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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있어서 시작점이란게 있을까?누군가를 좋아하고 싫어함에 있어서 자 오늘부터 저 사람을 좋아해 보자. 아님 지금부터 쟤를 좋아해야겠어. 하는 명확한 시점이란게 존재하는 걸까? 내게 있어서 좋아한다는 감정은 스며드는 것과 같았다. 어느 순간 눈길이 가고 마음이 가고 생각이 나고.. 그런 지점들이 모여서 어느새 나의 일상에 스며들어 버리는것. 그래서 자연스...
고등학생의 나는 이미 어른이 되있었다. 이미 한번 꿈을 제대로 짓밟혔고, 피나는 노력과 성공은 정비례 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있으면 그들의 말소리와 웃음소리가 돌이 되어 내 어깨를 무겁게 했다. 그 누구와도 제대로 된 대화를 하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하지만 하성운의 말과 미소는 그 해맑음 그대로 내 마음속에 들어왔다. 무겁지도...
7. 쪽! 쪽! 쪽! “..이게 무슨..?” 성운의 방문 너머로 들려오는 소리에, 거실에 앉아있던 재환의 표정이 경악으로 바뀐다. 쪽쪽쪽 무슨 메트로놈도 아니고 주기적으로 소리가 끊이지도 않자, 재환은 애써 그 소리를 무시하려 티비소리를 올렸다 내렸다, 흠흠! 하고 헛기침을 했다가, 난리도 아니다. 사실 저 방에 성운과 함께 들어간, 다니엘이란 애가, 아까...
6. “성운이 허리가 안좋아졌다더라. 알고 있었어?” 성운은 정말 일을 그만두었다. 성운이 그만두는 걸 원하고는 있었지만, 이건 아니었다. 완벽하게 틀어져버린 자신의 계획에 절망하고 있을 때, 사촌형의 말에 다니엘이 고개를 들었다. 허리? 아마 다니엘 때문에 그만둔다는 말을 못하고, 핑계를 둘러댄 듯하다. 아니, 근데 아픈 것도 진짜면 어떡하지? 일이 서툰...
5. 스무살 성운의 첫 알바는 호프집이었다. 언제까지 이모에게 용돈을 받으며 살 순 없었고, 또 언젠가 동생을 자신이 돌봐야 할 때가 올 수 있으니까, 그래서 알바를 시작했다. 인문계 고졸에, 대학도 안 들어간 성운이 할 수 있는 건 식당, 편의점, 술집 같은, 그런 알바뿐이었다. 그 첫 알바는 그리 오래하지못했다. 생각보다 서있는 시간이 많은 일이었기에,...
4. [다니엘 이야기] 2년 전 다니엘은 자신이 그 누구보다도 불행하다고 생각했다. 아버지의 강압으로 죽을 듯이 공부해서 들어간 학교는 자신과 전혀 맞지 않았다. 자신은 그저 노래 듣는 게 좋고, 춤추는 게 좋은 그런 학생이었다. 고등학교 때 댄스동아리였다는 걸 들켰을 때 뺨까지 맞았지만, 다니엘은 춤마저 못 추면 숨이 막혀 죽을 것만 같아서, 대학에서도 ...
10개 예시로 보는 멤버십 플랜 아이디어
3. “째니 간만이네” “응 간만~” 요즘 항상 시간이 엇갈려 오랜만에 얼굴을 본다. 피곤에 쩔은 목소리로 성의 없이 답하는 재환의 엉덩이를 에잇- 하고 발로 찬 성운은, 살짝 쳤는데도 으아- 하며 넘어지는 재환의 모습에 놀라 일어났다. “야! 왜그래?” “형..살려줘…” 쓰러지듯 그 자리에 누운 재환의 팔이 힘없이 뚝 떨어지며 눈을 감는다. 놀란 성운이 ...
2. ‘형 번호 좀’ 알 수 없는 말을 뱉었던 다니엘이 또 알 수 없는 말을 하자 성운은, 미안 난 너랑 별로 친해지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다니엘 손에서 자신의 부적을 가져가며 말하고는 다니엘을 뒤로한 채 가게를 나섰다. 나가보니 지성과 민현은 없었고, 성운은 그냥 자신의 집을 향해 걸어갔다. 고맙다고는 할걸 그랬나. 부적이 기계 안으로 처참하게 들어가는...
1. 띵- 띠링- 기타줄을 튜닝하는 소리가 공원 구석에서부터 울려퍼진다. 작고 하얀손을 가진 남자가 기타줄을 튕기던 손을 잠시 멈추더니, 테이핑 되어있는 손가락에 입김을 후- 분다. 그리고는 ‘하나, 둘, 셋’ 작게 읊조린 뒤 기타연주를 시작했다. 조용한 공원. 평일 새벽이라 술에 취해 귀가하는 사람도 없는, 그런 인기척 없는 공원이었다. 그 분위기가 좋아...
7(完). 다시 돌아온 주말. 집 청소를 하고, 오늘 점심은 오랜만에 본격적으로 요리를 해볼까- 하고 집을 나서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려 확인하니, 다니엘이었다. “여보세요?” -형 어디야? “아, 장보고 있어. 오랜만에 요리 좀 해볼까- 하고” -아..그래? 살짝 당황한듯한 목소리. 왜그러지? “무슨 일이야?” -아니, 사실. 데이트 ...
6. ‘계속 울리는 거 같네. 울지마’ 다니엘이 내 눈물을 닦아주며 말했다. 그리고 술에 취하고 눈물로 범벅 된 나를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집에 들어가니, 술은 이미 깨어있었고, 몸이 무거웠지만 씻은 후, 침대에 누웠다. 쉽사리 오지 않는 잠. 가만히 눈을 감고 다니엘을 떠올려보았다.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 나는 다니엘을 어떤 식으로 봐 왔을까. 내가 차...
5. [저녁에 비 올지도 모른대. 우산 꼭 챙겨!] 집을 나선 후 확인한 다니엘의 문자였다. 이미 나온 후라, 우산은 당연히 챙기지 않았다. 그날 이후로 다니엘은 정말 연락을 많이 하기 시작했다. 짧은 문자. 사소한 거까지 챙겨주는 다정한 문자.답장은 했지만, 만나자는 문자에는 정중히 거절하는 일이 많았다. "들었어요? 오늘 구내식당에 스페셜 메뉴가 나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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