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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대 제자에서, 상사 대 후임이 될 때까지. 10년 간의 짝사랑이 오늘 끝났다.
산자락부터 층층이 쌓인 실안개는 지상으로 묵직하게 내려앉아 늘어졌다. 세상은 푸른 녘으로 아직 짙게 물들었다. 저 멀리 협곡 사이로 수탉이 우는 소리가 옅게 들려왔다. 화랑들은 여즉 깊이 잠들어 있었다. 마치 그들이 맞이할 업인의 삶이 두려워 영원히 깨어나지 않으려 하는 듯 보였다. 숙영지는 고요했다. 어느새 화랑도의 기품과 절개는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
고을은 사체가 널브러져 음산했다. 숨을 들이쉴 때마다 느껴지는 피비린내는 불쾌했다. 가축들은 때가 되면 먹이를 챙겨주던 주인을 잃어 고을엔 울음소리가 때때로 들려왔다. 추격대를 쥐고 흔들었던 치기가 썰물처럼 물러나자, 그들은 그들이 벌인 것을 확인했다. 머리채를 붙잡고 날붙이로 그들을 겁박하던 젊은 사내들의 두 눈빛은 일순 초조함으로 사로잡혀 미미하게 흔들...
좁은 길목이 지나는 숲속의 어느 고을은 탄내로 진동했다. 시쳇더미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은 연기는 서쪽으로 쏟아져 이내 주황빛 하늘이 됐다. 마차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던 추격대는 끝내 분을 삭이지 못하고 어느 고을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종일 평야를 내달린 말들의 호흡이 연신 거세지자, 상현은 분대의 재정비를 명했다. 숙영지가 정해지자, 상현은 정탐의...
"렌" "또 오셨네요" "또 지붕 위에서 농땡이 피우는 거야?" "하하, 농땡이라뇨, 저것 보세요! 유성우 무리가 떨어지고 있어요!" 렌은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 그녀를 나는 바라볼 수 없었다. "유성우에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데 한성님도 어서 소원을 빌어보세요!" "아직도 이런 걸 믿는 거야?" "... 그래도 한 사람의 염원을 담는 거잖아...
零 이리가 온 누리를 지껄였다. 나는 쥐 죽은 듯 처마 아래에서 바람을 쏘이고 있었다. 바람이 썩 쓸쓸하던 날이어서, 영문 모를 일에 대해 구시렁대기만 하고 있었다. 그런 날에, 이리는 내게로 소리 없이 다가와, 「무엇이 그리 고민이느냐?」라고 말했다. 그 말에 나는 뒤돌아보며, 〈아차, 이자는 이리의 벗이었나니, 가까이 하면 안 되겠구나!〉 하던 놈들을 ...
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오늘은 여기까지~~~다음화는 며칠안에 또 올릴게요 1년동안 열심히 작만했는데 비록 정식연재는 못했지만 이렇게 공개하니까 또 다르게 떨리네요...1년전 그림 왜이렇게 어색한거지...!orz
제 1장 연녹궁의 귀인 나는 이곳에 온 순간부터 맹세를 해야 했고 고독을 느껴야 했다. 그들을 위해서 이곳에 오게 되었지만 그들은 나를 괴롭게 만들었다. 그들은 나를 죽게 만들었다. 그들은 나를 귀인으로서만 보았고 생명체로 보지 않았다. 오로지 그들만이 나를 하나의 생명체로 봐주었다. 인간들은 신에게 귀인(歸人) 이 될 자를 바쳐졌다. 귀인은 자고로 예비 ...
썸네일용 그림
천랑은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았다. 눈 앞의 광경을 믿고 싶지 않았다. 천랑은 요 며칠 천상이 운궁에 들르지도 않고 용왕께 문안도 드리지 않는 것을 알았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여 사형의 전각을 찾은 참이었다. 구름을 타고 가고 있었는데 멀리서 하얀 연기 몇 줄기가 올라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누가 불을 피우나?’ 아무 생각 없이 전각으...
사실 이 말을 듣고 건이보다 더 놀란 사람은 천랑이었다. 천랑은 생각지도 못한 충격에 뒤통수가 다 얼얼했다. 용왕과 건을 번갈아 보던 천랑은 낭패한 표정으로 마른세수를 했다. 다음 세대 용왕의 등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었던 사실을 여태껏 생각지 못한 자신이 한심했다. 게다가 명을 다 받들지 못한데다 그 명을 어기고 코앞까지 당사자...
이사도 나름 마무리했고 컴퓨터 연결도 끝나서 드디어 다음화를 올리네요 기랴려주다서서 감사합니다! 사실 현재 연재이야기가 나오고있지만 정확히 어떻게 될지는 또 모르겠어요 전에도 이러다가 1년동안 연재이야기도 없었어서...아무튼 재밌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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