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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잘못된 선택지를 골라왔다는 것을 너무도 늦게 깨달았다. 세베루스는 스스로가 직감이 발달한 편이라고 생각했다. 직감뿐만 아니라, 그는 항상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근거에 의해 상황을 판단하고 그만의 루트로 인생을 개척해나갔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좆되는 길만 골라왔다 이거지." 세베루스가 골치아프다는 표정으로 머리를 부여잡았다. 술을 먹지 않고서는 ...
2021년 3월, 약장 속 스네이터 씨이즌2: 살아남은 한줌단 주최 스네른 게스트북 <Sonnets of a Sorcerer>에 수록된 글입니다. 오래 전 제 손을 떠난 글이라 그냥 올려도 되는지 잘 모르겠는데 2년은 넘은 글이라 그냥 무료로 올려봅니다. : 전체연령가, 현대물, BL,해리포터 패러디 : 제스네, 시리스네, 리무스네 Memento...
평화? 그런 건 내게 어울리지 않았다. 가져본 적도 없었고, 내가 평화를 누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본적도 없었다. 하지만 늦바람이 무섭다고 하던가. 평화는 너무도 달콤했다. 7. 양심이 성감대라 찔리면 흥분하는 건가? 제임스와 피터가 집에 돌아가고, 나는 곧장 덤블도어 교장에게 방문하고 싶다고 편지를 보냈다. 덤블도어는 몇 시간 뒤에 바로 답장을 주었다....
스네이프 교수 동료 교수랑 금지된숲에서 입술박치기하는 거 들켜라 근데 왼쪽이를 못 정햇네. 시험 스트레스로 댕글 돌아버린 고학년이 신새벽에 빗자루타고 한바퀴 도는데 금숲 공터에서 키슈하는 교수들 발견하고 떨어질 뻔 함. 근데 해리스네였으면 뭔가 나무에 밀어붙이고 갑자기 육식성 된 숫thㅏ슴 마냥 후릅챱챱하고있을 듯. 웜메 저게 뭐시여하고 갔다가 두 사람 확...
- "세베루스, 자네 안에 있-" 문을 살짝 열자마자 훅하고 새어 나와 코를 강타하는 비릿함에 리무스 루핀은 저절로 찌푸려지는 미간을 제어할 수 없었다. 조심스레 문을 열자마자 눈에 새겨지는 그 광경에, 그는 경악했다. 분명 이 방을 떠나기 몇분 전 까지만 해도 완벽히 청소를 끝마쳐놓았었던 깨끗하기 그지없었던 이 낡은 교실은 더는 그 깨끗했던 교실이 아니었...
- "음," "세베루스, 세베루스?" 부드럽게 어깨를 토닥이는 한껏 고양된 손길에 더는 자는 척 할 수 없었던 세베루스 스네이프는 무거운 눈꺼풀을 반쯤 들어 올려 게슴츠레 눈을 떴다. 흐릿한 시야를 가득 채우는 건 희끗한 밀 빛 머리카락. ...루핀? 흐리고 시커먼 창밖에 비해 루핀의 머리카락은 너무나도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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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달: 네빌스네, 루핀스네, 시리스네 앵슽: 루시스네, 덤비스네 [네빌스네] 전쟁 이후 외면과 내면이 모두 더할 나위 없이 잘 자란 장성한 청년 네빌과 하나도 성장하지 못한 채 과거에 갇혀 사는 여전한 혐성 스네이프가 떠오른다. 네빌은 자신한테 성질 부리는 스네이프를 열한 살 이후로 줄곧 봐 와서 너무 익숙하니까 스네이프가 또 성질부리네~ 오늘은 또 무...
드레른 스네른 위주긴 하지만 가끔씩 아닌 것도 섞여 있음...(?) 좆당당한 좆냥이 드레이코가 좆같은데 너무 사랑스러워 보여서 좆같은 해리포터 8학년 해리드레 전쟁 이후 앙금 좀 풀어보겠다고 다같이 술마시다가 취해서 필요의 방에서 그만... 아니 근데; 말포이 와꾸만 보면 그렇고 그런 생각이 든단 말이에요;; 이건 드레이코 잘못이다 그러게 왜 그렇게 야하게...
원작 복습하는데 스네이프의 인생이 너무 비극적이라 마음이 아프다.. 스네이프가 꼬일대로 꼬인 혐성인건 분명 맞는데 그렇게 된 배경이, 그의 성장과정이 너무 불운했던 것 같음. 누군가와 한 번이라도 진심어린 대화를 나눈적이 있었을까? 약한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위로를 받은적이 있었을까? 누군가가 울고 있는 스네이프를 위로해 줬으면 좋겠다. [시리스네] 해...
* 각 CP별로 독립된 이야기입니다. [해리스네] 5편 불기단 때임. 해리는 여전히 스네이프가 진정으로 덤블도어 편이 맞는지 의심하고 있고, 둘 다 하고 싶지도 않은 오클러먼시 수업 한다고 해스네 사이가 극도로 안 좋을 때였음. 그날도 해리는 형편없는 학생이었고 스네이프는 결코 좋은 선생이 아니었음. 스네이프가 요구하는 수준까지 해리는 좀처럼 다다르지 못했...
(약수위, 강간 묘사 주의) 시간을 꽤 보냈는데도 기숙사문은 열리지 않았다. 뭐, 당연한 일이다. 한낱 학생이 이 늦은 시간에 교수들을 지나쳐 이 곳으로 올 수 있을 리가 없으니까. 스네이프는 바보 같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의자에 기댄 채 몸의 힘을 전부 빼고 잠을 청했고, 그날 밤, 천이 바닥을 스치는 소리와 함께 자신의 얼굴에 닿은 차가운 촉감을 느...
(우울, 트라우마, 약간의 피 묘사 주의!) 꿈이로구나. 소년이 손때가 묻은 제 낡은 셔츠를 문지르며 주위를 살폈다. 탁하고 불쾌한 공기. 내가 그토록 떠나고 싶어했던 가난 그 자체의 동네. 꿈 속인데도 그 시절의 목넘김의 텁텁함이 느껴지는 듯 했다. 소년은 본능적으로 발걸음을 옮겨 한 낡은 집 앞에 섰다. 매일 밤 술냄새가 진동하는 남자가 소리를 질러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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