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3% 특별 수수료로 부담없이! 소장본, 굿즈 판매로 더 큰 수익을 쌓아보세요
< 02 너> 오늘도 그냥 똑같은 아침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대충 밥을 때우고 학교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 골목쪽에서 신음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그냥 지나치려고 했지만 누구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해 보이는 소리여서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였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점점 걸어갈 수록 길이 점점 어두워졌다. 여기저기에 떨어져 있는 담배꽁초와 라...
“대리님 헤어졌어요?” 출근하자마자 받은 질문은 그거였다. 여주는 고민이나 주저함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밤새 연습한 행동이었다. 덤덤해 보이려고 부단히 애썼다. “왜?” “이별한 사람한테 물어보시기에는 좀 무례한데.” 여주는 웃으며 김 주임에게 대꾸했다. 그리고 왜, 는 반말이시고요. 그 말에 김 주임이 아, 하는 탄식을 뱉었다. 여주는 김 주임이 싫었다...
“과장님 우세요?” 여주가 기현의 손목을 움켜쥐며 물었다. 붉어진 눈으로 자기를 돌아보는 기현은 묻지 않아도 알만큼 운 티가 났다. 새벽 2시. 술집 골목. 여주는 자기 팀 과장이 길에서 어떤 여자한테 뺨을 맞고 우는걸 봐버렸다. 그것도 회사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거로 유명한 유기현과장이. 평소라면 모르는 척 했을 텐데 괜히 시간이, 괜히 날씨가, 괜히 아...
단편입니다📌♥️ 10 “오빠!“ 내가 부르자 기현이 환하게 웃으며 돌아본다. 손에든 커피를 쏟아 버리겠다 싶게 몸이 흔들렸다. 아이구, 오빠! 하자 헤헤 웃는 얼굴이 드러난다. “오늘 지인짜 춥다“ 그 얼굴이 좋아서 품을 파고들자 코트 자락을 열고 기현이 나를 꽉 안아준다. 손에든 커피를 쏟을까 팔에 힘이 팍 들어간 게 느껴졌다. 추워서 코트에 이마를 문대...
10. 여전히 "누나!" "조용히 해라" 술에 절은 연하 남자친구를 데리러 가는 길은 딱히 즐겁지 않았다. 10시도 안된 시간에 술에 취해서 걸려 오는 전화를 받아내는 일도. 근데 그 모든 걸 그냥 해주고 마는 건 그 상대가 유기현이라서. 나는 유기현을 이기는 법을 모른다. 유기현에게 매번 져야지 끝난다는 걸, 애초에 잘 배웠으니까. 유기현은 술 냄새를 풍...
유기현은 매일 같이 우리 집에 들렀다. 이유는 별 같잖은 것들 뿐이었다. 입술에 난 상처가 너무 아픈데 봐달라고. 지나가다 토마토 샀는데 자기 혼자 다 못 먹는다고. 과제 하기 싫다고. 맥주 마실 건데 옆에 있어도 되냐고. 그러면 그냥 문을 열어줬다. 입술 상처는 연고를 발라줬고, 토마토는 나누어 먹었다. 그리고 과제는 나도 하기 싫어서 같이 벌러덩 누워있...
내 취향의 콘텐츠를 즐기고 크리에이터를 응원하고 싶다면?
[나 병원 6월 말 예약이야] 이민혁한테 온 메시지에 이제야 답을 했다. 이민혁은 바로 답이 없는 나를 재촉하지도 않았다. 토독 타자를 치며 걷는데 낯선 목소리가 나를 불러 세웠다. “누나!” “어?” 나를 부르는 게 아닐 수도 있는데 요즘 하도 누나누나 부르는 목소리에 익숙해져서 본능적으로 대답을 했다. 다행스럽게도 유기현 친구들이 나를 보고 손을 붕붕 ...
유 아빠 시리즈 00 내가 유기현이랑 결혼을 결심한 이유 처음부터 유기현과 결혼을 결심한 건 아니었다. 나 혼자 벌어먹고 살기도 힘든 세상에 누군가와 인연을 맺고 누군가를 양육할 만큼 여유롭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결혼? 꼭 해야 하는건가? 그런 생각이 먼저 들곤 했다. 7년간 연애를 하고 15년을 알고 지낸 유기현이 들으면 서운하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세상 ...
얌전하게 앉아 밥을 먹는 채형원을 구경했다.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쭉 강의를 듣고 지친 발걸음으로 건물을 빠져나오는데 채형원한테 손목을 덥석 잡혔다. 진짜 오랜만에 보는 얼굴에 눈을 끔뻑거리자 채형원이 생글 웃었다. 얼떨떨하게 ‘안녕’하고 답했다. 멍청해 보였을게 분명했다. 얘랑 마지막으로 했던 대화가 뭐였더라, 언제였더라, 얘 전화를 몇번이나 재꼈더라....
안보셔도 다음화를 보시는것에 무관하나, 기현 시점이 궁금하시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이럴 줄 몰랐다. 처음 누나한테 ‘나한테 약점 잡힌 거에요’라고 말했을 때는 상상도 못했던 순간이었다. 누나한테 좋아한다고 몇번이나 고백하게 되는 장면은 내 계획에 없었다. 분명 누나를 쥐고 흔들면 채형원이 흔들릴 거라 생각했는데, 그럼 정말 속 시원할 거...
“와, 씨... 뭐야“ 밤새 뒤척이다 뒤늦게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계단에 앉아있는 유기현을 보고 놀라 주저앉았다. 토요일, 오후 2시, 아무리 어제 그런 일이 있었다 한들 계단에 앉아있을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내짧은 놀람과 큰 반응에 유기현은 벌떡 일어났다. 나는 손을 절레절레 저으며 가까이 오지 못하게 막았다. 유기현은 그런 거 따위 안중에도 없...
기현에게는 친구가 한 명 있다. 친구란 말 만으론 턱 없이 부족할, 그런 친구. 평생 친구, 소꿉친구, 불알친구. 기현은 이런 친구가 있다는 것이 아주 흔한 일은 아니라고 봤다. 이렇게 어렸을 때부터 남매 대신 형제 마냥 자라 온 친구는 선택권 없이 맺어진 인연이라고, 어쩌면 운명이라고 굳게 믿었다. 본인이 '절교하고 싶다' 해서 쉽사리절교를 할 수도, '...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