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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은 한참 지난 지 오래다. 약속장소에서 일방적으로 상대가 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은 초조함을 동반한다. 관계는 옛날과 달라졌고, 이제는 쌍방인 것을 확인했음에도 불안함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서로를 향하는 마음이 있어도 환경은 바뀌었고, 내가 모르는 곳에서 변수는 생기기 때문이다. 약 1년의 시간이었다. 그 사이 장그래와의 사이에는 많은 ...
업무가 다 끝날 때까지 그래는 내 옆을 지켰다. 언제나 밀어내기만 하던 그래가 이제 자신을 조금씩 받아들인다는 것에, 이렇게 보여준다는 것에 석율은 감동했다.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중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는 어느새 제 아래가 깨져 있음을 깨닫고 스스로 수리를 하고 있었나보다. “이제 다 된 거죠?” “응!! 어서 퇴근하자!” “그나저나 밥은 먹었습니까?...
“어라, 이 양말 구멍 났네?” 답지 않게 늦잠을 자고 급하게 출근 채비를 한 후 나가려고 할 때였다. 구두를 신으려 할 때 구멍이 난 제 양말을 발견했다. 아무리 바빠도 양말을 갈아 신을 시간 정도는 있었다. 그나마 지금이라도 발견해서 다행이다. 구멍 난 양말을 벗어서 쓰레기통에 넣어 버리고 새 양말로 갈아 신었다. 어차피 자차로 출근하기에 늦지는 않을 ...
망할 성대리, 갈아 마셔도 시원치 않을 성대리. 석율은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제 사수를 씹고 또 씹으며 애꿎은 컴퓨터만 노려보고 있었다. 기분 좋게 출근했던 하루의 시작은 성대리의 얼굴을 마주함과 동시에 반전되었다. “한석율씨. 오늘 딱히 약속 같은 것 없지? 오늘 중으로 꼭 마무리해서 내일 오전 회의 때 올려야 하는 보고서가 있는데 내가 오늘 출장을 가야하...
*** 섬유팀을 지나쳐 물류팀으로 향하는 엘레베이터에 몸을 싣고도 그래의 머릿속엔 여전히 석율의 혼나던 모습이 맴돌고 있었다. 석율이 혼나는 모습은 조금 충격적이었다. 빨빨거리고 돌아다니긴 해도 자기일은 잘 하는 인간인데. 며칠 간 바빠보이기는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피곤해보이기도 한 것 같고. 그런 사람을 붙들어놓고 너무 제 얘기만 한 건 아닌지 미안...
처음엔, 깐깐해보인다고 생각했다. 어딘가 예민해보이고, 조금은 까칠해 보이기도 하고. 틈이 없어보인다고 할까. 나랑은 다른 부류의 사람. 완벽해보이지만, 다가가기는 어려운 그런. 저런 사람이랑은 친해지기 어렵겠다, 뭐 그냥 그런 생각이 전부였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조금 멋있어보이기 시작했다. 자기일에 책임감있고, 능력있고, 차가워보이지만 열정적이...
임자 없는 모든 것을 주워 되파는 방물장수 '고야'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가고 마는데...
전화벨이 울리자 그래가 익숙하게 전화기를 들었다. 네, 한석율 집입니다. 둘이 만나온 것이 햇수로 벌써 6년이었다. 원인터든 이상이든 둘을 수상하게 보는 사람이 있을 리 없었고, 주변에서는 눈치로 알아채고 알아서 입조심을 했다. 그런 사람들만 주위에 남았다. 그래는 이런 긴장감 없는 관계가 따분했다. 매일매일 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던 연애 초반이 더 나았다....
사무실에 앉아서 일을 하고 있으면 언제나 한석율이 온다. 내가 너무 좋아서 자기가 죽어버릴 것 같으니 그렇게 되면 묘비엔 내 얼굴을 새겨달라던 정말 특이한 또라이가. 이제는 굳이 쳐다보지 않아도 한석율의 걸음걸이와 표정쯤은 다 알 수 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소리와 동시에 한석율이 만들어내는 온갖 효과음은 그가 내 자리에 가까워질수록 커지고, 빨라지고...
*과거글 백업 *캐붕날조입니다. *새드엔딩임 *한석율의 독백뿐입니다. *장그래를 떠나보낸 후의 일입니다. 📚📚 너는 언제나 그랬다. 언제나 내게서 가까워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내가 한 발짝 다가가면 너는 두걸음은 무슨 다섯걸음은 멀어졌다. 넌 늘 그런 식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좋았다. 단지 네가 내 옆에 있어 준다는 이유하나만으로도 그게 그렇게 좋았다. ...
그런 날이 있다.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어도, 억지로 눈을 감아보아도 잠이 오지 않는 그런 날. 아, 차라도 끓여 마셔야 하나. * 평소 잘 마시지도 않던 카모마일 차까지 마셨는데도 잠이 오지 않는다. 결국 덮고 있던 이불을 걷어내고 몸을 일으켰다. 문득, 요즘 너무 늦게 자는 것 같다며 걱정하던 조막만 한 얼굴이 떠올랐다. ...오늘은 비밀로 해야겠네. ...
서로 어긋나 동떨어져 있는 것처럼 느끼는 마음 '서로 어그러져 동떨어져 동떨어짐'의 뜻인 괴리(乖離)와 '느낌'의 뜻인 감(感)의 합성어. 여기서 '어그러지다'의 뜻 1. 잘 맞물려 있는 물체가 틀어져서 맞지 아니하다. 2. 지내는 사이가 나쁘게 되다. 3. 계획이나 예상 따위가 빗나가거나 달라져 이루어지지 아니하다. W. 시헌 내 마음을 말하고 싶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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