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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서 흘러내리던 피가 멈췄다. 이제 그의 발밑에는 사람이 아니라 웅덩이만이 남아 있었다. 그 웅덩이에 발을 내딛은 군화의 양쪽으로 피가 철벅 튀었다. 테리아카는 그 영광스럽고도 잔학한 모습을 빠짐없이 눈에 담았다. 동부공의 권좌는 바닥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피투성이였다. 나자는 이에 아랑곳 않고 의자의 초석을 밟고 올랐다. 그리고 형제 모두가 염원한 그 ...
레나는 이름을 불려 돌아보듯이 잠에서 깨었다. 비어 있는 품에 그는 옆을 돌아보았다. 언제 옮겨 갔는지 이제 열 살 된 아들이 남편과 꼭 붙어 자고 있었다. 여름의 마루는 더위를 피해 낮잠에 들기에 제격이었다. 해서 평소라면 나른함이 남아있는 이때 다시 눈을 붙였겠지만, 지금은 몸을 일으켜 머리를 정돈해야 했다. 백합 한 송이가 마당 한가운데서 저를 기다리...
- 본 글은 웹소설 레지나레나의 에필로그 직후를 가정하고 쓴 글입니다. 감상에 참고해 주세요. - 완결 합작으로 참여한 글입니다. 황제가 떠났습니다. 자신을 부디 용서해달라면서요. 아버지는 당신을 죽인 그를 용서하실 수 있습니까? 저는 그렇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니,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끝내 칼을 들었지만 복수심과 증오는 무력했습니다. 그리고 제...
- 본 글은 웹소설 레지나레나의 에필로그 직후를 가정하고 쓴 글입니다. 감상에 참고해 주세요. - 완결 합작으로 참여한 글입니다. 10년만이네요, 아버지. 제가 이런 걸 쓰는 성격이 아니라서 조금 어색한 점 이해해주세요. 황제가 떠났어요. 도대체 어떤 인간이었던 걸까요? 엔지 루벨이 쓴 책을 받긴 했는데, 너무 두꺼워서 읽을 엄두가 안 나네요. 그래도 형이...
새하얀 공간이다. 황성에 있는 방은, 온통 금과 은과 진주와 세계의 모든 진귀한 것으로 가득 차 있는데. 역시, 꿈인가? 몇 년, 아니 몇십년만의 꿈인지 모르겠다. ----- 클라비스는 시야를 방해하는 긴 은발을 뒤로 쓸어넘겼다. 아, 이 망할 은발. 잠잠한 공간은 끝이 없어 보였다. 내 망상인가? 죽음이라는 축복이 드디어 나에게 닿았나? 클라비스가 실소하...
10개 예시로 보는 멤버십 플랜 아이디어
(레지나레나 132, 141화와 같이 보시면 좋습니다) 아버지가 돌아오셨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진실을 나에게 알려주시던 날로부터 꼭 1년 만에 황궁에서 돌아오셨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했다. 가족들을 만나지도 않고 먹을 것도 전부 거부하시던 아버지는 하루건너 처형강박에 빠지셨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광증이 심해지셨다며 걱정했고 어린 루비드는 두려워했다. ...
그가 미쳤다는 생각이 든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미쳤다는 것을 즐기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그 즐기는 것조차도 지겨워 하얗게 변색한 머리칼처럼 심장이 바싹 메마른 것은 언제였을까. 영원을 살게 된 사내는 이제 기억을 더듬기조차 버겁고, 그 버거운 감각마저 귀찮았다. 그래도 선명한 기억은 있었다. 되돌릴 수 없는 과오 속에 파묻힌 한 나약한 사내는 온갖...
(레지나레나 65화와 같이 보시면 좋습니다) 호수의 궁 북쪽, 북부공의 처소. “크윽......” 침상에 누워있던 이우라가 몸을 비틀며 괴로워했다. “헉, 하아......” 잠에서 깨어난 그의 얼굴은 식은땀으로 가득했다. 하얀 달빛을 받은 눈동자는 보라색과 푸른색 그 사이 어딘가의 빛을 띠고 있었다. 이우라는 이게 처형강박의 전조임을 인지했다. 평소였다면 ...
‘젠장’ 루비드는 제 앞에 놓인 잔을 움켜쥐며 속으로 욕을 삼켰다. “아저씨 그거 이리 줘봐요. 저도 마실 줄 알거든요?” “성인이 아니니 안 된다.” 이우라의 잔을 뺏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유니와 그런 유니를 이우라는 막았고, “안돼요, 유니.” “저하 말씀이 옳아, 유니.” 레나와 엔지는 유니를 말리고 있었으며, “데카 경, 동부에선 린 형님은 어떤 분이...
(레지나레나 63화와 같이 보시면 좋습니다) 이전 연성: https://ruminesce.postype.com/post/11457084 붉은 제복을 입은 소년이 황제를 향해 몸을 낮췄다. 소년은 누가 봐도 두려움을 애써 참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황좌에 다리를 꼬고 앉은 니힐은 그 기색에는 관심조차 없는 듯 차갑게 입을 열었다. “네 아비가 나에게 한 ...
한때 사랑했던 남자에게 나는 '나자'로서의 삶을 원했지만 내가 결국 '아이테르너'를 선택하게 한 것은 당신들이었어 당신들은 내 소중한 추억을 불에 태웠고 내 아이를 내게서 빼앗았어 난 끝내 너희를 과거로 묻어버릴거야 이것이 너의 마지막 저항이라면 난 정녕 앞으로 나아가야겠으니 내 손으로 널 죽이고 가겠다 본 글은 종강한 만렙 바님(@white_lion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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