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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응~, 멀린이 비음을 길게 흘렸다. 무언가 만족스러운 기색이 다분한 소리였다. [fate/fgo] 푸른달 by 현생혐생 시간이 흘러흘러 결혼식 당일. “대출혈 서비스야~”라고 말하며 공간이동 마술을 써준 멀린 덕분에 콘월의 공작성까지 쉽게 도착한 나와 부모님은 각자 몸치장과 식장 점검, 손님맞이를 위해 갈라졌다. “이그레인 님, 이쪽으로 와주십시오.” 시...
...이상하게 묶어놓지만 않기를 바라야겠다. 코로 한숨을 내쉬며 순순히 몸을 돌려 멀린에게 등을 내보이자, 이윽고 부드럽게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는 손길이 느껴졌다. [fate/fgo] 푸른달 by 현생혐생 이리저리 흐트러진 흑갈색 머리카락을 등 뒤로 모아서 가지런히 늘어트리고, 손갈퀴를 세워서 두피부터 허리 끝까지 머리칼 사이를 훑어내리고, 가끔씩 단단한 손...
그나저나 녹색 눈이 매력적인 부인이라. 그래서 골로이스 공작이 나한테 혼담을 넣은 걸까? 전처와 눈동자가 닮아서? 슬그머니 눈가를 더듬었다. 호사가들이 나를 칭할 때 ‘푸른 눈동자’라는 수식어를 붙일 정도로, 내 눈동자는 푸른빛이 살짝 도는 선명한 녹색이었다. [fate/fgo] 푸른달 by 현생혐생 저택의 일에 무관심한 나는 몰랐지만, 콘월 공작은 상처(...
이런 선물은 또 처음이네. 중얼거리며 오묘한 표정으로 머리 위의 화관을 만지작거리는 남자는 낯선 고향에서 내가 유일하게 거절할 수 있는 존재였다. 그 존재가 내게 얼마나 커다란 의미를 가지는지, 이 남자가 알까. 알 리가 없지-. 그리 생각하며 조금 웃었던 것 같다. [fate/fgo] 푸른달 by 현생혐생 토독토독 빗방울이 창문을 두드렸다. 운치 있다면 ...
"부탁해요!" ...이런 말을 들을 줄이야. [fate/fgo] 푸른달 by 현생혐생 바람이 불어왔다. 바람결을 따라 하늘하늘 허공에 떠오르는 흑갈색 머리카락을 대충 걷어내고 다시 손에 꽃줄기를 쥐었다. 연하고 무른 연둣빛 꽃줄기는 손가락으로 누르는 대로 휘어지고 꼬아졌다. “―이렇게, 하는 거란다. 알겠니?” “와아~! 고마워요, 아가씨!” “다음은 나!...
부엌으로 향하는 발걸음 뒤로 은은한 꽃내음이 졸래졸래 따라붙었다. 보아하니 이번에도 무사히 숙제 제출 기한을 늘릴 수 있을 것 같다. [fate/fgo] 푸른달 by 현생혐생 그건 굉장히 뜬금없는 질문이었다. “제자님, 혹시 집을 싫어해?” “...그런 건 아니지만...” 이 상황에서 들으리라고는 예상도 못한 질문에 절로 말끝이 흐려졌다. 옆에서 민스 파이...
휴르르 님, 요정 님
탁! 지팡이가 바닥을 때리고, 옅게 빛나는 꽃보라가 시야를 가렸다. [fate/fgo] 푸른달 by 현생혐생 별을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글쎄. 예전에는 좋아했지만, 지금은 애매하다. 굳이 따지자면 애증에 가까울까. 밀레시안. 별의 여행자, 별빛의 화신, 밤하늘에서 빛나는 아름다운 샛별. 나와 나의 가족을 구성하는 본질. 마냥 미워할 수도, 그렇다고 좋아할 ...
*이전 내용은 삭제하고 새로 올렸습니다. 혼자만의 호젓한 시간은 사라졌지만, 이젠 꽤 익숙해진 남자와 함께 고즈넉한 호숫가에서 보내는 티타임은 썩 나쁘지 않았다. [fate/fgo] 푸른달 by 현생혐생 남자는 나쁘지 않은 스승이었다. 허구한날 뺀질뺀질 시답잖은 장난을 치는 데다 도통 속을 알 수가 없는 제멋대로에 성가신 성격이 흠이지만, 아는 건 쥐뿔도 ...
이곳에서도 에린에서도 동일한 단 하나, 나의 이름.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그것뿐이었다. [fate/fgo] 푸른달 by 현생혐생 그 남자, 멀린에 대한 첫인상은 ‘아름다운 사람’. 그다음에는 ‘아스터와 닮은 눈을 지닌 사람’. 그리고 그와 알고 지낸 지 수 년이 흐른 지금은... “...성가신 사람.” “에, 그거 나한테 하는 말이야? 나 상처받는다?”...
보석 같은 보라색 눈동자가 곱게 휘어졌다. 지금은 마냥 유리알 같은 눈동자지만, 그 눈에 별빛이 가득 들어찼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다시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5성 요리를 만들면 볼 수 있으려나. 좋아, 만들자. 그렇게 다짐한 대로 5성 요리를 저녁 식탁에 올렸더니, 부모님과 남자가 밥 먹다 말고 기절해버렸다. ...이런, 5성 효과 잊고 있었네. [...
아메시스트와 같은 보랏빛 눈동자에서 별이 빛나고 있었다. 아주 먼 옛날, 의자매가 되자고 웃던 아스터가 그러했듯 찬란하게, 눈부시게, 아름답게. 문득 울고 싶은 기분이 들었으나, 언제나 그러했듯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fate/fgo] 푸른달 by 현생혐생 순식간에 스콘 하나를 해치운 남자는 자신을 “지나가던 꽃의 마술사, 멀린”이라 소개했다. “이야~,...
사실 정말 하고 싶었던 부탁은 ‘행복하게 살아줘.’라는 말이면서, 차마 행복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지 못해 그저 살아만 달라고 애원하던 가엽고 애틋한 내 가족을 위해서라도 살아야지. 그렇게, 문드러진 가슴과 단 하나의 부탁을 품에 안고 긴 꿈에서 깨어났다. [fate/fgo] 푸른달 by 현생혐생 꿈에서 깨어나고 몇 달이 지났다. “어머니, 요 앞 언덕에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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