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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브라를 따라 이동한 곳은 수련장이었다. 기껏 훈련을 마쳐놓고 다시 돌아온다니, 아무래도 재브라는 다른 교육보다는 육식의 훈련에 더 집중하는 모양이었다. 하긴 도플라밍고 역시 '체'의 수련 조건 하나를 깨달은 참이기에 몸이 달기는 했다. 중간즈음엔 재브라 역시 도플라밍고가 따라오는 것을 눈치챘다. 사실 그러지 못할 수가 없는 것이, 도플라밍고가 대놓고 졸졸...
101. 도피는 허리에 찬 단도를 꺼내 높이 묶어둔 머리를 짤라냈다. '임'의 명령이 항상 날개뼈까지 오는 길이로 유지를 하던 머리는 참으로 오랜만에 짧게 잘라졌다 거울에 비친 삐죽삐죽한 모양새를 보고 도피는 한참을 웃었다. 102. "머리가 왜이런겨" "기분전환이지 훗훗훗" 모비딕이 세워진 항구 옆 모래밭에 선탠용 의자에 누운 도피가 발을 까닥이며 말했다...
말하자면, 도플라밍고는 결국 교관으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 애초에 주위에서 하는 훈련을 보고 따라 하는 것이 시작이었기 때문이었다. 밀레시안적 감으로 그 사실을 눈치 챈 도플라밍고가 주위에서 훈련하는 이들 중 누군가의 것을 따라서하기 시작했다. 하필이면, 재브라의 것이었다. 당연하게도 그 사실을 눈치 챈 재브라가 와락 인상을 구겼지만, 달리 제지할 ...
“꼬마, 이리로 와라.” 도플라밍고는 ‘꼬마’라는 호칭에도 그것이 자신을 칭하는 말이라는 사실을 바로 알아채곤 교관의 앞에 정렬했다. 여전히 숨 가쁜 기색 하나 없었다. 1년 이상 훈련한 이들도 이정도 뛰면 숨이라도 불안정해져있는 녀석들이 대부분일 텐데, 어지간히도 체력이 좋은 모양이다. 근육의 경련도… 보이지 않고. 도플라밍고는 교관이 훑어보는 시선을 피...
교관이 귀찮음을 느끼는 것과 별개로 훈련은 시작되었다. 꾸물꾸물 기어 나온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오와 열을 맞추어 자리를 잡았고, 애초에 공지 받은 시간도 없었던 탓에 뒤늦게 온 아이들은 교관의 불호령을 듣고 수련장을 돌기 시작했다. 꽤 큰 수련장이기에 한 바퀴를 채 돌지 못하고 헉헉거리는 아이들이었지만, 교관의 사나운 눈매는 그들이 쉬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
A의 현실부정과 상관없이 입소식은 그대로 진행되었다. 입소식이라고 해봤자 거창할 것은 없다. 그냥 새로 온 아이들을 일렬로 늘어놓고, 기존에 있던 아이들과 대면하는 것, 그리고 교관이 본인을 소개하는 것이 끝이었다. 시시한 입소식이긴 하지만 이 날은 드물게 훈련 없이 쉴 수 있는 날이었기에 매일의 훈련에 지친 아이들은 이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곤 했었다. A...
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A는 환생자다. 최애가 로브 루치였기에 자신도 CP9이 되고자, 원피스 세계에 환생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후 어떻게든 구안하오 섬으로 들어가는 것에 성공했다. 다만 문제라면 시기가 아직 원작보다 훨씬 일렀다는 점 정도일까? 덕분에 기껏 구안하오 섬에 왔음에도 로브 루치를 만날 수는 없었다. 아직 골 D. 로저가 처형당하기도 전이고, 심지어 해적왕 조차 없는...
새벽마다 찾아오는검은 늑대는어느 광인의 농간이오?커다라게 서 있는녹슨 문은어느 사기꾼의 허풍이오?달도 얼굴 감춘검디 검은 밤에북극성을 등에 이고길을 떠났소깊은 흉터는 코를 골고지친 낙타는 그 사이희고 푸른 비단 찾아사막의 밤을 미끄러지오모래언덕은날랜 짐승의 털가죽처럼눈부시게 부드럽소혹시라도모래바람 불어오거든낙타는 뉘이고 바위그늘 아래에서몸을 피하겠소설산이 ...
구슬을 굴렸지. 한참 동안 굴러가는 구슬을 보았지. 투명한 척 속을 내비치는 구슬, 누가 그 꾸며진 속내를 믿나, 누가 그 거짓된 속내를 믿나. 모두 다 날 위험으로 빠뜨리려는 계략일 거야. 난 다시, 구슬을 굴렸지. 저 멀리, 오지 못하도록. 한참 동안 굴러가는 구슬을 보았지. 저건 위선이었을 거야, 난 알아. 저건 위험하니까, 날 지켜준 거야. 외롭지 ...
엄마가 죽었다. 우리나라 관습에 따르면 돌아가셨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게 맞으려나. 생각해 보면 좀 웃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물 먹은 사람을 높게 쳐 준다. 외국 문화를 배우고 닮아가려 한다. 그런데 구태여 그 어떤 나라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존댓말은 독보적으로 사용하는 게 나는 이해가 안 간다. 뜬금없이 왜 존댓말로 투정이냐 묻는다면. 맞다, 난 아직...
베시시 웃던 그 미소를 어디서 잃어버린 거야. 웃음이 피어나듯 풍성하던 꽃 덤불도 어디 간 거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멀리 가버리면 나는? 나는 나는 나는 그래, 다신 돌아오지 못할 정도로 가버리라고 빌어먹을 미소를 대신해 냉소가 내겐 있으니까. 빌어먹을 꽃 덤불 대신해 가시덤불이 있으니까. 난 아무렇지 않아. 난 아무렇지 않을 거야. 바람에 스며든 곡소...
한 밤 중에 눈이 떠졌다. 모든 것이 잠들어 있는, 차가운 시간이었다. 지금이 꿈인지 아닌지 구분 조차 되지 않는다. 아무도 없을 내 집에, 내 앞에 있을리가 없는 너가, 나지막히 내게 말을 걸었다. "오랜만이야." 아 꿈이구나. 나는 이 김에 오랜만에 본 너의 얼굴을 잔뜩 눈에 담으려 했다. 그저 물끄러미 널 바라만 본다. 너는 옅게 웃고 있었지만 슬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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