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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걸음을 내딛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팁
황태산은 17살이 되도록 연애를 하지 못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안 했다'라는 게 더 알맞은 표현일 것이다. 다른 이유는 없었다. 황태산에게 연애는 거추장스러운 것이었다. 누구에게도 속하기 싫고, 누군가를 계속 신경 쓰고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도 그에게는 귀찮은 일로 여겨질 뿐이었다. 태산의 부모님이 황태산의 이런 생각을 알았을 때, 태산에게 돌...
그 시절, 우리는 모두가 가난했다. 집으로 가면 물기 없이 메마른 김치와 딱딱해진 찬밥 덩이로 배를 채우고 엄마를 따라 손바닥만 한 밭에서 다 익은 옥수수나 감자 따위를 캐며 학교를 다녔다. 또는 학교를 갔다 와 마치는 길목에 친구들과 눈깔사탕을 하나씩 사서 볼이 터지도록 굴려대는 게 유일한 낙인 그렇고 그런 삶이었다. 다만 태산은 책을 꽤나 좋아했다. 학...
센도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외국어와 친하지 않았다. 그는 매번 영어 성적이 이게 뭐냐며 나무라는 선생님에게 자신은 일본어도 간신히 말하는 중이라고 핑계를 대곤 했다. 그리고 그 말이 무색하지도 않게 그의 국어(일본어)성적과 영어성적은 큰 차이가 없었다. 거의 모국어를 말하는 것이 기적이라고 할 정도였다. 그러던 그가 성인이 된 어느 날, 외국어 공부를 하기 ...
연습님의 가출 여행을 보고 적어보았습니다 오리지널 설정: 센도네 할머님은 사토 씨 멋진 아트는 이쪽 # ## 센도. 그렇게 불러주는 할머니의 목소리는 다정했다. 어쩌다 한두 번, 아키라가 아니라 센도라 부르시긴 했다. 어차피 이 집에 센도는 너뿐이니까 괜찮지 않냐면서. 그래도 우리 아키라. 하고 불러주는 게 마음에 들었는데. 수건으로 젖은 머리를 대충 문지...
키스 좀 그만하자 그만 좀 해. 뚱한 표정의 황태산이 윤대협의 얼굴을 밀어낸다. 차라리 하루 종일 손을 잡으라면 잡겠다. 매일매일 깍지 껴서 잡아달라고 하면 기꺼이 그러겠고. 아니, 아예 침대에 뒹구는 게 나을 터였다. 입술만 쪽쪽거리며 한창 빨아대다 황태산의 불룩한 아래는 모르쇠 하고 혼자 만족해서 밝은 표정으로 훌쩍 자리에서 일어나 가버리는 윤대협은 이...
“후쿠다.” 익숙한 목소리였다. 묘한 그리움에 가슴이 설레였다. 후쿠다는 고개를 돌렸다. 고등어의 푸른 등처럼 검푸른 긴 머리칼이 바람에 나부꼈다. 그러면 그렇지. 네가 나를 두고 어디 갈 리 없잖아. 후쿠다는 센도에게 다가가려 발을 움직였다. 그러나 떨어지지 않았다. 다리가 움직여지지 않았다. 석고물이 부어진 듯 발이 떼어지지 않았다. 후쿠다는 다시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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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과 살인 장면, 시체에 대한 구체적이고 잔인한 묘사가 있습니다. 민감하신 분은 주의해주세요. 1 인간이 정착하지 못한다는 건 그걸 특별히 바라지 않고서야 썩 유쾌한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흙먼지와 물 부족, 몸을 누일 공간의 부재를 동반한다면 더더욱. 원치 않는 방랑을 지속하는 이들에게 잠자리란 끝도 보이지 않는 광활한 황야가 제공하는 딱딱하고 메마른 ...
3~4편 예정... 탈의실에서 나눈 대화가 그렇게 어색하게 끝이 난 뒤로 태산은 대협과 한 마디도 말을 섞지 않았다⋯ 면 차라리 좋았을 것이다. 황태산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그리 모질거나 단호하지 못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날 저녁 연습 때에는 일부러 아무렇지 않은 척 대협과 이런저런 잡담을 했는데⋯. 그런 억지 상황을 이어가기에 그는 또 지나치리만치 섬세한...
총 3편 예정 황태산은 멋지게 살고 싶었다. 멋지게 살기 위해서 그가 하는 일은 많았다. 매일 아침 공들여 머리 모양을 정리하기, 교복 예쁘게 다려놓기, 각도 좋게 가방을 매는 법 연구하기, 슬픈 이별 노래를 들으면서 남자다운 감성 다지기, 덩크슛 연습하기, 아주 만약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을 상상해보기(17대 1로 맞붙게 된다면 어떻게 싸울 것인가? 두 ...
1학년 여름, 인터하이. 태산이는 벤치에 앉아 코트 위에서 공을 몰아가는 윤대협을 바라보았다. 혼자서 공을 몰아 속공하는 그 애를 아무도 따라잡지 못했다. 그 애가 마지막으로 띄워 올린 공이 깔끔하게 림을 통과했다. 버저비터, 능남의 승리였다. 경기장의 높은 천장에서 조명이 쏟아져내려 매끈한 코트 바닥이 번쩍번쩍 빛났다. 태산이는 땀에 젖어 활짝 웃는 그 ...
*** 민해우 님의 썰(https://twitter.com/holdonyoubreath/status/1628590359969419266?t=yHCSLnn4YHafMK99FSUOuQ&s=19)을 기반으로 쓴 글입니다 황태산은 윤대협이 우는 걸 본 적이 없었다. 심지어 황태산이 피를 토하며 죽어갈 때도 윤대협은 울지 않았다. 입에서 피를 울컥울컥 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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