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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르르 님, 요정 님
결승전은 치열했다. 경기가 어렵게 풀리고 있었고 영이는 답답해졌고 빠진 뭔가가 필요했다. 1점이 엎치락 뒤치락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잠시 쉬기 위해 타임을 요청하고 호구를 벗어 땀을 닦아냈다. 매트 위만 바라보던 영이가 심호흡을 길게 하며 고개를 쳐들었다. 그 순간 영이 눈에는 2층 응원석의 장욱이 들어왔다. "푸하하하하!" 그 광경이 마치 만화에나 ...
"야, 야! 살살해라, 살살! 어제는 기분이 좋더만 왜 갑자기 전투적이야!! 야야!! 아프다고오오!!!" 점심시간 고원의 목소리가 운동장을 울렸다. 장욱이 목소리의 출처를 따라가보니 고원이 작은 여자애한테 맞고 있었다. 또 맞을만한 짓을 했나. "내 알바야? 그리고, 아프라고 때리는 건데 안 아프면 안되지!" 영이도 지지않고 반박해왔다. 장욱의 시선이 떼질...
고교 검도선수 조영, 학생회장 진부연, 부학생회장 서율, 축구부 부장 고원, 경제 동아리 박당구와 그가 짝사랑하는 인싸 여신 진초연. 유명인으로 가득한 학교에 조용하고 키 크고 잘생긴 남자 전학생이 왔다. 이름은 장욱. 말수가 적고 수업도 잘 듣는 것 같으니 그냥 내향적인 친구구나 할 텐데. 미묘하게 눈빛이 날카롭고 성숙했으며 무거운 분위기가 흘러 쉽게 다...
Pit a Pat-승관 (꼭 재생해주세요!!) “나 사실 예전부터 여주 너랑 계속 친해지고 싶었어.” “진짜? 왜?” “승철이 보러 올 때마다 네가 너무 재밌게 놀고 있더라고. 어떻게 말 붙여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네가 지갑을 떨어뜨린 거 있지?” “신기하네.” “그러니까.” 문득 정한의 표정이 눈에 들어왔다. 그의 시선에 담긴 미묘한 온도가 느껴졌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탐구 과목 수업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우영우는 정치와 법 포함 사탐 위주로만 네 개를 골랐고, 나는 사탐 반 과탐 반을 선택했다. 우영우의 꿈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변호사였으니, 당연한 선택이었다. 탐구 수업이 네 개라 학교에 있는 동안 절반 정도는 이동수업이었으므로,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경우는 작년보다 적어졌다. 그...
권순영은 친구를 여자로 보지 않는다. 나는 권순영의 친구다. 권순영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살면서 내가 권순영과 소꿉친구인 것을 후회해 본 적은 손에 꼽았다. 후회라고 해봤자 내 이름 팔고 사고 쳐서 걔가 싼 똥을 내가 치울 때 ‘이 새끼랑 진작에 손절했어야 하는데’라고 생각하는 정도였다. 18년 내내 붙어 다닌 까닭에 우리는 서로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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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가 되자 휴대폰에서 진동과 함께 시끄러운 소음이 울린다. 가장 좋아했던 노래로 알람을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 잠을 깨우는 소리는 역시 소음에 불과했다. 여전히 어두운 방 내부에 잠은 더 깨기 힘들었다. 짧은 머리카락을 쥐어내다 쓸어올리곤 지끈거리는 골을 진정시키듯 관자놀이를 꾹꾹 눌러본다. 부드러운 이불이 피부에 닿는 감촉이 시원하다. 어느새 가을이...
아빠가 1심 선고를 받던 날. 죽어도 보지 않겠다는 김대원은 정말 그날 법원에 오지 않았다. 그래서 혼자 혼자 법정 방청석에 오도카니 앉아 아빠의 입장부터 선고문 낭독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보았다. 모든 게 끝나기까지는 20여 분 남짓밖에 걸리지 않았다. 우리 가족의 세상은 뒤집혔는데 판사 앞에 선 아빠는 공장처럼 찍어 양산되는 흔한 범죄자의 하나일 뿐이었다...
그해 여름 우리는 글쓴이. 시안 06. 너와 나의 시간은 조금 느리게 흘러(1) 은하늘은 언제나처럼 5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교실 문을 나섰다. 물걸레로만 지워지는 수성 칠판을 깨끗하게 지우고나서 교실의 맨 뒤 책상에서 교과서를 꺼내어 가방에 챙겨넣으면 창 밖으로는 노을이 옅게 깔려 붉은색이 푸른 하늘에 스며들어가기 시작했다. 오후도 밤도 아닌 시간이었다....
우리집에서 경환이 아저씨네 논 사이로 난 길을 따라 10분 남짓 걷다 보면 이런 시골에는 안 어울리는 책방이 있다. 서울에서 여기로 내려왔던 지난 봄에는 내 무릎 높이에도 못 미치던 벼들이 지금은 제법 무성하게 자랐다. 한창 푸릇한 여름의 벼가 넓게 펼쳐진 들판을 쳐다보며, 간간이 들리는 매미소리 사이마다 덜덜거리는 소음이나 내는 빈 캐리어를 끌고 책방으로...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널 기다려 :: Doopiano(원곡 TXT) EVERLASTING BLUES ■■t■■■□■■■■□■n■□■■■■y□■■■■ 플로리안 X 레나 L side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사람의 형상에 부딪힌 빨간 우산에서 빗방울이 튀었다. "아, 죄송합... 레나는 차마 말끝을 이을 수가 없었다. 빨간 우산 사이의 틈새 사이로 보이는 ...
그해 여름 우 / 리 / 는 글쓴이. 시안 05. 나에게 너는, 너에게 나는(2) 06. 매번 너의 무표정한 얼굴이나, 그냥 지나가듯이 잠깐 웃은 얼굴만을 본 나로서는, 눈물을 흘리는 너의 모습을 보고도 평소처럼 태연히 대하기는 어려웠다. "리내야. 미리내." 너는 나를 돌아보지도 않고, 대답을 하지도 않았다. 벌써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고, 여름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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