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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을 꿨다. 무슨 꿈인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으나 분명 부모님에 관한 꿈이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내가 이렇게 울면서 잠에서 깨지 않을 테니. 오랜만에 약 없이 잠이 들 수 있어서 좋았는데 말짱 도루묵이었다. 무엇이 현실인지 분간을 못 해서 잠에서 깨어나고 몇 번이나 이불을 더듬었다. 그러다가는 어둠 속에 나 혼자 우두커니 있는 게 싫어서 눈물을 채 닦...
미야기, 니가 그렇게 잘났냐? 이건 또 무슨 소리야? 달짝지근한 이름 모를 소스가 줄줄 흐르는 얇은 고기 한장 끼워진 샌드위치를 입안에 마저 쑤셔넣었다. “우리 타운은 사와키타 일가 덕에 아시안도 어깨 펴고 다닐 수 있는건데, 넌 심부름도 상납도 안하잖아.” 아, 그 소리였군. 손에 묻은 소스를 포장지에 대충 문질러 닦고 포장지는 구겨서 대충 구석으로 던졌...
*17세 이하 주의. *유혈, 범죄, 성, 어긋된 사랑이나 감정에 관련된 내용이 다분하게 들어간 잔인성이 두드러진 글입니다. 이 점에 대해 혐오나 트라우마를 가진 분은 읽지 않는 것을 권장 드리며,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유의하시길 바란다는 작은 말씀을 드립니다. *범죄 미화, 가해자 미화 등의 윤리에서 벗어나는 행위를 지지하려는 의도는 일절 없으며 ...
*유혈, 범죄, 성, 어긋된 사랑이나 감정에 관련된 내용이 다분하게 들어간 잔인성이 두드러진 글입니다. 이 점에 대해 혐오나 트라우마를 가진 분은 읽지 않는 것을 권장 드리며,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유의하시길 바란다는 작은 말씀을 드립니다. *범죄 미화, 가해자 미화 등의 윤리에서 벗어나는 행위를 지지하려는 의도는 일절 없으며 작품으로만 소비하기 위...
채형원은 이상을 쫓는 사람이다. 고압적인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 사방이 꽉 막힌 바다 행성에서 자라는 동안에도, 반은 떠밀려 반은 도망치고 싶어 오게 된 사관학교에서도, 사관학교에서 유기현을 만나 지냈던 생도 시절에도, 결국엔 사관학교에서 도망쳐 혁명 연합에 무작정 찾아가 받아달라 무릎까지 꿇었을 때에도, 혁명 연합 동료들이 우주 연합 제국군에 의해 죽었을 ...
병증 같은 우울은 잠든 듯 하다가도 조금만 중심을 잃으면 밀물처럼 들이닥쳤다. 돌연 예고도 없는 장대비가 쏟아질 때, 다리 위에 서 있는 금발의 여성을 보고 말았을 때. 옷가게 쇼윈도를 지나치다 분홍빛 모자를 발견했을 때. 내가 그런 것에 아직도 연연하고 있을 때. 10년이 지나도 아무것도 달라진 것 같지가 않을 때. 내가 아직도 브루클린 브릿지 위에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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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얼음 주머니를 건네며 유기현이 민망한 듯 웅얼거렸다. 그러게 왜 그걸 그대로 맞고 있냐, 넌? “느어는 사람을 쳐놓고 그게 할 말이냐?” “그러게 누가 사람을 그렇게 잡으래?” 유기현의 대꾸에 채형원은 할 말을 잃은 듯 푹 한숨을 내쉬며 주머니를 왼쪽 볼에 가져다 댔다. 아니… 무작정 잡긴 했으니까… 근데 주먹도 작은 게 손은 왜 이렇게 매워...
“재현아 우리 어디 가는 거야?” “너 데리고 꼭 가고 싶은 곳.” 어느 날 정재현이 나를 차에 태웠다. 기사님에게 주소를 건넨 정재현은 그곳에 다다르기 전까지 어디로 가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저번에 친구들과 재밌게 놀았다던 바다로 데려가려나, 아니면 정재현네 별장이 있다던 양평에 가려나. 생각하다 말고 정재현이 내게 건네는 초콜렛 하나만 받아먹었다. ...
미러터치 공감각 부제 : 쥔님과 똥강아지 1 이민형은 최대한 완곡하게 인준의 상황을 설명했다. 어떤 식으로 설명하든 결론은 같다. 이제노의 가이드로 각성한 시각을 기준으로 황인준의 신변은 국가에 예속되었다는 일방적인 통보였다. 이번 사항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건 인준이 가이드로서 각성한 시각뿐이었다. 각성 시각을 제노와 처음 접촉했던 시점으로 잡을지, 전...
기억을 따라 걸어보면 한겨울은 나를 대부분 아프게 하는 계절이다. 열아홉의 나는 수능이 끝나고 꽤 한가한 시간을 보냈다. 물론 유학을 떠날 친구들은 분주하게 바쁠 때였지만, 난 그때까지만 해도 정재현의 유학에 대해 들은 바가 없었다. 그때의 나는 정재현과의 미래를 꿈꾸는 데 내 하루를 모두 소진할 만큼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분명 정재현과 같은 대학교에 갈...
한국으로 돌아온 정재현을 마주했을 때는 내 온몸의 피가 너무 차게 식어 체온이 몇 도는 내려간 것처럼 몸을 떨었다. 정재현이 날 두고 떠났단 사실을 알았을 때, 태진 언니와 함께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리고 몇 년을 기다려도 정재현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을 때. 나는 차례차례로 붕괴되었고 사랑이라는 감정과 절교했다. 그런 내 앞에 5년 만에 멀끔한 얼굴을 ...
유기현은 기대에 부응하는 사람이다. 생도 시절 수석 자리를 두고 다툴 때에도, 동료들은 다 죽고 혼자 복귀하였을 때에도, 불온분자라는 반란군을 쓸어 넘겼을 때에도, 제 상사를 반역죄로 잡아 넘겼을 때에도, 납치된 장군의 딸을 혼자서 구출했을 때에도 유기현은 어김없이 기대를 충족시켰다. 그리고 유기현은, 이번에도 그럴 것이냐 한다면. 글쎄. 거절하진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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