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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푸르름은 내게 알싸한 풋내를 쥐어주었고 따사로운 햇빛은 내게 그늘을 찾을 힘을 주었다 그런 내게 남은 건 여름의 발자취 뿐이었노라 여름의 향기마저 나를 떠나는 그때가 너무 무서워 날 끌어당기는 파도의 손을 꼭 잡았다 파도는 그런 날 더 세게 끌어당겼다 강하게, 더 강하게 비틀거리는 내게 파도는 온전한 믿음이 되었다 그런 파도를 난 믿었다 일렁이는 파...
눈을 떠보니 온세상이 하얌이 마치 꿈에서만 본 것 같아 비가 눈이되면 눈이 바다되어 들리는 조그만한 시냇물 소리
나의 환난을 그대는 본 적 있는가 나의 고요를 그대는 본 적 있는가 그 고요 안엔 알지 못할 환난이 그 환난 속엔 무엇이 있을지 나조차 알지 못해 조금은 두렵구나
영원한 것은 없었다. 작은 씨앗에서 잎사귀가 나고 꽃봉오리가 져 꽃잎이 만개한 후 반드시 시든다. 별반 차이 없이 모든 것은 되풀이된다. 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 영롱한 빛에서 머물지 못하고 흩어진다 그럼에도 분명하게 그 일련의 일들을 꽃잎과 씨앗에 대해 모두가 알고 있다. 영원한 것은 없다. 장담컨대 모든 것은 시간이 흐름에 사라진다. 눈앞에서 사라지고 손...
우리라는 이름아래 우리라는 명목아래 묻혀버린 나의 존재. 다름은 오답으로 하나의 정답으로.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는 누군가의 소리에서 시작되었다는 것, 누군가에게 동조되어 정답이 되어 버린 것. 우리라는 이름아래 우리라는 명목아래 한 가지로 결정된 길은 정답이 아닌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개인의 욕구일 뿐.
그대와 함께 춤을 췄다 눈 감고 떠보니 꿈이었다 즐거웠던 순간은 항상 이렇게 순간에 사라질까 다시 눈을 감아본다
첫 걸음을 내딛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팁
자, 사건현장으로 돌아가보자 모든 단서는 그 곳에 있어. 첫번째, 너를 만났을 때 두번째, 너와 눈이 마주쳤을 때 세번째, 내 마음이 동했을 때 네번째, 너의 마음이 동했을 때 다섯번째, 그걸 알아챘을 때 우리의 사건은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추운 겨울 날이었다. 아이는 내게 겨울이 싫다고 말했다. 정없는 계절이라고, 추운 것도 무섭고 색깔이 다 사라진 것만 같다고. 그리고 봄이 찾아왔다. 아이는 벚꽃 나무 아래 마치 떨어진 꽃잎과 같이 서있었다. 꽃잎을 맞으며 웃는 모습을 보니, 그 누가 사랑에 빠지지 않을수 있겠는가. 그 어느 미사여구가 필요할까. 늘 그랬듯 우린 붙어있었다. 덥다며 서로를 ...
물끄러미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본다. 파도에 쓸려오는 모레알에 부딪혀 닳고 닳아 반짝이는 유리 조각이 뭐가 이쁜지 소중하게 주머니에 넣는다. 이리 살피고 저리 살피며 가진 것들과 비교하고 주머니를 채워간다. 묵직해진 볼록 튀어나온 주머니에, 양손 가득 유리 조각을 들고선 달려온다. 양손 내밀며 모아둔 유리 조각을 자랑하며 웃었다. 그 모습을 보며 웃는다. 물...
한때의 봄 같은 것.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오롯이 한 사람에게만 다르게 다가오는 것. 시작이 언제인지 명확하게 말할 수 없고 분명히 스며들었다 할 수 있는 그런 것. 알면서도 안되고 안되지만 알고 있는 취한 듯 구분이 어렵지만 또렷하게 부르는 것. 평생 함께 할지는 몰라도 평생 함께 하고픈 그런, 그런 사람. 한때의 봄을 지나 다시 봄을 만나기까지 쉽지 않...
눈 내리는 겨울의 어느 날 춥기도 포근하기도 했던 그날 두 손잡고 약속했던 그 말. 꽃 피는 봄이 찾아오면 꽃 한 송이 건네어 주고 꿈보다 현실에 사는 여름엔 더위 식혀줄 비가 되고 구름 없는 바람에 부대끼는 가을 저무는 노을 보일 때쯤 다가와 다시 찾아오는 추운 겨울엔 눈처럼 살며시 다가올 것이라 약조했던 그 말. 여전히 그날의 그 약속 믿고 있기에 꽃 ...
아무것도 없다. 그저 스쳐지나가는 곳 이었으며 우연히 마주친것에 불과한 의미 없는 곳 이다. 텅텅빈 곳을 바라보아도 딱히 떠오르는 생각도 사람도, 일도, 잡념도 없는 그런 곳. 그래서 오히려 좋다.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어떤 생각에도 휘둘리지 않는 오롯이 나에게만 있을 수 있는 곳. 나는 이곳에 꽃 한송이 심는다. 잘자간 꽃이 가득 만개해 무의 공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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