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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없는 모든 것을 주워 되파는 방물장수 '고야'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가고 마는데...
Traumatic luv - 13 수호가 말 없이 자리를 비운 오랜 사이에 막내 혼자 얼마나 부어라 마셔라 한 건지, 그에게서 풍겨나오는 알코올 냄새가 보통이 아니었다. 제 몸도 가누지 못해 테이블에 반은 엎드린 몸을 툭 건드리자, 잔뜩 풀린 눈을 한 유림이 수호를 올려다 보았다. "어... 경위님이다. 안 경위님... 안수호 경위니임...." 평소와는 딴...
아, 또라이 새끼. 소파에 드러누워 유튜브를 보던 안수호의 몸이 퉁, 튀어올랐다. 아무리 생각하도 화가 났다. 제가 뭘 어쨌다고? 도와준다는 말에 대뜸 볼펜으로 저를 찍으려 한 그 새끼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다. 보통이 아닌 놈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서 저에게 이런다고?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가 있어? ... 응? 그 생각을 하던 안수호는 문득 의아함...
* 체리가 등장합니다.... 시은은 애인 수호가 쥐여주고 간 아이스 카페라테를 마시며, 어느새 모델 자아를 장착한 그를 멀리서 바라보고 있었다. 유명 속옷 브랜드 광고라 근육이 잘 잡힌 몸에 하얀 셔츠, 드로즈만 걸친 채다. 애인이어서 칭찬하는 게 아니라 안수호는 정말로 사진 찍기 좋은 피사체였다. 잘생겼지만 흔한 스타일은 아니라서 변화를 주기 쉬운 마스크...
"나한테 부탁해, 도와달라고." 사실 네가 말하지 않으면 나에겐 너를 도울 이야기 조금도 없다. 우리의 관계는 아무것도 아니고, 그렇기에 나는 딱히 너를 도와야 할 이유를 찾을수가 없다. "......" 말해. "......" 말하라고. "......" 이유는 모르겠지만, 네가 그 명분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어. "......" 비겁하지만 너 때문인걸로 하고 ...
특이하다, 라는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사람이 있다. 각 동네마다 특이하다, 라고 불렸던 소년, 소녀들은 이 공간에 다 모여있는데, 그 사이에서도 그는 특별하게 특이하다. "재밌어 보여?" "별로." 재밌어 보이진 않는다. 특이하게 보였을 뿐. "해 봐도 돼." "손 더러워져서 싫어." "바지 더러워 지는 건 괜찮아?" 연시은은 그를 바라보며 인상을 찌푸린...
8. 강의실을 나서던 시은은 후두둑 내리는 빗줄기에 가방에서 우산을 꺼냈다. 안수호가 아침에 그렇게 우산 챙기라고 하더니 비가 오긴 오네. 형은 우산 챙겨갔나? 점심쯤 나갔을 체리가 우산을 챙겼는지 걱정스러웠다. 시은은 집 가는 버스 안에서 체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연결음만 길게 늘어지고 받질 않는다. 바쁜가. 오늘 체리는 모델 프로덕션에 오디션을 보러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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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앞 오래된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17년 인생에서 연시은 세 글자가 부재했던 시간이 훨씬 길었다고 말했다, 안수호는. 어, 그러니까 이제 막 운명 같은 거 있잖냐. 보자마자 쟤랑은 어떻게 되겠구나 하는 거. 형이 말이야, 딱 알아봤지. 야, 근데 이 의자 왜 이렇게 삐걱거리냐. 어쩌든 나는 걔를 사랑해. 걔는 내 몸 전체에 박혔어.* 야, 근데 사람이...
※서클, 비계 트윗은 유료 시은이 공부에 방해될까봐 먼저 헤지자고 하는 안수호 애 얼굴 보고 말하긴 힘들어서 일부러 딴청피우면서 말하는데 시은이가 너무 조용해,, 봤더니만 애가 눈물 뚝뚝 흘리고 있는 거야 자기 옷소매로 시은이 눈가 살살 닦아주면서 왜 우냐고 물어보니까 자긴 너밖에 없는데 어떻게 헤어지지냐고 다시 울기 시작함 결국 안수호 헤어지려고 했던 이...
모두 한 번쯤, 그런 순간을 느껴보지 않았을까? 눈을 감고 어렴풋한 선잠에 빠지면 온갖 생각이 머리를 스쳐간다.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은 기억들은 머리를 스치며 나를 웃게도, 울게도 만든다. 때때로 몇몇 기억은 눈을 뜬 뒤 다시 기록을 해서라도 기억을 하고 싶을만큼 아름답기도 하다. 그런데, 눈을 뜬 순간- 그 기억들은 모두 다 사라져버린다. 아, 분명 조금...
Traumatic luv - 12 우리는 평범한 연애를 하자. 딱 남들만큼만 행복한 연애를 하자. 대신에 절대 아플 일은 없는 연애가 될 거야. 나는 네게 절대 상처 주지 않는 사람이 될 거니까. 그런 수현의 고백에는 분명 애처로운 면이 있었다. 스스로에 대한 다짐으로 가득한 고백에서, 그나마 시은에게 표출한 바람은 단지 평범함 뿐이라는 점에서 그러했다...
쉬운 건 하나도 없었다. 안수호는 제가 찍어 놓았던 영상들을 연시은에게 보여주었다. 수행평가 영상의 뒤편에 종종 장난을 가장해 친구에게 공을 맞추며 낄낄거리는 장문기의 모습이 몇 번이나 찍혀있었다. 이걸 가지고 누군가를 벌할 순 없지만, 장문기가 하는 짓이 단순한 장난이 아니며 반복적인 행위임을 증명하는 영상이 될 수 있다며 결정적인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
※ '남은 인생 10년' 영화를 기반으로 썼습니다. 하루살이는 알을 깨고 어른이 되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 땅을 밟은 순간부터는 3일도 채 살지 못 하고 죽어버린다. 어른이 되기 위해 알을 깨고 나온 작은 벌레에게, 어른이 되어 주어진 시간은 고작 48시간. 그 시간도 끝까지 다 사느냐고 묻는다면, 글쎄. 나도 모르겠는데. 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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