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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대 제자에서, 상사 대 후임이 될 때까지. 10년 간의 짝사랑이 오늘 끝났다.
잠버릇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부분들이 있다. 잠버릇이란 수면 중에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고 말이나 소리를 내는 것이다. 왜 잠버릇의 뜻까지 자세하게 아냐면 전여친이 잠버릇이 너무 심하다며 헤어졌기 때문..... 하지만 방금 벨페고르가 보여줬던 행동들은 잠버릇과는 거리가 멀다. 그냥 칼리 토벌까지 삼 일 밖에 남지 않았으니 밤 중에 시간을 내서 훈련하는 것...
이 글은 류아와 실친 마들에슾Love가 같이 썼습니다(마들에슾Love와 전 실친입니다). (류아는 공론화를 하는 것이며 마들에슾Love는 사죄문입니다). 류아: 안녕하세요 류아입니다. 저는 오늘 루의 채널에 올라온 '바다의 부름'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소설을 보신 분들은 별로 안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제가 전에 봤던 소설과 일치합니다. ...
2016년 10월 10일 월요일, 나는 불안이라는 녀석이 데려온 의심이라는 수하와 싸워서 이겼다. 내 생애 첫 승리를 기념하는 것도 잠시, 승리한 부상병이 되어버린 나는 일주일간 아파야만 했다. 아직도 미열이 떨어지지 않는다. 오늘도 일을 해야 하는데 과연 견딜 수 있을지. 금요일까지 일을 마무리해 두고 캡슐 속으로 도피해서 잠을 잤다. 엄청나게 잤다. 2...
이건 취조의 연장선입니까? 아니면 대화입니까? 일반적인 아니면 일방적인? 비가 세차게 오기 시작했다 종잡을 수 없던 짙은 영국의 날씨가 떠올랐다. 회색의 하늘 아주 진득하고 습기가 가득 차는 이런 날씨는 없던 들뜸도 잠재운다 고독은 예술가에게 숙명이나 사람에게 기댈 곳 없는 고독은 치명적이다 무력감인가? 아. 셸레 그린의 독이 이런 날씨에 참 치명적이었지 ...
"네, 네가, 네가 왜, 가만히 못 있는데, 왜?" "그, 그거야... 그게... 아니, 화가 나잖아! 내 파트너인데, 자기가 뭐라고!" "어어... 그렇지... 우리 파트너인데, 내가 혹시라도 다치면... 안되는 거지..." "그럼..!" 서로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고 어색하게 좌우로 몸을 도리도리 흔들어대며 어떻게 해야 하나 방황하고 있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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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은 몸을 사렸다. 아무리 그래도 낯선 남자를 온전히 믿을 수는 없었으므로. 브로커와의 연락도 피하고 거처를 정하지 않은 채 떠돌았다. 우연히 마주친 여인숙에 묵기도 하고, 여성전용 사우나에서 밤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주머니에 고이 넣어둔 그의 명함을 종종 꺼내어 확인했다. 김선호. 특이할 것 없는 이름에 물러터진 처세. 어쨌든 상처 부위가 곪거...
들렸다 작은 소리가 들려서는 안될 그 소리가. 나는 믿고 싶었다 내가 잘 못 들은 거라고. 나는 믿고 싶었다 절대 생길 리가 없다고. 나의 믿음에도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작은소리가. 나는 너를 믿는다. 너를 믿고 싶다 근데 그럴 수 없다. 너는 나를 믿는다. 나는 확신 할 수가 없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세상에서 제일 그 무엇보다도 사랑하고 있다. 그...
드디어 알았다 날 향한 상대방의 마음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듣기 좋은 말을 해줘도 내게 와닿지않았던 이유를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지않기때문이다 난 자존감이 낮다 나부터가 나 자신과 내 선택에 대한 확신이 없고 내 감정이 지금 어떤지도 잘 모르기때문에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계속해서 의심하는거다 내가 지금 진짜 행복한게 맞는지 웃고싶은게 맞는지 그걸하고싶은게 맞는...
나는 원래도 솔직한 편은 아니다. 나는 때로는 내 솔직함이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혹은 내 솔직함이 그들의 괜한 기억과 감정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꼭 필요한 솔직함이 아니라면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말은 돌려 전할 수 있으므로 꼭 솔직함을 내세워 말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알고 있었는데. 나도 내가 이런 성격인 거 알고 있...
처음에는 그저 작은 의문이었다. 내가 잘 하고 있는가ㅡ 같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볼 아주 작은 '의문'. 그들 또한 그러했다. 사건을 맞닥뜨리다 그냥 생각해본, 그냥 잡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들은 형사로써 많은 사람들과 사건들을 봐왔기에 더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 작은 '의문'은 점차 몸집을 불리기 시작했다. 어쩌면 그들이 누...
영화같은 이 모든 순간이 연기일까 겁나 너의 사랑이, 이 행복이 다 거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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