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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시드머니부터 악착 같이 모은다, 최대한 빨리.
루이네네 전력60분 마흔아홉 번째 <사랑> “사랑이 대체 뭘까?” 네네의 입술이 움직여 발음한 질문을, 루이는 혀에 익은 습관대로 받았다. “글쎄, 생각해 볼 만한 문제네.” 기름칠한 듯 매끄럽게 움직이는 설근과는 별개로 그의 손 안에서는 작은 육각렌치가 돌아가고 있었던 까닭에. 소년은 그 다음 순간에서야 질문의 정체를 깨달았다. 적절히 힘을 주...
루이네네 마흔 여덟 번째 전력 <교복> 참가 글입니다. #루이네네_전력_60분 ●네네 시점 "네네?" 거울 앞에 서 있는 루이가 불렀다. 루이가 입고 있는 교복, 당연히 이제 루이는 중학생이니까 교복을 입는다. 지금은 교복 사이즈가 맞는지 확인하는 중이고 그런데 루이가 교복을 입고 있으니까 살짝 뭐랄까.. "...쇼 같아" 쇼에서 쓰이는 교복과 ...
루이네네 전력60분 마흔네 번째 <그날의 인어공주> "루이, 거기서 뭐 하니? 날도 더운데." "음, 아무것도." 슬슬 네네가 올 때가 돼서 슬쩍 나가 봤지만, 10분 동안 누가 지나가는 기색도 없었다. 루이는 어머니의 부름에 미소로 얼버무리며 집 안으로 도로 돌아왔다. 매미가 시끄럽게 울고, 쨍한 햇볕만큼 이파리의 엽록소도 늘어나는 여름방학이었...
루이네네 전력60분 마흔번째 <변하지 않는 것>· 과거 날조 있음. 잠시 미즈키가 등장합니다. “와아, 루이! 튤립이 엄청나게 많아…!” “응, 그렇네. 한 가지 꽃으로만 조경하고도 단조롭지 않고 아름다워.” 새파란 하늘 아래, 키 작은 튤립이 드넓은 벌판을 빽빽하게 메우는 광경은 압도적이었다. 참관객도 튤립만큼이나 많았지만 원체 장소가 넓어서일...
루이네네 전력60분 서른일곱번째 <꽃>· 과거 날조 "어서 오십시오." 문을 열고 들어선 소년은 꽤 거리가 있는 명문 중학교의 교복을 입고 있었다. 이 시간에 학생이 학교에 있지 않고 별일이네, 점원은 스쳐 지나가는 생각을 누르면서 영업용 미소를 입에 걸었다. "용무가 있으신가요, 아니면 천천히 구경하시겠습니까?" "아, 예약한 꽃다발을 수령하러...
루이네네 전력60분 서른다섯번째 <소꿉친구> 로봇연구소 부속 과학관은 규모가 작아 찾아오는 사람이 적었다. 하나 그것도 옛말, 인터넷에 아이를 데리고 오기 좋은 곳으로 소문나서 매일 관람 신청이 꽉 찼다. 홈페이지 서버가 터져서 곤혹을 겪은 일도 있었다. 그 사태의 주범인 카미시로 책임은 원래도 많은 업무에다 홍보팀과의 합작 업무가 추가됐지만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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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슬슬 서늘해진다 싶을 때 즘 가을은 예고도 없이 찾아왔다. 때문에 감기 걸리기 십상이었고 예상했던 대로 루이 역시 감기에 걸려 골머리를 앓고 있는 듯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보낸 문자의 답장은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 도착했다. 왔긴 왔지만 잠결에 끄적였는지 '괜찮아.'라는 단어를 제외하고는 알아보기 어려웠다. 그만큼 아프다는 뜻일까. 시간이 지나 꺼진...
심장 고동은 멎은지 오래고, 숨소리조차 들려오지 않는다. 몸은 천천히 차갑게 식어가고 축 늘어진 몸은 물에 젖은 듯 무겁게 가라앉아 움직임을 멈췄다. 카미시로 루이는 결코 멍청하지 않다. 아니, 오히려 또래 중 그보다 두뇌가 명석한 사람은 거의 찾기 어려울 것에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싫어도 알 수밖에 없었다. 그녀가 숨을 거뒀다는 것을. 순식간에 ...
"뭔가 이상해." "갑자기 무슨 이야기인가, 네네?" "네네 쨩, 무슨 일 있어?" 진지한 표정을 한 채 줄곧 루이가 있는 쪽을 바라보던 네네가 돌연 자리에서 일어났다. 도대체 무슨 일인 거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던 츠카사와 에무는 갑작스러운 그녀의 이상행동을 잠자코 지켜볼 뿐이었다. 네네는 뚜벅뚜벅 걸음을 옮겨 루이의 앞에 우뚝 섰다. "....
"으음...?" 이제 막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이른 아침, 바깥에서 새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고 햇살은 반짝이며 네네가 잠들어 있는 침대 시트를 비춰온다. "...?" 그녀는 정신이 들자마자 팔을 뻗어 침대 시트를 휘적휘적 저으며 자신의 옆자리를 확인했다. 어젯밤에 분명 같이 자는 걸 확인하고 잠들었었는데. 네네는 몸을 일으켜 억지로 감긴 눈을 뜬 뒤 서...
성인 시점입니다.둘이 여전히 옆집에 살고 있습니다.서로 맞짝사랑 중입니다.-띠링「루이, 내일 시간 있어?」「응, 내일이라면 오전은 힘들 거 같고 오후라면 일이 없으니 괜찮은데... 무슨 일 있어?」「별건 아니고... 내일 상점가에 가야 하는데, 요즘 바빠서 자주 못 보기도 했고, 같이 가면 어떨까... 싶어서. 나는 내일 스케줄이 없으니까, 루이가 가능한 ...
* 연인, 성인 설정. 오늘은 네네가 무슨 결심인지, 루이를 위한 도시락을 싸주는 날이었다. 둘 다 같은 극단에 소속되어 있긴 하지만 스케쥴이 전혀 겹치지 않아서인가, 네네는 연습에 들어갔고, 루이는 연출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점심 시간에 네네가 처음으로 싸준 도시락을 기대하면서, 도시락의 뚜껑을 여는 순간, 조금이나마 보이는 초록색 빛깔에, 루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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