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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다은 님, 해마 님
❏ 도입 2학년 말, 송석고교로 전학 온 양준석. 멀쩡한 교실 뒷문을 놔두고 굳이 교실 앞문을 열고 들어온 양준석에게 시선이 가지 않을 수 없었으나 첫마디 따위는 없었다. 자신에게 고정된 시선을 느끼지 못한 사람 마냥 빈 자리를 찾아 자연스럽게 착석. 당혹스러운 아이들의 수근거림과 손가락질. 다물린 입은 소개를 요구하는 선생님의 말이 나오고서야, 겨우 떨어...
※ 불완전한 레퍼런스와 주관적인 시선을 바탕으로 한 경향성에 대한 추측입니다. 0. 서문 갑자기요. 처음 정리글이 너무 대박나서 평생 그것만 끌올하면서 먹고 살려다가 오랜만에 썼던 거 정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포타를 켰습니다. 세븐틴에는 삼리더가 있죠. 총괄 리더이자 힙합팀 리더인 에스쿱스. 퍼포먼스팀 수장인 호시. 그리고 보컬팀 보스인 우지. 저는 ...
시커멓고 망망한 강물이 넘실거렸다. 노인은 상앗대로 까만 강바닥을 밀어 거뭇한 나룻배를 움직였다. 배가 강가에 정박하기도 전에 사람들이 새 떼처럼 몰려와 손을 뻗었다. 노인은 어깨에 둘러 멘 옷가지를 추어올리고는 상앗대를 들어 사람들을 쳐냈다. 울면서 누군가가 노인에게 손을 내밀었다. 노인은 손에 올려진 뱃삯을 챙겼다. 그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이 배에 올라...
“청동으로 된 심장이 있으면 좋겠어.” 소년이 입술을 툭 내밀고 종알거렸다. 시도 때도 없이 소년은 자주 투덜거리곤 했다. 그래서 자주 상관에게 혼이 났다. 동료들도 그 투덜댐에 지쳐 나가떨어져서 소년은 혼자였다. 혼자가 되면 주눅이 들 만도 한데, 소년은 서글서글하게 웃으면서 사람들에게 자꾸 말을 걸었다. 참 대단하다, -는 그를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을 ...
아버지는 우편배달부셨어. 토박이들도 모르는 동네 구석구석을 다 알고 계셨지. 어느 길로 가면 가장 빨리 시내로 나갈 수 있는지, 어느 건물의 계단이 가장 오르기 편한지, 이 집에 누가 이사 왔는지, 뭐 하는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느 집에 개가 몇 마리가 태어났는지, 어떤 꽃이 피었는지……. 동네 사람들과도 친하셨어. 내 얘기를 하셨나 봐. 나를...
남자는 내던져졌다. 죽음은 비껴갔다. 그는 살았다. 흙먼지가 부옇게 일었다. 살아야 한다. 남자는 엉거주춤 일어나 생각했다. 살아야 한다. 남자는 걸었다. 뙤약볕 아래 쇠로 된 모든 것이 미치도록 뜨거웠다. 남자는 어깨에 가방을 메며 앞을 향해 걸었다. 이상하게 모든 것이 낯설었다. 나는 누구지, 남자는 아이처럼 물었다. 여기는 어디지. 남자가 질문을 던졌...
가바나 님, 직업인 A 님
이곳을 떠난 적 없이이곳에 속한 적도 없이회전목마를 탔다고 했다선택받지 못한 순간에도떠밀려 어울린 공간에도불가능한 램프는 가로등처럼 켜져 있었다|김지명, 아마랜드 中 뉴저지의 유원지는 항상 사람으로 가득하다. 누군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잠깐 머물다 가는 뜨내기들의 집합소와도 같다. 그들은 반짝이는 불빛과 요란한 음악에 한나절 취했다가, 미묘하게 웃고 있는 유...
난 노래했어. 군데군데 빈자리가 보여도, 판을 빼앗겠다며 위협을 해도 나는 노래했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것뿐이니까.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어. 노래가 다 끝나고 자리를 떠나는 사람들을 보고 있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나에게 다가왔어. 그리고 이 이야기를 노래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지. 나는 대답하지 않았어. 내가 바라는 건 그런 게 아니니까. 나는 ...
(어두운곳에서 천천히 등장하는 그) 딱히 해칠생각은 없습니다 만? 음? 왜 말을 안하십니까? ".. 아니..그..뭐냐..당신..쫌..무섭..달까..?" 여러분은 어떤가요? Mr,나레이터 등장
무대인사 없는 것이 일리아드의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지금도 일리아드 나레이터를 맡았던 배우들의 다른 공연이나 본체들을 봤을 때 나레이터! 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나는 특히 극 속에서의 이야기와 밖에서의 이야기가 분리되는 걸 좀 더 좋아하는 편이라 일리아드는 내 취향에 너무 잘 맞는 극이었다. 그리고 연출적인 것도 좋았고 소품도 좋았는데 이...
이 날은 다시 생각해도 힘든 날이다. 낮공연 보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아침에 일하다가 카페인 진하게 들어간 커피 한 잔 마시고 후아.. 하는 깊은 숨 내뱉으면서 회복되는 느낌을 몇 번 느껴봤는데 이 날은 식사 한 숟갈 뜨자마자 딱 그 깊은 숨이 나왔었던 날. 아니 내가 공연을 한 것도 아니고, 앉아서 보기만 했는데도 이렇게 힘들 수가 있나? 싶지만 진짜로...
보고 싶은 게 있다. 이럴 땐? 내가 쓰면 된다. 그래서 썼다. 일리아드 종구나레이터와 환상동화 상준 전쟁광대가 만났다면? if 이야기. 신, 그 아래 요정 (같은 존재인 광대들 - 즉 신에 준하는 존재), 그 아래 인간이라고 생각한 이야기. (근데 진짜 그냥 만나기만 하는 이야기입니다.) 광대들이 태어났을 때 신들이 말했다. "너희는 우리 신과 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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