇시에 와?] am 11:24 [오늘 저녁에 비 온다는데...] am 11:24 [우산 꼭 사. 비 맞지 말고.] am 11:24 이민혁은 진짜 나쁜 새끼였다. ...
♬BGM [내일 나랑 데이트해 줄 거지? 나 그렇게 알고 있을게.] 통보하듯이 말을 주르륵 내뱉었다. 제정신이 아니었다. 전화를 끊고 뒤늦게 몰려오는 후회에 지끈거리는 관자놀이를 짚었다. 자신이 봐도 유치한 짓이었다. 거절할까 봐 두려워서 대답도 듣지 않고 끊어버리다니. 깊게 한숨을 쉰 성재는 다시 핸드폰을 켜 시간과 장소를 문자로 보냈다. 다시 전화를 걸...
♬BGM 심장이 덜컥 내려앉은 건 은광뿐만이 아니었다. 은광이 펜션을 빠져나가자 두 다리에서 힘이 풀려 도무지 서있을 수가 없었다. 주저앉을뻔한 걸 옷장 손잡이를 가까스로 잡아 버티고 섰다. 술이 깬지는 오래였다. 은광의 두 볼을 붙잡고 얼굴을 가까이한 순간 그제야 헤어졌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다가갈 수 없는 거리가 실감이 나서 눈물이 후드득 떨어졌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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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잔뜩 취한 민혁을 데려다주겠다는 제안을 끝까지 거절한 은광은 민혁을 거의 제 품에 안기다시피 해서 펜션에 들어갔다. 성재는 힘겹게 민혁을 옮기는 은광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테이블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내심 은광이 취해 자신이 데려다주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드라마 같은 장면을 기대하긴 했는데……. 몹쓸 상상을 자꾸 하게 돼서 성재는 두 손으로 제 뺨...
♬BGM 원래 헤어질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연애 9년 차, 동거 7년 차에 접어들면서 애정표현은 조금 줄었어도 은광은 민혁을 좋아했다. 민혁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믿었다. 아니 믿고 싶었다. 그 믿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했다. 민혁은 요 며칠 야근하는 날이 잦아졌다. 제대로 민혁의 얼굴을 마주한 게 언제였더라……. 은광은 탁자 위에 놓인...
♬BGM 은광은 펜션에 들어서자마자 지쳤다는 듯 침대에 드러누웠다. 넓고 쾌적한 게 딱 봐도 돈 좀 썼다 싶었다. 심지어 침대가 두 개나 있었다. 설마 헤어질 걸 예상하고 일부러 침대가 두 개 있는 방을 예약한 건가 싶었다. 과한 해석이라는 걸 본인도 알고 있었지만 생각은 자꾸만 안 좋은 쪽으로 흘러갔다. 집에서도 잠은 한 침대에서 같이 잤었는데. 민혁은 ...
♬BGM “타이어…….” “…….” “터졌다.” 민혁은 은광을 따라 타이어를 확인했다. 육안으로도 타이어가 가라앉아 있는 것이 보였다. 기름도 없는 와중에 타이어도 터지고,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심각하게 서 있는 둘 옆으로 드문드문 차들이 지나갔다. 둘은 잠시 멍하니 곁을 지나가는 멀쩡한 차들을 바라보았다. “그러게 미리 점검 좀 해놨어야지.” “뭐?”...
♬BGM “회사를 그만둬?!” 역시 민혁의 예상대로 은광은 까무러치게 놀라며 식탁 의자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렇게? 갑자기? 퍼붓듯 밀려오는 질문 세례에 민혁은 괜히 애꿎은 반찬들만 뒤적였다. 여기서 잘린 것도 아니고 내가 손수 때려치우고 나온 거라는 말까지 하면 뒷목을 잡고 쓰러지려나. 은광의 반응을 살피며 민혁은 그만둔 이유를 말하는 것은 잠시 미뤄두기...
서른둘, 만으로 따져도 서른이 넘는 나이. 주변에서 결혼 얘기가 하나둘씩 들려오는 나이. 민혁은 서른둘에 잘 다니고 있던 회사를 그만두었다. 잘 다니고 있었다고 해야 하나, 어쨌든 스무 살 초반에 입사해서 꾸역꾸역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었다. 들어갈 땐 그렇게 어려웠는데 그만두는 건 이렇게 쉽구나. 민혁은 약 6년 동안 함께한 회사 책상을 치우며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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